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원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 조회수 : 7,751
작성일 : 2012-11-13 00:40:10

지금 TV 조선에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아무 이상도 없는 사람이 서로 다툼이 있는 사람의 요청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납치되어 폐쇄 병동에 강제로 감금되는 경우가 엄청 많나 봐요.

정신병원도 병원인데 여기 입원되는 것은 입원당하는 사람의 의사는 전혀 필요 없고 가족 등 제3자의 동의-

동의라기 보다는 입원시킬려는 의지만 있으면 정신병 판정은 사후에 그냥 맞추는 것이고 무조건 우선 날름 집어다가

"강제납치입원" 당하나 봐요. 이렇게 정신병원에 입원당한 사람들 중 비자발 입원,그러니까 강제로 끌려와서

수용당한 경우가 80%가 넘는다네요.

제가 아는 경우도 성질이 아주 고약한 여자인데 정신병원에 전화 한방으로 자기 남편을 정신병원에

집어 넣었어요. 친구가 1년이 넘게 안 보이니까 그 친구들이 친구의 처를 추궁하다시피해서 강제 입원시킨 것을

알아 낸 후 갖은 회유,설득 끝에 이 여자가 남편을 풀어 줬는데..

풀려난 남편은 거의 초죽음 상태.. 소위 코끼리 주사(코끼리도 쓰러 뜨릴 정도로 독한 주사라는 뜻에서)도

많이 맞고 해서 그런지 영 힘을 못쓰고 하더니 6개월도 못 되어 죽고 말았어요.

이런 경우들을 보면 환자 아닌 사람을 강제납치입원시켜 오랫 동안 감금시킨 경우니까 의사도 처벌받아야

되는 것이 당연한데 멀쩡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져도 의사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처벌 사례는 거의 없다네요.

교외로 나가다 보면 저 멀리 숲속에 정신병원건물이 크게 보이면 아~저기가 그런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80.228.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12.11.13 12:47 AM (223.33.xxx.74)

    학생때 학교애가 아무도 감당못하는 완전 문제아였는데
    결국 정신병원 들어갔어요
    한참있다 나왔다가 정신 못차리는거 같아서 다시 들어갔지요
    지금은 나왔다던데..

  • 2. -.-
    '12.11.13 12:51 AM (180.70.xxx.24)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쉬운 나라가 이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청부살인 어쩌고 하는 것도 그렇고..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는 것도 경악 그 자체입니다.....돈만 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가 이 나라..

  • 3. //
    '12.11.13 12:52 AM (121.163.xxx.20)

    필요에 의해서 격리치료해야 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알코올중독이나...정신분열 중증(지금은 조현병)등등..
    집에서 술 취해서 칼 휘두르는 가족 있는 분들...건너 단지에서 유리창 다 깨부수고 비명소리난 거 보고
    정신병원에 가족 집어넣는 사연 이해가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니까 그 동호수로 이미 신고들어왔다고..;;

  • 4. ..
    '12.11.13 12:53 AM (203.251.xxx.239)

    오래전에 서영희인가 하는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도 비슷한 일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5. 정신보건법
    '12.11.13 7:18 AM (121.176.xxx.230)

    예전엔 다양한 상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정신보건법이 있어서, 생계를 같이 하는 보호자 2인의 서면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대면진단이 있어야 합니다..

  • 6. ,,,
    '12.11.13 7:38 PM (119.71.xxx.179)

    재산차지하려고 자식들이 그러는경우도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74 대마도 당일치기나 1박2일로 다녀오신 분? 1 zzz 2012/11/23 1,563
181573 안철수 후보님 저도 사랑해요. 4 기다릴게요... 2012/11/23 590
181572 아이패드로 슈퍼스타. 못 보나요? .. 2012/11/23 383
181571 안후보와 문후보 두분 모두 정권교체를 못하면 위험합니다. 7 두분을 지킵.. 2012/11/23 781
181570 자유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자유여행 2012/11/23 809
181569 슈스케 소리 나오나요? 1 2012/11/23 585
181568 카레에 물오징어넣어도 될까요? 2 카레조아 2012/11/23 937
181567 좀 가라 앉힙시다. 8 .. 2012/11/23 603
181566 이제 대선후보 TV 토론 볼 수 있는 건가요?^^ 6 아리아 2012/11/23 767
181565 이제 알바들 퇴근했나봐요... 쫌 글이 줄어드는거 보니... 18 알바퇴근 2012/11/23 981
181564 하체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심하게 굵으신분 계세요? 8 ... 2012/11/23 2,240
181563 박선숙은 필패의 아이콘 맞네요. 10 시민만세 2012/11/23 3,017
181562 민심은 천심이다. 16 분당 아줌마.. 2012/11/23 1,315
181561 어깨와 목 연결부위가 아프고 팔이 저린 증상이에요. 봐 주세요... 2 저는 2012/11/23 2,290
181560 눈물 흘리며 캠프 떠나는 안철수 후보를 배웅하며.. 14 호박덩쿨 2012/11/23 2,759
181559 근데 82가 무슨 대단한 정치사이튼가요? 7 질문이요 2012/11/23 994
181558 이제 정치글은 그만 올리자구요 1 자게정화 2012/11/23 420
181557 슈퍼스타K4. 딕펑스팬...계세요? 14 이와중에 2012/11/23 1,716
181556 문지지자님들 오늘 하루는 딴 말씀 마시고... 12 ... 2012/11/23 1,081
181555 안후보님이 간절히 원하는건 그네집권저지입니다. 8 한마디 2012/11/23 671
181554 (급질) 코스트코 어그 사이즈 문의 드려요 5 땡글이 2012/11/23 2,352
181553 안후보 지지자분들 슬픔은 다이해합니다.그러나 더 큰 과제가 남았.. 24 미안합니다 2012/11/23 1,133
181552 너무 피곤한 일주일이었습니다 5 쉬어요 우리.. 2012/11/23 655
181551 필패 문재인 18 해석의차이 2012/11/23 1,471
181550 안철수가 후보직을 사퇴한이유.. 9 ..... 2012/11/23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