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둘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2-11-12 12:56:48

내년에 7세되는 아이에요. 다섯살때부터 잘 다니던 유치원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

10월부터 지금다니는 유치원으로 옮겨서..첨엔 약간 힘들어하더니 지금은 예전유치원 다닐때보다

표정도 얼굴도 확실히 밝아지고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 느낌입니다.

현재원은 프로그램이 많은 원은 아닌데 (하는건 별로 없는듯..ㅠ.ㅠ)

아이가 자유시간이 많아서 좋다고하더라구요. 뭐가됐든 아이가 만족하면.......

아이도 유치원 좋아하면서 잘 다니고 있구요. (전에 유치원이 너무 엄격했었던듯...ㅠ.ㅠ)

암튼 이대로라면 그냥 7세까지 잘 다니고 졸업하면 그만인데요.

문제는 이유치원이 한동네에 두개의 원이있고 (본점과 분원 식이죠..)

시스템이 내년7세에는 본점으로 가서 다녀야한다네요. 원장님도 각각의 원에 있긴하신데

실질적인 원장님이 아마 두 원을 왔다갔다 하시는듯하구요. 원장님은 좋은분이시더라구요..

근데 동네엄마들 평도 그렇고 이 시스템때문에 어쩔수없이 두 원을 모두 거쳐본 엄마들말이 지금다니는

분원의 선생님들이 더 좋고 여러가지로 현재 원이 더 좋다고 본점은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저도 예전부터 그말을 듣긴 했거든요. 옮길땐 물론 7세까지 재원할생각으로 옮긴건데...

암튼 그런찰나 옮기기전에 둘러보았던곳중 제일 맘에 들었지만 당장 티오가 없어서 포기했던 유치원에서

내년 입학설명회한다고 해서 가봤더니 처음 느낌그대로 맘에들더라구요. 대기순위 1번에 당첨되서

가고자한다면 거의  갈수있을것같구요. 여기서 너무 고민이됩니다.

1번..현재원..아이가 만족하며 잘 다니고있지만 내년에 본점으로  원자체를 옮겨서 다녀야하죠.

재원했던 엄마들평이 별로이구요ㅠ.ㅠ 현재 본점,분점 다 숲체험활동이있긴한데 본점으로 옮기게되면

지금보다는 숲체험활동이 약간은 축소된다고도 하구요. 현재원의 원장님 좋은분이시고 선생님도 좋으시긴한데

약간 원이 어수선하고 체계가 잡혀있지않은 실망스런 모습들이 좀 있어요.선생님들 너무 바쁘시구요..

차량버스도 아이들 자리에 착석하기도전에 출발하시고...근데 본점은 더 별로라니....ㅠ.ㅠ

여긴 동네에 있어 동네친구들 사귈기회도 많겠고 초등들어갈때도 친구들이 좀있겠지요. 그게 장점...

2번 전 공부시키는 원은 싫어하는데 이원은 자연위주학습이고 숲체험도있고 놀이 활동이 많아요.

엄마들한테 보여주기식으로  프로그램만 줄줄이 해놓은게아니더라구요. 퍼포먼스 놀이 체험도 있고

활동적인 놀이체험이 많아서 남자아이들 지원자가 많더라구요(이부분도 우리아이와 아주 잘 맞을듯하구요.

원장님이 스타일이 딱 일처리 딱부러지게 잘하는 커리어우먼 느낌입니다. 원장님이 합리적인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감님도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정리 잘되어있고 체계적이구요.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선생님들도 좋다는평이고 숲체험 프로그램도 전문적이라네요.

여긴 옆동네라서 우리동네에서 다니는 친구들은 두세명정도....동네친구사귈기회가 적어지는거구요..

*****결론은 싫던좋던 현재원의 시스템때문에 내년엔 무조건 원자체를 옮겨서 다녀야하구요.

그럼 아이한테는 원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반정도는 바뀌게 되겠죠....

지금원 그대로라면 무조건 그냥 다닐텐데 옮겨야하니....

