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0cm, 44kg 나가는 남편 살 좀 찌게 하고 싶어요

도움글 절실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12-11-10 10:30:02
남편이 아주 어릴적 우유를 먹고 심하게 체하고부턴 살이 빠지고 계속 저체중에 입도 짧고 손발 차고 ....

이제 나이도 50이 넘어가는데도 살이 오히려 더 빠집니다. 자영업이라 스트레스도 많고 접대도 빈번하고 잠잘 시간도 부족하지만 점점 여위어가는 남편이 안쓰럽네요. 5-6년동안 계속 홍삼을 만들어 먹였지만 살찌우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고....

어제 문득 자게에 흑염소 글을 보고 이거 어떤가싶어 도움의 말씀을 듣고자 올립니다. 아무 이야기나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9.7.xxx.5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0 10:33 AM (59.86.xxx.85)

    흑염소는 여자들한테 좋은걸로 알고있는데 남자가 먹어도 괜찮은가요?
    집가까운 건강원에가서 상담을 해보세요
    남자들 몸에좋고 살찌울수있는건 그사람들이 더 잘알고있고 구해서 즙까지 내주니깐요

  • 2. 에구머니
    '12.11.10 10:37 AM (218.158.xxx.226)

    죄송하지만 아주 심하게 마르셨네요
    한의원가서 맥도짚어보구
    보약좀 지어드리세요

  • 3. ....
    '12.11.10 10:40 AM (218.234.xxx.92)

    놀랍다는 말밖에는.. 여자도 170에 44면 해골인데..

  • 4. 원글이
    '12.11.10 10:43 AM (59.7.xxx.55)

    예전에 한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소화를 제대로 못시키더라구요. 오히려 한약 먹으면서 부작용이 생겨 불신이...더구나 중국산 약재에 대한 불신도...

  • 5. 저도
    '12.11.10 10:46 AM (59.86.xxx.85)

    중국산약재때문에 한의원의보약은 불신이 있어서 별로고
    저위에도 썼지만 건강원가서 상담해보세요
    국산제품으로 건강에좋은건 다 저온으로 즙을내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즙하나내면서 건강원에 눈이 돌아갔네요
    나이먹으니 그저 건강이 최고란생각이들고 이것저것 몸에 좋은건 챙겨먹게되네요

  • 6. 혹시
    '12.11.10 10:51 AM (121.55.xxx.62)

    왜소증아닌가요?뭘먹어서 해결될일이 아닌듯 ᆢ44킬로 놀랄뿐이네요ᆞ병원가서 상담해보심이 나을것같은데요ᆞ

  • 7. 남자
    '12.11.10 11:10 AM (119.66.xxx.13)

    다른 사람들 살 빼는 거 반대로 하면 살이 찌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엔 커피, 그것도 단 커피들(캬라멜 마끼아또, 헤이즐넛 라떼 등등)에 빠지고 부터
    하루 3잔씩 마시고, 데이트하면서 조각 케익, 프레첼 등 먹고부터 입맛이 늘어났어요.
    단 거 좋아하는 체질이 아님에도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계속 먹다보니 다른 단 것들도 찾게 되더라구요.
    입이 짧더라도 남편 분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겁니다. 그거 위주로 계속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야식도 많이, 치킨이나 피자 시켜서 같이 먹다가 남긴 다음에 다 먹으라고 하고
    밥 대신 다른 음식 먹으라고 일부러 식사도 안 차려주셔보고...
    일단 입에 뭔가 계속 넣는 습관을 들이셔야 살이 찌실 거 같네요.

  • 8. 남자
    '12.11.10 11:13 AM (119.66.xxx.13)

    위에 적은 게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지만, 일단 살이 찌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적어봤습니다.
    보양식은 피로를 줄여주거나 체력을 좋게 할 수는 있어도 살이 찌게 할 수는 없는 거 같애요.
    제가 위에 적은 거 먹고 다니니까 10kg 가까이 쪘었는데, 저것만 딱 끊으니까 다시 10kg 빠지더라구요.

  • 9. 원글이
    '12.11.10 11:17 AM (59.7.xxx.55)

    결혼 25년차 그동안 담배 끊어라... 조금만 더 먹어라...골고루 먹어라 수없이 권하구 강권도 가끔하고 어쩌다 과식하면 속이 부대껴서 기분이 안좋다면서.... 뷔페가도 과식을 안해요!!!! 에효..식탐도 없구...적당히 자기가 감당할만큼만 딱 먹고 끝!

  • 10. ...
    '12.11.10 11:22 AM (14.45.xxx.186)

    저도 살이 안쪄 늘 고민 이었어요.
    저녁에 잠자기전 빵도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했을만큼.
    어느날 저랑 비슷하게 마른사람이 통통해졌더라구요.
    이유는 흑염소..
    저도 염소소주 두번 해먹었더니.
    지금은 마른정도는 아니고,,
    마른체격은 겨우 벗어날정도..
    염소가소주가 몸에 좋은지 나쁜지 그건 잘 모르지만...
    어쨌든 그거 먹고 살이 좀 찌긴 했답니다.

