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음 봤는데도 하악질 안하는 길냥이는 사람이 버린걸까요?

...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2-11-12 00:08:02

아래에 몇년째 밥주는데도 하악질 하고 경계한다는 글이 있던데

저희 동네 길냥이는 지금 임신중인데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밥 달라고 응석 부려요.

얘가 원래 동네 식당에도 찾아가서 밥 얻어먹고 그러는 애인데

길냥이라도 사람에게 친근 하게 하고 자꾸 놀아달라고 다가오는 애들이 있을 수 있나요?

저는 밥 주지도 않았는데 막 다가오더라구요.

기웃기웃하는 몸짓도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던데...

 

얘는 사람이 키우다 버려서 그런걸까요?

한번도 하악질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요.

샹냥하고 애교스러워요.

IP : 61.72.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2 12:17 AM (183.102.xxx.44)

    동네식당에서 밥얻어먹어서 개냥이가 됬을거에요
    저도 많은 녀석들 밥을 주고있는데 계속주다보면 하악질은
    안해도 손도 못대게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와서 비벼대는 애들은 정말 드물어요
    밥주는 사람한테만 애교부려야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그러면 위험해서 안좋아요
    그런애들은 입양시켜주는게 좋아요

  • 2.
    '12.11.12 12:27 AM (175.114.xxx.118)

    같은 배에서 같이 태어난 형제들끼리도 성격은 다 다르던데요.
    예전에 저희 집 마당에서 새끼 낳고 키운 어미냥이가 있었는데
    그 새끼냥 중에는 내내 같이 살면서도 (최소 2년 정도는 봤어요)
    볼 때마다 하악질 -.,-하던 냥이도 하나 있었고 (습성을 알아도 섭섭하죠)
    옆에 가던 말던 만날 퍼질러 자고 드러눕고 비벼대던 녀석도 하나 있고 그랬어요.
    길냥이라기보다 외출냥이에 가까운 녀석들이었는데....
    보고싶네요 ㅠㅠ
    지금 생각하니 오래된 얘기네요....10년 정도 된 얘기...

  • 3. ,,,
    '12.11.12 9:24 AM (125.181.xxx.163)

    http://blog.naver.com/jungma51/150144550178
    공감되는 내용이라 퍼왔어요.

  • 4. 그런것 같아요
    '12.11.12 12:15 PM (211.224.xxx.193)

    사람이 집에서 키우지는 않았어도 어려서 사람이 예뻐해주고 밥도 가끔 주고 뭐 그런식으로 자란애들이 그런것 같아요. 사람을 나쁘게 생각안해서 근데 이거 위험해요. 그러다 헷고지 당할 위험 커요.
    울집 길냥이 아기때 엄마가 갖다 버려서 일주일 찾아 헤매서 데려왔는데 그곳에서 어떤 아저씨게 살갑게 굴어서 그 아저씨가 기르기로 맘먹고 밥을 주기 시작한 다음날 저희가 찾아 데려왔어요. 아저씨말이 첨엔 주변 길고양이가 낳은 새끼고양인줄 알고 그냥 봤는데 애가 안도망가고 계속 야옹거리고 애교피고 그래서 아~~ 길 잃은 고양이구나 싶어 며칠 보다가 밥주고 기르기로 했다고. 생선도 얻어먹고 쵸코파이도 얻어먹고. 그 기억때문인지 지금도 고양인데 초코파이 좋아해요. 이썩을까봐 안주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63 싱가폴 살다가 들어왔는데 식료품비가 한국은 왜 이런거예요?? 4 02:20:52 239
1780562 2월에 여행가는데 생리ㅠㅠ 2 하필 02:08:00 102
1780561 둔촌포레온 장기전세 사는 분들은 ㅇㅇ 01:50:43 222
1780560 와인vs막걸리 계산 계산 01:43:50 106
1780559 명언 - 끈기 있게 도전하는 삶 2 ♧♧♧ 01:36:02 312
1780558 모닝 차 괜찮나요? 모닝 01:30:21 114
1780557 무지외반증… 운동화만 신는데도 더 심해지네요 01:23:37 158
1780556 11번가를 미국에서 주문할수 있다는데 ㅇㅇ 01:13:57 165
1780555 단타 아줌마 근황 ㅁㅁ 01:08:32 755
1780554 회식 때 찍은 장난 사진 올린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58 옹ㅎㅇ 01:01:54 2,040
1780553 저는 왜이렇게 ㅈㄹ쟁이랑 결혼했을까요... 4 짠짜 01:01:16 946
1780552 명박이 수첩이 성군이였다는 소리를 듣네요. 11 ... 00:51:23 579
1780551 도대체 어떤 심리였을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12 .. 00:49:05 922
1780550 300명이 넘는 냉동인간  ........ 00:39:59 892
1780549 얇은 입술..관상학적으론 어떤가요? 2 ㅐㅐ 00:35:46 626
1780548 경주 부산 어디가 좋으세요? 8 ㅇㅇ 00:23:07 592
1780547 2025 쇼팽 콩클에서 1등한 에릭루가 4 00:10:29 1,214
1780546 시정잡배 수준인 김계리 이하상, 분노한 특검 4 그냥3333.. 00:08:58 1,010
1780545 생리대 사이즈는 규격화가 아닌가요? 5 ㅇㅇ 00:06:54 375
1780544 29기결혼커플 6 영이네 00:04:35 1,435
1780543 우리가 엄마의 전부가 되면 안돼.. 5 그래 00:02:55 1,486
1780542 탐정들의 비밀 정말 실화 맞나요 1 ........ 00:02:25 716
1780541 우리 애 공부 아닌거 같아요 6 우리 2025/12/10 1,056
1780540 카르보나라 파스타 봐주세요 4 ㅇㅇ 2025/12/10 498
1780539 지난번 기획사 명함 받은 고1 아들 엄만데요 22 지난번 그엄.. 2025/12/10 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