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8년차인데도 요리를 너무 못해요ㅠㅠ

요리꽝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2-11-12 13:47:30

어제 시어머님 환갑생신이어서 아침에 음식을 차려드렸어요...

뭐 제가 음식솜씨 없는것 잘 아시긴하지만...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맛있게 잘 차려드리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래저래 아침상에 놓을만한 반찬 검색해서 올렸는데 결과는 다 실패에요...

불고기는 너무 싱겁게 되고..고추잡채라는거 첨 해봤는데 꽃빵을 시간없어서 아침에 렌지에 돌려서내놨더니 너무 딱딱하구...도토리묵은 묵이 탱탱하긴커녕 넘 물컹거려서 으스려져버린게 반이고, 무쌈말이는 솔직히 이쁘게 잘되긴했는데 시댁식구들 다들 잘 안드시더라구요....저랑 신랑이 거의 다 먹었네요;;

어머님이 요리도 잘하시고 어머님 요리는 대체적으로 양념많이넣고 간세게해서 매콤하게 드시는편인데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싱겁고 좀 달게 요리하는 편이에요...그래도 간세게한다고 했는데도 전체적으로 심심하게 맛없게 된것같아서 너무 속상하네요..미역국만 잘된것같아요;;

그동안 생신때 거의 외식을 많이한편이라 음식차려드린적은 거의 없는편이고, 이번생신은 또 환갑이시고 곧 아주버님이 장가를 가시는데 그 여자친구분도 같이 와서 식사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좀 잘 차리고싶었거든요...

시댁가면 긴장해서 잘하는 음식도 원래 잘못하게되구 그러는데 이번에는 더 그랬던것같아요..

어머님이 차리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해주시긴했지만 많이 남은 음식들을 보니 너무 속상했네요..

언제나 긴장안하고 뚝딱 음식 잘 만들수있을까요??

결혼8년차인데도 아직 인터넷레시피에 의존하고 뚝딱 음식 만들어내는건 몇개 안되고...요리도 머리좋은 사람이 잘한다는데..요리가 안느는것보면  진정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걸까요? ㅠㅠ

IP : 122.34.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2.11.12 1:53 PM (112.161.xxx.42)

    아고 잘하고 싶으셨으면 연습은 집에서 하셨어야는데 실전에서 연습겸 하시면 실패가 많고 좌절이 와요.
    생신상을 목ㅍ로 하셨으면 레시피 준비하시고 집에서 적어도 한번은 해보시고 레시피 입맛에 맛게 보완 하셨어야 해요.
    음식 잘하는 사람도 처음 하는 음식이 맛있기 쉽지 않구요.
    더더군다나 음식 못하신다면서 대뜸 상차리기에 도전 하신건 무모 하셨던거 같아요.
    안그래도 집이 아님 긴장 될텐데 말이죠.
    머리가 안좋으신것도 아니고 연습 부족이세요.

  • 2. ...
    '12.11.12 1:53 PM (59.25.xxx.132)

    많이 해봐야 늘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재료의 특성을 알아야해요.
    먼저익는거 늦게 익는거, 물이 나오는거 적게 나오는거...등등

  • 3. ........
    '12.11.12 1:58 PM (119.64.xxx.91)

    한식요리학원같은곳에서 배워보세요.
    제 언니보니까 많이 배우더라구요,
    특히 재료특성같은거요..

  • 4. 수세미
    '12.11.12 2:07 PM (1.225.xxx.125)

    안요리꽝님, 요리는 만든분의 정성이 제일 중요해요
    시어머님생신상을 직접 차리신 그 정성에 박수...외식에 비할바 아니죠.
    순수하고 이쁜마음씨로 늘 요리하기를 귀찮아하지만 않으면, 머지않아 김혜경샘같이
    행복한 요리하는 주부가 될겁니다. 다시한번 박수 짝짝..

  • 5. 호호아줌마
    '12.11.12 2:45 PM (219.241.xxx.164)

    수세미님 댓글에 저까지 마음이 흐뭇하고 기분좋아지네요 ...
    저도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

  • 6. 헐...
    '12.11.12 5:22 PM (116.32.xxx.6)

    남의 얘기가 아니에요.
    저는 주부 9년차...아니, 년수로 세면 10년차 인데...어머님 생신상 한번도 못 차려 드렸네요. ㅠㅠ
    조만간 한번 집에 오시기로 하셔서....저도 음식 해야 하는데....걱정이네요.
    원글님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힘 내세요. 그래도 시어머님이 그 정성은 알아주셨잖아요 ^^

  • 7. 솔직히
    '12.11.12 7:28 PM (1.241.xxx.29)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으면. 그 자식들이 음식을. 좀. 잘하는듯...
    그리고 요리하는데. 겁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162 질문하나 했을 뿐인데 선관위에 신고할 수 있다는 하정우 1 ,, 03:54:56 109
1815161 직장 내 이성동료와의 사이는 어느정도가 맞는건가요? .... 03:18:45 151
1815160 아직 못주무시는 분들요 2 이유는요??.. 03:18:21 279
1815159 젠슨 황이 또 한국으로 오는 진짜 이유…엔비디아의 ‘피지컬 AI.. 1 유튜브 02:32:10 1,015
1815158 조국 - 평택을 마지막 피날레 유세 8 조국 페이스.. 02:21:05 388
1815157 군체 보고 왔어요 심야영화 01:52:40 443
1815156 고용24 이런곳에 구직 서류 넣어도 괜찮은곳인가요 명의도용 01:38:04 190
1815155 김희애 최진실의 폭풍의 계절요 6 드라마 01:36:23 712
1815154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 01:16:39 855
1815153 베개를 등으로 베고 주무세요 1 잘자요 01:04:53 1,702
1815152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님 — "메모리, 아직 시작도 안했.. My Pro.. 01:04:49 965
1815151 스벅 환불 신청 흔적이 없어요. 5 aaa 01:04:39 720
1815150 연락은 받아주지만 먼저 연락은 안하는 남자 3 01:00:36 799
1815149 오세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0 .. 00:57:31 362
1815148 비트코인 폭락중이에요 98,980,000원 5 ㅇㅇ 00:55:49 2,003
1815147 이국종 교수의 우울증 극복방법 ㅇㅇㅇ 00:48:11 1,360
1815146 저 정말 대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2 후리 00:45:52 410
1815145 지방선거 여론조사 잘 안맞죠? 10 ..... 00:13:13 768
1815144 수입농산물 제한-- 정부,사회대개혁위 ㅇㅇ 00:02:44 174
1815143 스타벅스 텀블러 AS가능한가요? 4 ᆢㆍ 2026/06/02 873
1815142 지금 덥나요?? 저만 더운가요 12 ... 2026/06/02 2,329
1815141 집에 온 투표홍보책자 다 봤어요 2 끄읕 2026/06/02 739
1815140 이재명은 검찰을 사노비로 삼은듯 ㅋㅋㅋ 12 .... 2026/06/02 1,317
1815139 거봐요. 공무원 노조 단체 행동한다네요. 17 거봐요 2026/06/02 2,631
1815138 이언주 "상대를 계속 분열시켜야 되는 거죠" 11 .. 2026/06/02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