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피자 시켰는데
아저씨가 음료 피클 봉지 건네고
전 돈 드리고
아저씨가 거스름돈 주시고
맛있게 드세요.
안녕하 가세요.
인사 나누고
부엌 가서 컵이랑 이런저런 거 챙겨왔는데
아뿔싸
제일 중요한 피자를 안 받았네
피자집에 전화 걸어서 다시 오신 아저씨랑
서로 쑥스럽게 인사나누고
맛있게 피자를 먹었습니다.
어렵게(?) 받은 거라 더 맛있더군요.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자 주문했다가 못 먹을 뻔 했어요.
얼빠진 두 사람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2-11-13 08:20:21
IP : 14.6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ㅎ
'12.11.13 8:40 AM (90.211.xxx.137)원글님도 배달아저씨도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2. ㅋㅋ
'12.11.13 9:38 AM (203.234.xxx.155)웃겨 죽는줄..
3. ^^
'12.11.13 9:49 AM (218.238.xxx.227)성격이 유하고, 낙천적이신가봐요..
이런분들 너무 좋아요~~
전 지난여름에 피자세트로 시키고 버팔로 윙 안왔는데도 모르고 먹어치웠는데,
배달학생이 땀 뻘뻘 흘리며 다시왔더라구요.
수줍게 윙 상자를 내밀며...ㅋㅋㅋ, 마운틴듀 한잔 따라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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