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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험담하는 친정엄마

손님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2-11-12 13:43:24
저희 엄마가 남험담을 좀 잘해요.
엄마 의견과 맞지 않으면 불편해하고 뒤에서 험닫하고...
자식들도 그래요.
작은일도 자기보기 불편하면 그래요.
저희가 삼남매인데 돌아가면서 뒤에서 욕하세요.
물론 부모니까 걱정되는거 사소한거 말할수 있지만
전 엄마가 그러면 저도 형제들이 좋게 안보이거든요.
이번에도 저희집에 다녀가셨는데 저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언니한테 또 이러쿵저러쿵 험담한모양
언니가 지나가는 말로 그랬다더라 하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제가 언니한테 엄마는 돌아가면서 뒷담화하는거 있다고 싫다고 했더니 그게 무슨 뒷담화냐 그냥 불편한거 얘기한거지 하더라구요.
언니도 엄마가 자기흉본거 못들어서 저렇게 말하는거에요. 저한테 흉 많이 보거든요.



IP : 59.25.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12 1:44 PM (59.25.xxx.132)

    여튼 인간적으로 엄마같은 성격이 너무 싫어집니다. 휴... 형제간에 우애좋게 지내라면서 돌아가면서 사소한것도 욕하고 험담하고...
    우애가 좋아지겠습니까...

  • 2. ...
    '12.11.12 1:47 PM (118.32.xxx.169)

    저라면 언젠가 욕하는거
    녹음해서 들려주겠음
    사람은 자기가 한말을 의외로 인지하지 못해요.
    내가 뭔말을하고있는지..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자기가 한말을 자기가 들어볼때 새삼다르게 느끼죠.
    엄마가 그럴떄 제발 하지말라고 소리라도 치세요.

  • 3. 원글
    '12.11.12 1:49 PM (59.25.xxx.132)

    앞에선 엄청 저 걱정하는척 하면서 언니한테 전화해서 다다다다 씹으신 모양이에요.
    전에 형제들 욕하지말라고 얘기해봤는데 잊으신 모양이에요

  • 4. ㅋㅋ
    '12.11.12 1:51 PM (121.161.xxx.238)

    저희 어머니도 그래요 자식이셋인데 서로 친해지는 걸 감시하죠 내 참 웃겨서... 이사람한테 저말하고 저사람한테 이말하고.. 꼭 나중에 다 들통날것을요
    정말 왜 그렇게 사는지 몰라요 꼴도보기싫어요
    님, 언니한테 언제 전화해서 엄마가 저러더라 지나가는 듯이 흘리세요 그러면 언니도 엄마가 험담하는거 알겁니다 자식끼리 뭉쳐야죠

  • 5. 원글
    '12.11.12 1:55 PM (59.25.xxx.132)

    언니가 고집세고 자존심도 강해서 그런얘기들음 맺힐껄요.

  • 6. ..
    '12.11.12 1:58 PM (125.152.xxx.46)

    저희 친정엄마도 딸이 많아서 그런지 뒷담화 하는데요.

    얼마 전에 제가 문자로 내 뒷담화 동생들한테 하지 말라고 했어요.;;;;;;;;;

    감감무소식.....ㅡ,.ㅡ;;;

  • 7. ..
    '12.11.12 1:59 PM (180.229.xxx.104)

    엄마들 다 그런가봐요. 저흰 친정엄마 시어머니 두 분다 그러세요.
    근데 욕하는것이 아니라, 들으면
    후기나 품평같은 느낌이에요.

    만약 동서나 올케가 저한테 그러더란 식으로 말 옮긴다해도 그리 기분안나쁠거 같애요.
    말이란게 옮기면서 왜곡되거나 부풀려지니까요.

    더구나 친정엄마니까 흉볼려는게 아니라 뭔가 섭섭한 일이 있는데 그걸
    남들한테 얘기할순 없으니 언니한테 말한 모양이라고 생각하심되죠.

  • 8.
    '12.11.12 2:05 PM (203.234.xxx.155)

    친정엄마를 안고 12층에서 떨어지는 생각을 수없이 하면서 처녀시절을 보냈어요.
    지금 80이 넘었는데 자식을 자식이라 생각않는것 같아요.
    치가 떨리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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