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병원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 조회수 : 8,326
작성일 : 2012-11-13 00:40:10

지금 TV 조선에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아무 이상도 없는 사람이 서로 다툼이 있는 사람의 요청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납치되어 폐쇄 병동에 강제로 감금되는 경우가 엄청 많나 봐요.

정신병원도 병원인데 여기 입원되는 것은 입원당하는 사람의 의사는 전혀 필요 없고 가족 등 제3자의 동의-

동의라기 보다는 입원시킬려는 의지만 있으면 정신병 판정은 사후에 그냥 맞추는 것이고 무조건 우선 날름 집어다가

"강제납치입원" 당하나 봐요. 이렇게 정신병원에 입원당한 사람들 중 비자발 입원,그러니까 강제로 끌려와서

수용당한 경우가 80%가 넘는다네요.

제가 아는 경우도 성질이 아주 고약한 여자인데 정신병원에 전화 한방으로 자기 남편을 정신병원에

집어 넣었어요. 친구가 1년이 넘게 안 보이니까 그 친구들이 친구의 처를 추궁하다시피해서 강제 입원시킨 것을

알아 낸 후 갖은 회유,설득 끝에 이 여자가 남편을 풀어 줬는데..

풀려난 남편은 거의 초죽음 상태.. 소위 코끼리 주사(코끼리도 쓰러 뜨릴 정도로 독한 주사라는 뜻에서)도

많이 맞고 해서 그런지 영 힘을 못쓰고 하더니 6개월도 못 되어 죽고 말았어요.

이런 경우들을 보면 환자 아닌 사람을 강제납치입원시켜 오랫 동안 감금시킨 경우니까 의사도 처벌받아야

되는 것이 당연한데 멀쩡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져도 의사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처벌 사례는 거의 없다네요.

교외로 나가다 보면 저 멀리 숲속에 정신병원건물이 크게 보이면 아~저기가 그런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80.228.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12.11.13 12:47 AM (223.33.xxx.74)

    학생때 학교애가 아무도 감당못하는 완전 문제아였는데
    결국 정신병원 들어갔어요
    한참있다 나왔다가 정신 못차리는거 같아서 다시 들어갔지요
    지금은 나왔다던데..

  • 2. -.-
    '12.11.13 12:51 AM (180.70.xxx.24)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쉬운 나라가 이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청부살인 어쩌고 하는 것도 그렇고..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는 것도 경악 그 자체입니다.....돈만 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가 이 나라..

  • 3. //
    '12.11.13 12:52 AM (121.163.xxx.20)

    필요에 의해서 격리치료해야 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알코올중독이나...정신분열 중증(지금은 조현병)등등..
    집에서 술 취해서 칼 휘두르는 가족 있는 분들...건너 단지에서 유리창 다 깨부수고 비명소리난 거 보고
    정신병원에 가족 집어넣는 사연 이해가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니까 그 동호수로 이미 신고들어왔다고..;;

  • 4. ..
    '12.11.13 12:53 AM (203.251.xxx.239)

    오래전에 서영희인가 하는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도 비슷한 일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5. 정신보건법
    '12.11.13 7:18 AM (121.176.xxx.230)

    예전엔 다양한 상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정신보건법이 있어서, 생계를 같이 하는 보호자 2인의 서면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대면진단이 있어야 합니다..

  • 6. ,,,
    '12.11.13 7:38 PM (119.71.xxx.179)

    재산차지하려고 자식들이 그러는경우도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10 길가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 사용방법 가르쳐주세요 1 ??? 2012/11/13 1,137
179409 김장철에 냉장고 사면 비쌀까요? 냉장고 2012/11/13 764
179408 6세 아이 변비.. 11 머리아프다... 2012/11/13 1,892
179407 로또 1등 당첨금 43억원 한 달 뒤 사라질 위기 2 로또 2012/11/13 3,798
179406 혹시 육아상담같은거 받아보신분없나요? 내인생의선물.. 2012/11/13 1,009
179405 애들 얼집 유치원 보내기 진짜 힘드네요..ㅡㅠ 9 아이맘 2012/11/13 2,900
179404 진열상품 1 식탁 2012/11/13 1,098
179403 추천 부탁 드려요 맛나 2012/11/13 719
179402 도둑들 봤는데 5 tv로 2012/11/13 2,039
179401 아무도 없는 거 같아요 4 글쎄 2012/11/13 1,963
179400 이인제 盧부패혐의 쫓겨 자살- 막말 논란 10 광팔아 2012/11/13 1,502
179399 스타벅스머그샀는데 바로 사고침.. 4 2012/11/13 2,596
179398 이제는 잊을꺼라는 내용의 노래 좀 알려주세요.. 12 깊은슬픔 2012/11/13 1,597
179397 고구마, 어디다 삶아(구워, 쩌,)드시나요? 13 ?? 2012/11/13 2,760
179396 털 많이 빠지는 개 스트레스없이 실내에서 잘 키우는 노하우 있.. 12 은비사랑 2012/11/13 2,475
179395 ebs 라디오(영어)에서 나오는 표현질문요^^ 2 딸기맘 2012/11/13 1,040
179394 일본식의 무짠지 어떻게 무쳐먹을까요? 3 날개 2012/11/13 1,986
179393 튀거나 나서는사람은 꼭 적이 생기는것 같아요? 5 .. 2012/11/13 4,558
179392 거주 청소 시켜보신분 계세요? 2 sincer.. 2012/11/13 2,030
179391 백화점들 23일부터 송년세일 돌입 4 세일 2012/11/13 2,902
179390 2200원피자 배달사연, 누리꾼들 ‘폭풍 눈물’ 2 피자 2012/11/13 2,323
179389 ‘시청률 1위’ 자랑하는 TV조선의 내막 샬랄라 2012/11/13 1,124
179388 전자제품에 뭍은 지문 어떻게 지워야 하나요? 1 ... 2012/11/13 858
179387 모델이 너무 현실적인 쇼핑몰(찾아주세요) 29 제니 2012/11/13 8,941
179386 부산여행갈거예요 4 dugod 2012/11/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