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핸드폰으로 죽은 쥐를 찍어왔어요.

초6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2-11-12 10:16:23

길에 쥐가 죽어서 배가 터진..

사진을 두 장이나..

왜?했더니 ..너무 신기해서 라고

그래?? 라고만 말았네요.

호기심 왕성해도 이러기도 하나요???

몹쓸 호기심.같아요.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붕어
    '12.11.12 10:20 AM (119.71.xxx.55)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ㅠㅠ
    너무 놀라서 사이코냐고 해버렸어요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댓글에 많이 그러더라고 하대요 ㅠ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 2. 아메리칸 뷰티
    '12.11.12 10:24 AM (58.236.xxx.74)

    에 보니까 남자애가 캠코더로 비닐봉투 날아가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화면이 아주 외로우면서도 아름답더라고요.
    '아멜리에'에선 즉석사진 찢어버린 걸 주워서 다시 앨범 만드는 남자도 나오고요.
    여자들은 공감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죽은 동물장면을 더 끔찍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 3. 좀 그러네요..
    '12.11.12 10:30 AM (218.53.xxx.97)

    초등학교 6학년이면 곧 부모와 멀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기가 옵니다. 아니, 벌써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모 말을 좀 듣는 시기에 같이 영화 한 편 보고 얘기 나누는 걸 추천드려요.
    길고양이의 삶을 그린 '고양이 춤'이란 다큐 영화 있고요,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다룬 '어느 날 그 길에서'도 있습니다. 지금 개봉작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받아보는 방법 등을 찾아보셔야 할 거예요.
    따님이 '불쌍해서'라고 답했으면 모를까, 신기해서라는 답변은 좀 걸려요.
    세상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자극에 무심해지고 감성이 무뎌지지 않게, 약한 것에 대한 측은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어머, 아메리칸뷰티님....
    '12.11.12 10:36 AM (116.36.xxx.12)

    반가워요. 흰 비닐봉투 날아디니는 장면과 그 남학생(톰크루즈 같았는데....)이
    너보다 비닐본투가 더 아름답다고 했나???아무튼 그 장면이 꽤 자주 생각나요. 왜 그럴까요???

  • 5. ..
    '12.11.12 10:44 AM (125.134.xxx.54)

    저도 어릴때 죽은쥐 꼬리잡고 집에 왔어요..
    저희 엄마 놀래서 넘어가고..
    지금은 동물단체에서 유기동물 구조하고 다녀요..ㅎ

  • 6. 의사가 될지도.....
    '12.11.12 10:50 AM (211.114.xxx.19)

    제 단짝 친구 5명중 두명이 비가 와서 치어 죽은 동물이 있으면 어디어디? 하면서 들여다 보곤 했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다 소리 지르고 쳐다 볼 엄두도 못냈는데...
    근데, 하나는 의사되고 하나는 약사되어서 잘 살고 있네요.ㅎㅎㅎ

  • 7. 저같으면..
    '12.11.12 2:20 PM (125.177.xxx.190)

    난리가 났겠네요.ㅎㅎ
    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해 하는게 mouse거든요. 단어도 징그러워 못쓰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79 혹시 이불 넣는 비닐백 같은거 구입할수 있나요? 4 수수 2012/11/16 2,098
180178 분유타는법좀 알려주세요ㅡㅜ 11 분유 2012/11/16 4,344
180177 직장인은 돈이 없어 사장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사람이란 말 11 ... 2012/11/16 1,725
180176 창신섬유 담요가 왔어요~~ 53 dd 2012/11/16 15,935
180175 안철수라는 인물 8 ??? 2012/11/16 4,676
180174 저도 레깅스 떳떳이! 입고싶어욧 6 하비 2012/11/16 2,365
180173 증명서(졸업, 성적) 제출시 복사해도 되나요? 4 ㅇㅎ 2012/11/16 6,429
180172 디져트 담을 직사각접시 어디 2 오랜만에 2012/11/16 969
180171 설화수 컨설던트 해볼까 1 컨설던트 2012/11/16 1,186
180170 철수의 자살골 ===== 2012/11/16 761
180169 포천에서 꼭 가볼만한곳추천해주세요 4 포천여행 2012/11/16 2,976
180168 부츠는 어떤걸 사야 편하게 오래 신을까요? 2 부츠 2012/11/16 1,939
180167 혹시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요 1 코트 2012/11/16 1,431
180166 로맨틱한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10 페로로 2012/11/16 2,105
180165 안철수가 대역죄인이 되는군요 12 ㅉ ㅉ 2012/11/16 1,918
180164 노원, 도봉, 성북,강북쪽 피부과 아시는분~ 점점점 2012/11/16 1,668
180163 밤샜네요 17 꼴딱 2012/11/16 2,575
180162 안.철.수... 눈여겨 보는 중이다. 22 눈맞춤 2012/11/16 1,707
180161 싸우지들 마세요...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11 이궁...... 2012/11/16 1,812
180160 666 park avenue 보시는 분~ 5 미드 2012/11/16 1,180
180159 안주무시는분. 머하세요? 16 안주무시는분.. 2012/11/16 1,922
180158 지금 사태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6 ........ 2012/11/16 1,336
180157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311
180156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999
180155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