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나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2-11-11 14:28:57

시집살이 10년 넘은 며느리에요.

울 시어머니는 왜이리 불평불만이 많을까요?

식사를 할때도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하면

"난 그냥 너희들 좋아하는 거 먹으면 된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알아서 선택하면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표정이 싸아~해집니다.

불편하시면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하면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식사가 나오면

메뉴 하나하나 트집잡지 않는 것이 없으시네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원하신대로 해 드렸더니

"너희들은 자기생각도 없이 그저 내가 다 시켜야 할줄 알지?"

라면서 한심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우리 계획대로 다 하고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건말건 그냥 진행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며느리가 시어머니 무시했다고 집으로 돌아가셔서

난리가 났었나봐요.

시아버지가 한소리 하십니다.

시어머니 무시하지 말고 뜻대로 잘 맞추라구요.

담달에 모임 있는데 남편에게 안가겠다고 했어요.

며느리 잡으려고 작정하고 계시는 분 같아요.

IP : 1.2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아메리카
    '12.11.11 2:53 PM (119.71.xxx.136)

    알아서 떠받들게 교육시키시는거죠
    근데 어른들 대부분 그러세요
    저희시댁도 고기집은 절대 노우 차라리 식대 돈으로 달라고 하세요 생신때 외식하쟀더니요
    근데 냉면은 돈안아깝다고 즐겨 외식하시죠
    알고보니 이가 안좋으셔서 그러신거 같아요
    근데 표면적으론 고기는 집에서 구워먹늠게 싸다고 낭비한다고 하시고 냉면은 집에서 못만든다고 사먹어야한다고 하시죠
    합리화시키시면서 맘대로 하시는게 있어요

  • 2. 북아메리카
    '12.11.11 2:54 PM (119.71.xxx.136)

    아 이는 그래서 해드렸답니다

  • 3. ..
    '12.11.11 3:10 PM (110.70.xxx.123)

    니들은 나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이거에요.
    우와!어머님 진짜 센스 좋으세요~
    이게 나와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울그락불그락

  • 4. ㅎㅎ
    '12.11.11 3:39 PM (180.71.xxx.164)

    이런 시어머니 유형 어렵던데요
    늘 궁시렁 투덜 그러면서도 주도권은 확실히 잡고싶고
    가까이 할수록 며느리 맘고생 폭삭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175 팔공산 가는길 팔공산 16:26:43 11
1600174 재건축 공동명의인데 남편월급으로만 7억 추가분담금 내도 될까요 .. 16:26:03 76
1600173 직장 동료 말투가 거슬리는데요 4 .. 16:21:21 223
1600172 자동차 썬팅된 유리에 비친 얼굴모습이 어떤가요? 3 썬팅유리창 16:20:54 97
1600171 점심 저녁 단일메뉴 잘먹는 중고딩 있나요? 7 .... 16:20:29 113
1600170 역차별이라도 아직은 남성이 유리한 사회입니다... 5 ........ 16:19:28 120
1600169 저녁 몇시 이후부터 금식하시나요? ... 16:19:23 47
1600168 급 따지는 인간과는 엮이지 마라 1 .... 16:13:44 349
1600167 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5 프로방스에서.. 16:09:42 135
1600166 포항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라는데 7 ... 16:05:07 708
1600165 내일 애들 학교 가고 남편들 출근 하시죠? 14 맞나 16:00:32 900
1600164 엄마랑 방문한 식당에서 서비스 메뉴를 준다고 32 .. 15:59:05 1,300
1600163 직장 임원이 험담& 나쁜 소문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3 99 15:55:09 263
1600162 우석이는 슈스가 된듯요 8 푸른당 15:51:33 834
1600161 비스포크직화오븐 살까요?오브제광파오븐 살까요? 7 .... 15:50:51 194
1600160 필리핀 가족캠프 관련 문의(잡비 등 비용관련) 드려요~~ 영어가족캠프.. 15:49:42 99
1600159 본인 용돈 만큼만 벌면서 매사 힘들다 징징거리는 남편 5 가장 15:46:02 752
1600158 경차모는 여성들중 특이한 경우 18 가지 15:44:34 1,765
1600157 단톡방에 끝까지 답을 안하는 사람 11 질문 15:40:39 914
1600156 미세먼지만큼 몸에 해롭다는 오존 2 윤수 15:37:31 503
1600155 궁금합니다 2 부동산 15:32:09 227
1600154 인천공항 장기주차 예약을 못 했는뎨 3 ... 15:30:30 445
1600153 남편의 선배에게 본인소개조언 7 ㄷ.ㄷ 15:30:12 664
1600152 히어로는 아닙니다..그레이스 15:19:05 780
1600151 설탕이나 당분없이 우엉조림 할수있나요 7 15:16:24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