  • 11. 채소된장국
    '12.11.10 11:40 AM (211.57.xxx.106)

    운동은 하시나요?
    마른 분들 중에 운동하면 근육량도 늘고 식욕도 생겨 좋아지시는 분들 간혹 봤는데...

    염소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분 드셔도 좋지 않을까요?
    몸이 따뜻해야 병도 안 생기고 살도 붙을 것 같아요..

  • 12. 음...
    '12.11.10 11:42 AM (211.43.xxx.148)

    해독쥬스를 매일 드시게하고, 그냥 평범한 자연식 하시는 게 좋을거예요.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면 효과가 없고,
    도리어 그것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독이 된다고 합니다.
    불교TV 홈페이지에서 "건강도 재능"으로 검색하셔서 서재걸 박사님 강의 들어보시고
    서재걸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해독쥬스,유산균,효소 섭취부터 시작해보세요.
    http://blog.naver.com/pomona0303

  • 13. 그렇게
    '12.11.10 11:44 AM (80.203.xxx.182)

    체질적으로 마른 분들은 운동안하면 무슨 짓을 해도 살 안찌는게 보통이에요. 먹는걸로는 살 안찌더라고요.

  • 14. 나나
    '12.11.10 11:47 AM (222.114.xxx.57)

    전 항상 괓0중과.비만과 살아왔는데.. 말라보고 싶네요...
    아무리.막어도 살안찌는 경지는 얼마나...
    전세계 맛난 달다구리들을 다 먹는...
    밤마다 치킨 맥주먹고 ......

  • 15. ㅇㅇㅇㅇㅇ
    '12.11.10 11:58 AM (211.234.xxx.12) - 삭제된댓글

    살 찌우시는게 복부 지방 내장 지방 위주로 찌우시면 안되구요,
    치킨 과자 쵸콜렛 이런것을 먹고 찌우는 살은 대개 이쪽 지방만 늘어나게 됩니다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을 쓰셔야하고
    헬쓰장에서 매일 근육 운동하시다보면
    입맛도 살아나고 먹는 양도 늘어나게 돼있어요.
    칼로리높은 음식 먹는걸로 살찌울 게 아니라
    근육 운동과 고단백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원글님이 원하는 '살좀찌우는' 바람직한 방식이 될거예요.
    인터넷에서 저체중 검색해보시고요~

  • 16. ....
    '12.11.10 12:13 PM (218.159.xxx.109)

    우선 담배부터 끊으시라고 하세요. 울 친정에 비슷한 부자 둘 있었는데 아들녀석 담배 끊더니 살이 오르더라구요. 아버진 '먹어도 살이 안붙어..' 그럼서 여전히 담배 피고 있고.

  • 17. 남들...
    '12.11.10 12:14 PM (222.96.xxx.191)

    다이어트 하는 방식대로 하면 됩니다. 소식만 빼구요.
    단백질 위주로 몸에 좋은 음식 잘 챙겨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잘 소화 못하고 하면 조금씩 자주 먹어야죠. 아몬드 같은거 챙겨주세요.

  • 18. ...
    '12.11.10 12:20 PM (123.192.xxx.24)

    제 남편도 아주 마른편인데 더 심한 분도 계시네요.
    위장이 너무 약하니까 기름진 음식 싫어하고 군것질도 안하고 조금 차갑거나 기름진 음식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요 결혼하고 홍삼을 꾸준히 먹였어요. 10년정도를요..
    위장이 편해지니까 살이 조금씩 붙더라구요.
    예전엔 보약도 못먹었어요. 바로 화장실가서.. 그런데 요즘엔 먹어도 잘 받나봐요.
    천천히 위장을 다스리면서 먹는것들을 늘여가는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 19. ㅇㅇ
    '12.11.10 12:53 PM (211.237.xxx.204)

    어휴
    165에 44키로짜리 저희 고딩딸도 정말 해골이 걸어다니는것 같던데..
    남편분 정말 심하시네요..
    운동 시키시면 좋아질것 같은데요..

  • 20. ...
    '12.11.10 12:53 PM (175.125.xxx.67)

    제가 좋아하는 한의사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분이 그렇게 말랐어요.
    그 분 말로는 체질 자체가 사람들이랑 다르고 몸이 약하고 살이 찌지 않는다고
    피해야 할 음식이 많다고 하던데... (그 분은 홍삼도 모든 사람에게 권하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그 분 알려드릴게요.
    꼭 찾아가지 않더라도 그 분 글이나 책 읽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요.

    덧글 보니 한약은 불신하시는 거 같은데 그 분은 꼭 약을 권하지는 않고
    살아가는 환경이나 먹는 음식을 통해 본인 체질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시는 분이에요.

