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추와 잣, 생밤이 많이 생겼어요

차차부인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11-13 11:20:20

마른 기침 캘랙캘랙대는 자부가 안타까우셨던지

도라지가루를 보내신 시외조모께

어제 점심 때 쯤 감사인사 차 전화를 드리고

핫팩 끌어안고 뒹굴거리고 있는데 저녁 쯤에 전화가 오셔서

" 아가~ 아는 권사님이 밤이랑 싸서 주더라~ 나 교회 가는 길에 경비실에 맡기마~" 하시면서  

잣이랑 대추랑 밤 한웅큼 씩 담아서 경비실에 맡겨두시고 가신 걸 찾아 올라왔는데..

대추가 그 붉고 쪼글쪼글한 대추더라구요.. 전 대추라시기에 마르지 않은 대추인줄 알고

그냥 하나씩 먹으면 되겠다~ 했는데...;;

신랑도 이 대추는 어떻게 먹지? 이러고 있고.. ㅎㅎ

잣도 이만큼.. 견과류 좋아라하지만 저만큼을 받으니 어디에 써야 하나 싶고..

잣 특유의 향이 좀 부담되서 많이는 못먹는데 두면 쩐내 날 거 같기도 하고..

밤이야 채반에다 삶으면? 찌면? 될 것 같은데..

잣과 대추가 고민이예요..

잣은 잣죽으로?

대추는 갈비찜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짓을 자주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잣이나 대추 모두 고명으로 얹은 것 밖엔 기억이 나질 않아서..

잣이랑 대추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나요?

요리물음표에 여쭈려다 여기에 82분들이 많이많이 머무르시는 것 같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IP : 59.23.xxx.2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추차요
    '12.11.13 11:21 AM (203.252.xxx.45)

    물에 넣고 푹 고으면 됩니다. 잣 두어개 동동해서 따시게 먹은면 좋겠네요.,

  • 2. 냉동실에
    '12.11.13 11:22 AM (125.135.xxx.131)

    넣어 두시고 야금야금 꺼내 드시면 되죠.
    정말 좋아하는 두 가진데..
    잣은 기름기가 많으니 빨리 먹는게 좋겠고..
    대추는 오래 보관 좋으니 대추차도,아님 건대추도 너무 맛나요.
    밤도 무지 좋은데..부럽네요.

  • 3. 약밥
    '12.11.13 11:22 AM (14.35.xxx.1)

    만들어 냉동실에 소분해 넣어두시고 아침이나 간식대용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밤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부럽네요 ㅋㅋ

  • 4. 틈새꽃동산
    '12.11.13 11:22 AM (49.1.xxx.119)

    밥에 넣어 드세요.

  • 5. 대추
    '12.11.13 11:23 AM (110.70.xxx.162)

    대추차 끓여드세요 생강조금넣고 팔팔끓여먹으니 있던 비염도 낫고 좋네요 대추가 몸에 그렇게 좋다잖아요

  • 6. ^^
    '12.11.13 11:33 AM (115.126.xxx.16)

    약식 만드세요~

  • 7. 오뎅
    '12.11.13 11:38 AM (211.44.xxx.82)

    약밥, 약식이 진리입니다 ^^
    많이 소비할수 있어요

  • 8.
    '12.11.13 11:42 AM (121.130.xxx.202)

    대추는 가을 수확시기 지나면 원래 쪼글쪼글해져요. 냉동보관해도 되구요 대추차 끓여드시면 좋아요
    잣은 소고기랑 궁합이 잘 맞아요. 불고기나 갈비에 다져서 얹어도 좋구요
    세가지 다 한번에 소비하는건 갈비찜이나 약식이 딱이에요

  • 9. ..
    '12.11.13 11:43 AM (110.14.xxx.164)

    대추는 압력솥에 끓여서 걸러 대추차 만들었어요
    잣은 식탁에 두고 오며가며 집어먹고요

  • 10. 차차부인
    '12.11.13 11:47 AM (59.23.xxx.219)

    우와 그새 진짜 많은 댓글들이!!
    잣죽 갈비탕에만 그쳤던 제게 강같은 답변들 들려주셔서 갑사합니다!!
    대추가 몸에 좋다는 거 댓글로 처음 알았어요
    지금 전기 포트에 물 올리러갑니드아..

    약식은 레시피 찾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82님들 애정합니다! ^_^

  • 11. ...
    '12.11.13 11:56 AM (175.223.xxx.231)

    대추 잣 생밤 많으면 두고두고 드시면 되겟네요

  • 12. 견과류
    '12.11.13 12:19 PM (121.186.xxx.147)

    견과류 한줌 우유에 넣어서
    한끼 대용식으로 먹고 있어요
    견과류에 잣 조금씩 섞어서 같이 갈아 마시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98 이제와서 갤노트로 바꾼다면 너무 뒷북일까요? 스마트폰 2012/11/22 515
180497 미친거 아닙니까?근혜 후광을 일부러 넣었에요 8 mango 2012/11/22 1,690
180496 미국 신발 사이즈 알려주세요. 6 언니 부탁 2012/11/22 566
180495 채식주의 문의드려요~ 9 병아리 2012/11/22 1,402
180494 폐경되면 많이 힘들까요? 4 ^^ 2012/11/22 1,796
180493 거위털이불좀 봐주세요. 3 싱글이 2012/11/22 1,044
180492 대치동에 싸고 말 안거는 컷트잘하는 미용실 있을까요? 3 ,,,, 2012/11/22 2,186
180491 '343초'로 정리한 단일화 TV 토론 단일화 2012/11/22 837
180490 회전근개파열로 장덕한의원 가보신분 계신가요? 3 조언부탁드려.. 2012/11/22 2,556
180489 배드민턴 치시는 분들께 묻고 싶어요~ 11 2012/11/22 672
180488 어제 토론을 보고 감동했어요~~ 2 ㅎㅎㅎ 2012/11/22 991
180487 아이가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했대요. 9 어쩌나! 2012/11/22 2,074
180486 두둥~ [단독] 론스타, 한국 정부 상대로 제소 6 또너야? 2012/11/22 810
180485 시추가 원래 요런 놈인가요 25 귀여워귀여워.. 2012/11/22 4,157
180484 돈이 남아돈다면 자신을 위해 얼굴중 어디를 고치고 싶나요? 7 멋진인생 2012/11/22 1,506
180483 학교폭력 가해자는 범죄자가 아니다 8 갸우뚱 2012/11/22 2,141
180482 오늘 아침 고딩아이들 등교 잘 시키셨나요? 4 왕왕초보 2012/11/22 1,150
180481 거리감을 두는 시어머니 1 그냥 2012/11/22 1,375
180480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여자친구 떳는데, 엄청 예쁘네요. ^^ 8 규민마암 2012/11/22 3,923
180479 키 높은장이요 2 장농 2012/11/22 492
180478 딴거 안 보고 이거 하나... 글 말입니다 11 밑에 2012/11/22 943
180477 출산예정일이 4일남았어요.너무 두려워요 17 무서워요 2012/11/22 1,895
180476 보일러 껐다켰다 vs 계속 켜두기 5 솜이언니 2012/11/22 12,167
180475 오페라의 유령이요. 1 뮤지컬 2012/11/22 579
180474 박근혜 방송기자클럽 토론화면......헐 !! 17 부산사람 2012/11/22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