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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받았던 영화나 음악은 어떤 걸까요?

유니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2-11-12 00:03:00

저는 영화는 너무 많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닥터 지바고...쉘브르의 우산...비포 앤 에프터...해바라기... 중앙역...우리 영화로는 겨울나그네...거리의 악사...젊은날의 초상...너무 올드하나요?...^^

음악도 헤아릴 수 없지만 클레식은 포레의 시실리안느...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영화음악은 해바라기와 쉘브르의 우산..팝도 올드한 템플 오브 더 킹...비틀즈의 미셸...코파카바나...가요로는  김희갑님의 작곡과 히식스의 음악을 좋아해요

정말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곡을 부를 때마다 김희갑님의 곡들이 많아서 놀랐어요...제가 오래된 노래를 즐겨하니까 그렇겠죠

전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는 실패한 거 같아서 앞으로도 고전 음악이나 영화를 보면서 살려구요...많은 위로가 되니까요

 

 

IP : 124.50.xxx.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놀
    '12.11.12 12:08 AM (211.234.xxx.52)

    저랑 취향이 비슷하셔서 반가워요ᆢ
    사춘기 시절 보았던 모든 영화 티비 드라마들ᆢ
    애수. 아웃오브아프리카. 초원의집 등등
    감성의 바다였죠 ᆢ 그때가 그립네요

  • 2. ㅇㅇㅇㅇㅇ
    '12.11.12 12:09 AM (117.111.xxx.206)

    저도 궁굼한데 프랑스영화고 첨에 흑백이다 나중에 컬려로 바뀐영화 아세요? 천사인데 사람으로 살고싶어하고 서커스 여자를 좋아하고

    요즘 그 영화가 보고 싶은데 찾을수가 없어요
    그거 보면 커피가 무척 맛나게 생각되는 영화에요

  • 3. 신해월
    '12.11.12 12:12 AM (182.218.xxx.182)

    공 다섯개님
    베를린 천사의 시
    아닌가요

  • 4. ㅇㅇㅇㅇㅇ
    '12.11.12 12:17 AM (117.111.xxx.206)

    헉.. 와!!! 대박

    감동이에요..
    맞아요 베를린의 시에요 ㅠㅠ
    감사 ㅠㅜ

  • 5. 깜놀님
    '12.11.12 12:35 AM (124.50.xxx.2)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초등 때부터 사춘기 시절까지 감명깊었던 영화나 드라마가 기억나네요
    초원의집..아웃 오브 아프리카..메릴 스트립의 매력에 푹 빠졌었죠..또 하나 추가하자면 트윈픽스..뿌리
    애수는 비비안 리의 연기가 빛나는 좀 슬픈 영화였죠...그리고 그루미 썬데이..프랑스 영화 남과여..여주인공이 이름은 생각 안 나지만 너무 멋있었죠...어쩜 저렇게 분위기가 있는지

  • 6. 아돌
    '12.11.12 12:46 AM (116.37.xxx.223)

    저는 저 위에 있는 베를린 천사의 시하고 문스트럭이 좋아요.
    몇번을 봐도 절대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엔 토이스토리에 감정이입되고..
    음악은 보사노바를 제일 좋아하지만 보컬이 있는 재즈는 대부분 다 좋아해서
    평소 생활하면서 비지엠으로 틀어놓고 있고요.
    어릴때 좋아했던 유투나 메탈리카 본조비는 연인 같은 존재예요.^^

  • 7. ㅇㅇㅇㅇㅇ
    '12.11.12 12:49 AM (117.111.xxx.206)

    아호.. 어서 아이들이 커서 고전적인 영화 같이 보고 싶어요. 너무 설레네요. 뮤지컬도 같이보고. ㅋ
    요즘 명작동화 두꺼운걸 보고 있는데 저랑 책에 대해 얘길하면 너무 즐거워요.

    사운드어브뮤직 같은 쉬운것 부터 시도해 봐야 겠어요^^

  • 8. 파란공기
    '12.11.12 12:53 AM (222.110.xxx.51)

    음, 전 외롭고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같아요.
    그래서 이 자유, 이 외로움 누리며 놀면서 살려구요.
    한데 문득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이야기 .... 나누고 싶어서, 혼자 누리는게 시들하다못해 무의미하게 느껴져 힘들어요...
    전 요즘 조용필 목소리가 그렇게 슬픈 줄 처음 느꼈어요. 무서리 무서리같은 한, 씩씩하고 힘차게 의연하게 불러준 노래들 들어요

  • 9. ㅇㅇㅇㅇㅇ
    '12.11.12 12:57 AM (117.111.xxx.206)

    사춘기때 지금은 안 계신 아빠가

    감동있게 보신 영화라고
    아웃어브 아프리카를 틀어주셨는데 지루했던 기억이 나요. 그 영화 꼭 챙겨봐야 겠네요..
    지금은 성인이니 내용을 이해 할수 있을것 같아요
    아빠 생각하며 함봐야 겠어요

  • 10. 윗님
    '12.11.12 1:02 AM (124.50.xxx.2)

    너무 멋지십니다...저도 힘이 나네요...과거에 좋았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죠
    뭔가 느낌이 있어요...전 이런 분들의 감각이 좋아서요...단순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 모두는 옛 추억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네요...감사드려요^^

  • 11. 전ㅎㅎ
    '12.11.12 1:09 AM (203.226.xxx.184)