어차피 옮겨야한다면 맘에 들었던 2번으로 바꿔줄까...고민이 됩니다.

소중한 조언하나씩만 부탁드려요ㅠ.ㅠ

IP : 219.248.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1:51 PM (175.116.xxx.107)

    고민할것도없이 2번인데요.. 1번이 좋은점은 동네친구들이 많다는것뿐인데.. 어차피 초등학교가면 다 친구될텐데요 뭘..

  • 2. ...
    '12.11.12 3:37 PM (112.168.xxx.84)

    굳이 7살에 동네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할 필요 있을까요? 초등 가면 어차피 같은 반 아이랑 친해질텐데 2번이 맘에 드시면 옮기세요. 마지막 1년 다니는건데 좋은데로 다니면 좋죠

  • 3. 저도
    '12.11.12 5:30 PM (116.32.xxx.6)

    6살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요.
    저는 당연히 2번원이 좋지...하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7살인데 동네 친구 많은 원이 좋지 않나 생각했거든요.
    그것 때문에 결론은 1번 원이 낫겠다...하고 쓸려고 했는데..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은 어차피 초등 들어가면 다 친구 된다고 똑같이 말씀 하시는거 보니, 7살에 동네 친구들 많은게 별로 큰 의미는 없는건가 보네요?
    제가 아직 초등 학교 다니는 아이를 키워본게 아니라서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으니..
    이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저도 2번 추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48 희망은 어디로.... 8 티켓 환불 2012/11/24 610
181547 민들레차 1 위염 2012/11/24 1,395
181546 정신 차립시다, 왜 자멸하는 줄 알면서 늪으로 들어가세요...... 22 가슴이 아픕.. 2012/11/24 1,749
181545 안철수씨를 이제 문재인 선거 안돕는다고 욕하기 시작하겠죠? 18 한마디 2012/11/24 1,971
181544 이제 맹빠, 닭빠들이 바쁘겠군요 3 참맛 2012/11/24 760
181543 성숙한 유권자의 자세 2 유권자 2012/11/24 537
181542 문지지자들이 제일 웃긴점 18 허허 2012/11/24 1,282
181541 어제 슈스케 우승자 로이킴 됬어요. ^^ 8 규민마암 2012/11/24 2,110
181540 그래도 사랑하라 4 퍼왔어요. 2012/11/24 574
181539 안철수, 참 고단수다 18 \\ 2012/11/24 2,564
181538 누가 되느냐보다 누가 되면 안되느냐에 촛점을 맞추니 보이네요 10 달려라 2012/11/24 606
181537 비우지 못했기에 얻을수도 없었다. 굿바이 문재인 23 ㅇㄷㅇ 2012/11/24 1,360
181536 비열한 협박 사기꾼의 표본 문재인 8 마지막제안 2012/11/24 769
181535 난생 처음 선거하기 싫어진다!! 6 .... 2012/11/24 629
181534 단일화방식을 안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 8 문죄인 2012/11/24 1,157
181533 헬스장에서 타월인데 찍찍이가 있어서 머리에둘렀어요 타월 2012/11/24 892
181532 우린 안철수를 얻었네요..... 11 미래로~ 2012/11/24 1,347
181531 안철수, 문후보 선대위장 맡을 듯 13 참맛 2012/11/24 2,480
181530 안철수는 끝까지 불쏘시개 4 드런세상 2012/11/24 852
181529 10분만 더 하는 이유... 잔잔한4월에.. 2012/11/24 681
181528 서영석 김용민 정치토크 올라왔네요. 4 정치평론 2012/11/24 2,076
181527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7 ........ 2012/11/24 714
181526 안철수후보사퇴 충격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네요... 14 슬픈현실 2012/11/24 2,301
181525 이번 대선결과(정체성에 대하여..)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이미지가.. 3 정색의 몸가.. 2012/11/24 625
181524 영어로 해놓고 사랑치면 알파벳이 어떻게 되나용 1 bn 2012/11/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