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핸드폰으로 죽은 쥐를 찍어왔어요.

초6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11-12 10:16:23

길에 쥐가 죽어서 배가 터진..

사진을 두 장이나..

왜?했더니 ..너무 신기해서 라고

그래?? 라고만 말았네요.

호기심 왕성해도 이러기도 하나요???

몹쓸 호기심.같아요.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붕어
    '12.11.12 10:20 AM (119.71.xxx.55)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ㅠㅠ
    너무 놀라서 사이코냐고 해버렸어요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댓글에 많이 그러더라고 하대요 ㅠ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 2. 아메리칸 뷰티
    '12.11.12 10:24 AM (58.236.xxx.74)

    에 보니까 남자애가 캠코더로 비닐봉투 날아가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화면이 아주 외로우면서도 아름답더라고요.
    '아멜리에'에선 즉석사진 찢어버린 걸 주워서 다시 앨범 만드는 남자도 나오고요.
    여자들은 공감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죽은 동물장면을 더 끔찍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 3. 좀 그러네요..
    '12.11.12 10:30 AM (218.53.xxx.97)

    초등학교 6학년이면 곧 부모와 멀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기가 옵니다. 아니, 벌써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모 말을 좀 듣는 시기에 같이 영화 한 편 보고 얘기 나누는 걸 추천드려요.
    길고양이의 삶을 그린 '고양이 춤'이란 다큐 영화 있고요,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다룬 '어느 날 그 길에서'도 있습니다. 지금 개봉작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받아보는 방법 등을 찾아보셔야 할 거예요.
    따님이 '불쌍해서'라고 답했으면 모를까, 신기해서라는 답변은 좀 걸려요.
    세상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자극에 무심해지고 감성이 무뎌지지 않게, 약한 것에 대한 측은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어머, 아메리칸뷰티님....
    '12.11.12 10:36 AM (116.36.xxx.12)

    반가워요. 흰 비닐봉투 날아디니는 장면과 그 남학생(톰크루즈 같았는데....)이
    너보다 비닐본투가 더 아름답다고 했나???아무튼 그 장면이 꽤 자주 생각나요. 왜 그럴까요???

  • 5. ..
    '12.11.12 10:44 AM (125.134.xxx.54)

    저도 어릴때 죽은쥐 꼬리잡고 집에 왔어요..
    저희 엄마 놀래서 넘어가고..
    지금은 동물단체에서 유기동물 구조하고 다녀요..ㅎ

  • 6. 의사가 될지도.....
    '12.11.12 10:50 AM (211.114.xxx.19)

    제 단짝 친구 5명중 두명이 비가 와서 치어 죽은 동물이 있으면 어디어디? 하면서 들여다 보곤 했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다 소리 지르고 쳐다 볼 엄두도 못냈는데...
    근데, 하나는 의사되고 하나는 약사되어서 잘 살고 있네요.ㅎㅎㅎ

  • 7. 저같으면..
    '12.11.12 2:20 PM (125.177.xxx.190)

    난리가 났겠네요.ㅎㅎ
    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해 하는게 mouse거든요. 단어도 징그러워 못쓰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093 이대통령 통역관 윤수괴때 놈인데 드럽게 .. 04:35:29 38
1728092 저녁밥하구 ㅜㅜ. 냉장고에 안 넣었는데 2 요엘리 03:43:41 305
1728091 임기시작 2주도 안됐는데 퇴임 지지율?? 4 무한지지 03:33:42 532
1728090 68억원짜리 미국 영주권 신청자 6만8천명 2 ..... 03:17:52 628
1728089 문 대통령 사건 담당 재판장이 조희대 라인이라고 함 4 ... 02:33:44 638
1728088 국힘 주진우 의원 장남의 놀라운점 6 o o 02:25:10 909
1728087 너무신기해요.냥이가 사람말 알아듣는거 2 Cc 02:23:03 618
1728086 조국 사면 후 부산시장후보로 , 검토설 6 ㅁㅁㅁ 02:21:35 855
1728085 9억 대출 받으신다는 분께 전 받으세요!!! 단 ㅇㅇㅇ 02:07:03 665
1728084 내란의 밤에 이재명 대표가 미국을 움직였다. 6 12.3계엄.. 02:03:10 975
1728083 조금전 아래층에서 인터폰이 왔어요 6 황당 02:01:51 1,244
1728082 이시간에도 김건희 특검보 임명 속보가 나오네요.. 2 과로로쓰러져.. 01:51:38 1,217
1728081 트럼프가 진짜 또라이인게 2 ...,, 01:33:05 1,269
1728080 임성훈 근황 ㅇㅇ 01:16:21 1,554
1728079 근데 왜 SPC삼립이 이렇게 독점을 했던거죠? ..... 01:10:44 447
1728078 운동 많이 하시는 50대 분들 50대운동 01:07:26 821
1728077 며느리가 요리를 안해서 24 Alo 01:03:33 3,018
1728076 통밀 파스타 그나마 맛있게 먹는 법 3 혈당 00:46:39 645
1728075 요즘 유튜브 채널 뭐 보시나요 18 .. 00:21:12 2,064
1728074 민주당 걱정하지 말고 2 대한민국 00:20:10 488
1728073 윤석열 6월 16일 재판 위아래 옷색이 다름 3 ..... 00:18:18 1,923
1728072 민주당 문프 재판에 강건너 불구경하네 14 웃긴다 00:09:18 2,130
1728071 같이봐요~ 김민석 의원의 '신앙과 비전' 3 같이봐요 00:05:17 905
1728070 대출 9억 무리일까요..? 30 로로 2025/06/17 3,573
1728069 제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7 ..... 2025/06/17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