    삼십대 초반인데요 중학교 때 봤던 시네마천국이요.
    토토랑 알프레도의 우정이 이탈리아판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한참 예민할 때 본 영환데 지금 다시 봐도 엔니오 모리꼬네의 멜로디에 가슴부터 뛰어요.^^
    제일 존경해 마지않는 노래는 사이먼앤 가펑클-브릿지 오버트러블드워터ㅋㅋ 스마트 폰으로 쓰려니 힘들어서ㅋㅋ 초등학교 저학년 때 친척 결혼식때 들었던 노랜데 기억에 너무 강하게 남더라구요. 영어를 배우고서 다시 들었는데 가사마저 감동이었던 노래예요^^;;;

  • 12. 저는
    '12.11.12 1:28 AM (182.172.xxx.137)

    닥터 지바고. 이거 몇 번 봐도 안 질려요. 내용을 다 아는 것임에도 항상 감동이.

  • 13. ..
    '12.11.12 1:31 AM (175.119.xxx.247)

    전,,아마데우스. 미션,,,중등때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마지막연주.(유태인수용소관련)..또 뉴렌베르그의 재판,
    마음의 행로,,,주로 음악관련영화를 좋아했네요,책으로는 닥터베쑨..초등 때 가장 감명깊에 봤던 책은
    슈바이쳐전기..물과 원시림사이에서라는 제목..또 황석영의 장길산..태백산맥..
    그런데 자주 자주 떠올려지는 인물은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저 또한 그냥 그런 저런 평범한 사람이기에
    그 인간의 고뇌가 자주 가슴을 치네요, 비범한 이를 알아보는 눈은 가졌지만 정작 본인은 평범했던 사람..
    그 안타까움..

  • 14. 제리 맥과이어
    '12.11.12 2:32 AM (218.148.xxx.50)

    제리의 멘토인 폭스가 왼쪽 가슴을 건드리면서,
    "If this is empty, this (머리) doesn't matter."이라는 장면은 두고두고 맘에 남아요.
    마음이 시키는일을 하면서 살고 싶을 때 떠올리는 장면입니다.

  • 15. ...
    '12.11.12 2:58 AM (115.140.xxx.66)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초원의 빛'이랑 제인 캠피온감독의 '피아노'이구요
    원글님이 좋아한다는 영화도 대부분 좋았습니다

  • 16. 미호
    '12.11.12 3:57 AM (112.156.xxx.136)

    저 좋아하는 영화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는데 딱 이 밤에 생각나는 영화는 바그다드 카페 네요^^

    아, 그리고 소피아 로렌이 너무나 예쁘게 느껴졌던 해바라기
    비비안 리라는 천사가 이세상에 있다는걸 알게 해주었던 애수
    바브라 스트라이젠드와 로버트 레드포드의 추억

    그리고 쓰신 영화중 코파카바나! 저 그거 무지 신날때 중얼중얼 하는 노래예요 ㅎㅎ

    참 근데 원글님..
    사실은 마지막 단락이 너무 슬퍼서 저 로긴했어요.

    저도 이 생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에 실패한 거 같거든요..^^ 특히 제가 무지하게 좋아했던 사람들...

    그래서 저도 책과, 클래식과, 혼자있는 것과, 고양이에 집착하는가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 17. ..
    '12.11.12 4:15 AM (175.116.xxx.107)

    러브레터요..
    처음볼당시는 자막도 거지같던 불법cd로 컴터로 봤는데.. 우앙. 마지막 그 감동..
    끝나고나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어요..

  • 18. 히식스는
    '12.11.12 8:19 AM (124.50.xxx.2)

    70년대 그룹사운드예요...어릴때 고모와 같이 살았는데 저도 잘은 모르고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얼마전 돌아가신 최헌씨도 그 팀에 속해있었죠...초원..바닷가의 사랑..고모의 영향을 받았지만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키보이스도 생각나요...해변으로 가요..이 노래는 아시죠?..^^

  • 19. 님들의
    '12.11.12 8:26 AM (124.50.xxx.2)

    댓글을 보니 정말 좋은 영화가 많군요..저도 시네마 천국..바그다드 카페..피아노..아마데우스..모두 인상 깊었던 영화네요..그런데 ..님의 영화는 생소한 부분이 있네요..음악영화를 좋아하시나 봐요

  • 20.
    '12.11.12 11:37 PM (180.70.xxx.203)

    원글님과 차한잔 하구싶어지네요
    해바라기 코파카바나 쉘부르의우산
    비틀즈 미셸까지 어쩜 이리 똑같을수가
    전 며칠전에도 쉘부르우산 영화음악
    찾아들으며 눈물콧물 뺐어요
    그러면서 나는 넘 올드한 여자인가?
    자문했더랬죠 좋은걸어떡하나요
    날씨가 추적추적해서그런지
    옛날영화가 더 고파지는 밤이네요
    그리고 음악으로는 캐논변주곡과
    이브몽땅의 고엽, 오브리 등에 미쳐요

  • 21. ...
    '13.7.23 2:09 AM (59.7.xxx.41)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건 우리가 평범하지 않다는 말이죠. 어쩌면 내 세상속에 빠져 배려가 부족할 수도 있거든요. 독특한 개성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그렇게 생겨먹은 걸..그냥 이해를 못 받으면 대충 살 수밖에요. 뒤늦은 답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
    '13.8.18 9:21 PM (110.70.xxx.72)

    헤드윅이요 나와 다름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 영화예요 음악은 어찌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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