  • 21. ...
    '12.11.10 1:06 PM (211.234.xxx.169)

    PT받으세요
    회사 남자직원이 운동하며 식이요법해서 살도찌고
    근육도늘고 그렇게하니까 키도 커보이더라구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요

  • 22. 소화
    '12.11.10 1:59 PM (59.5.xxx.182)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신분 같은데요, 한약 드셔봤자 소용 없을듯요.
    저는 한약&침술이 잘받아서 한의학에 많이 기대는 처지지만 안맞으면 돈버리기 딱 좋은게 한의학이죠.

    좀 좋은 유산균을 일단 몇달 드셔보세요. 약국에서 리베이트때문에 추천해주는거 말고,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셔서 좋다는걸로요.
    장만 튼튼해져도 소화흡수에 큰 차이가 있고 아이들의 경우 성장발육도 틀려져요. 몸에 피로도 덜 쌓이구요.
    근력운동 역시 추천이요. 윗님 말씀처럼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하겠죠..

  • 23. 조금씩 자주
    '12.11.10 2:52 PM (112.149.xxx.115)

    많이 마르셨군요.
    제 딸이 167에 43인데도 바람불면 날아가나 싶습니다. 성인 남자가 그 몸무게면 필히 운동해야지 안그러면 골다공증 걸립니다.
    소화잘되는 음식으로 자주자주 드시라하세요.

  • 24. 살찌고 싶으신분들 보세요!!!
    '12.11.10 7:28 PM (175.209.xxx.231)

    제가 정말 평생 너무 말랐고,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어서
    살찔려고 벼라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요

    성공한것은 딱 한가지!

    매 식후마다 밥 한공기 다 먹고나서 선식을 우유나 물에 타서
    한 대접 마시는거예요(미숫가루, 또는 단백질 가루 등등)

    그렇게 먹어대도 안찌더니만
    매 식후마다 이렇게 먹으니 바로 살이 오르더군요 무섭게..

    미숫가루로 식사대신하기도 하니
    아마도 한끼에 거의 두끼가까이 먹은셈이 되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암튼, 말라서 걱정이신분들
    이 방법 써보세요 정말 확실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46 이여자들 왜 이러는 걸까요? 3 우꼬살자 2012/11/17 1,494
178045 진드기 방지 침구 추천 부탁드립니다 급질 2012/11/17 471
178044 발사믹크림이 하나 들어왔는데. 어떻게먹어요? 1 촌놈 2012/11/17 2,361
178043 디올 립스틱 쓰시느분들 계시면 한 번 봐주세요. 2 .. 2012/11/17 1,803
178042 갑자기 컴에 악성코드가 많이 생겨나요 5 알백 2012/11/17 1,004
178041 [원전]후쿠시마 송어에서 기준치 114배 세슘 검출 1 참맛 2012/11/17 873
178040 숙명여대 찾아 가는길 7 뚜벅이 2012/11/17 1,371
178039 노은이나반석쪽에 도시락잘하는곳좀부탁요!! 도시락 2012/11/17 595
178038 안철수가 진짜 말하고싶은 이야기.. 29 .. 2012/11/17 2,547
178037 장례식 조문 친친의 경우 2 lilys 2012/11/17 1,121
178036 김광준 부장검사, 전국 가는 곳마다 돈 받았다 샬랄라 2012/11/17 682
178035 원룸하나 사려는데, 거주하는사람vs주인 둘다 하소연이네요... .. 3 .. 2012/11/17 1,704
178034 워터쿠션?에어쿠션?커버력이없어요 1 화이트스카이.. 2012/11/17 1,189
178033 저 ..투표하러 한국갑니다. 8 믿음 2012/11/17 949
178032 지난번에 ebs에서 네거티브관련 다큐 어디서 볼수있어요? 조안 2012/11/17 422
178031 축의금..호혜주의가 원칙인가요? 6 결정장애 2012/11/17 1,365
178030 20대후반부터 남자들을 만나고 드는 생각이...... 9 ... 2012/11/17 4,096
178029 시누이땜에 열 받아요 9 ㅠㅠ 2012/11/17 3,891
178028 오늘 몇시에 하나요? 2 런닝맨재방송.. 2012/11/17 635
178027 추억의 명곡, 아바의 안단테 안단테~~ (감상 링크 있음) 4 relax~.. 2012/11/17 5,506
178026 한국화(동양화) 전공하신분 도와주세요... 2 ........ 2012/11/17 1,011
178025 (자녀대학자취)서울 월세 왜이렇게 비싸죠?? 8 ... 2012/11/17 2,905
178024 상가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궁금이 2012/11/17 1,027
178023 ‘개’가 된 기자들은 부끄러웠다 샬랄라 2012/11/17 799
178022 단일화해서 9 문재인 떨어.. 2012/11/17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