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리스타 따고 그냥 묵히는 분 계세요?

coffee 조회수 : 3,914
작성일 : 2012-11-09 21:05:57
나이는 좀 많아요. 40대..
바리스타 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열심히 배워서 창업하고 싶은데,
당장은 좀 어려울거같아요. 여러사정상.
한 일년후는 가능할거 같지만요.
알바 로도 안쓰더군요 나이가 넘 많아서 힘들거같아요.
커피 힘들게 배우고 그냥 계신분들 머하고 지내시는지
얘기 좀 나눠봐요~~~~^^
학원 다니면서 좋았던 점도, 힘들었던 점도 얘기 들려주세요~~
선배님으로 모실께요!!!^^
IP : 114.205.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9 9:26 PM (114.205.xxx.17)

    아이구~ 님 반가워요!!^^
    저도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내가게를 갖는것이 꿈이라서
    시작은 하는데.. 젊은 사람들에 비해 못따라 가면 어쩌나 걱정이 은근 되서요^^

    머신을 사셔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드리나요?

  • 2. 원글
    '12.11.9 9:27 PM (114.205.xxx.17)

    창업과정이 따로 있기도 히군요
    경영에 대한 강의인가요....?ㅎㅎ

  • 3. 원글
    '12.11.9 9:54 PM (114.205.xxx.17)

    아~
    님 말씀 들으니 용기가 샘솟네요~

    저도 드립커피 많이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불황이긴해도 되는 사람들은 되더군요
    과감히 시작하심이~ㅎㅎ

  • 4. 근데
    '12.11.9 9:56 PM (180.70.xxx.122)

    창업도 첨부터 창업은 좀 무리아닐까요?
    다른커피전문점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것 같은데요.
    저도 요즘 커피에 대해 관심갖고 있는데..
    작게나마 가게하나 갖고싶네요..자격증보담..창업위주의]
    수업 들으려구해요..창업위주라고 해도 자격증 봐도 되나보드라구요.
    건너건너 아는분이 전문점 하시는데..젊은 사람보담 좀 나이드신분들이
    책임감갖고 일을 더 잘한다고 하긴 하는데..대세는 그래도 젊은층에게 기회를
    더 주나봐요..제가 봤을땐 커피내리는건 별반 차이는 없을듯 한데요..

  • 5. kiki
    '12.11.9 9:59 PM (203.226.xxx.215)

    ㅅ사십대에 바리스타 자격증 취미로 땄다가 우연한 기회에 커피숍 사장이 됐습니다..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차별화가 잘 된 가게 라고 자부합니다만 매달 수지 맞추기 아슬아슬합니다.

    그나마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서 그렇지 금융비용이 크다면 힘들었을 거라 봅니다. 창업이 목표시라면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자신의 성향에 대한 판단, 가게 청소 설겆이, 화장실 청소 등에 대한 체력이 있는지 등 다차원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 6. 원글
    '12.11.9 10:08 PM (114.205.xxx.17)

    키키님,
    핸드드립은 시간이 걸려서 생산성에 효율이 떨어지나요...? 우리동네 3000원ㅜ받는데도 있더군요.
    어쩌다 사장님이 되셨을까요?
    저도 조그맣게 개인샾 하면서 이백만 벌어도 만족하겠는데요

  • 7. 꿀단지
    '12.11.9 11:06 PM (121.130.xxx.102)

    우리나라엔
    국가공인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다는데요.
    ??? 궁금궁금~~~

    저는 지금
    서울시여성인력개발센타에서
    바리스타 과정 배우고 있어요.
    혹시,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건가요???

  • 8. 바리스타
    '12.11.10 2:02 AM (61.102.xxx.19)

    그닥 그 자격증 쓸모 없어요.
    카페 사장님중에 과연 바리스타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가는 단골 카페 사장님도 자격증 같은건 없는데 핸드드립이 기가 막히고 로스팅도 넘 맛나게 해요.
    요리가 자격증과 관련없이 잘하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또 잘하게 되는것과 같다고 보심 되죠.

    그리고 카페라는게 그닥 만만한건 아니더군요. 친하게 지내다보니 알게 되었지만
    의외로 순이익이 많지 않아요. 가게가 전세라면 모르겠지만 월세로 나가게 되면 의외로 카페로 돈 잘벌긴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작게 재미로 하실거면 몰라도 큰돈이 될거라 기대 하시면 어려우실거에요.

  • 9. ㅎㅎ
    '12.11.10 9:46 AM (183.100.xxx.161)

    윗분말씀대로 그건 국가공인이아닙니다
    커피모임협회같은데서 학원비.재료비벌어먹기위한 자기네들끼리 짝짜꿍일뿐입니다
    사설학원
    바리스타 자격증 있거나 말거나 상관없어요.

    커피
    사업 성패요인은 자금력입니다

  • 10. kiki
    '12.11.10 3:29 PM (211.234.xxx.77)

    첫번째 질문을 답하자면 누군가의 부탁으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경영을 맡은 사장이죠. 아주 재밌는 경험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경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있으니 몹시 머리가 아픕니다.

    본격적으로 말씀드리는 핸드드립은 바리스타 자격증과 상관없이 훈련으로 이루어집니다.

    핸드드립이라는 특성상 콩의 신선도와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 가게가 2500-3000원대의 아메리카노를 내는 반면 저희는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도 센 편이고 제공되는 다른 메뉴들도 거의 유기농에 저희가 직접 만듭니다. 예를 들어 녹차라떼도 순수 유기농 말차를 씁니다. 그러니 기본 단가가 세지요. 하지만 일단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단골들이 늘어나고 입소문이 나서 일정 이상의 수익이 나지요. 인내와 끈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곤 주변 상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지요. 대학가, 고시촌 등에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던 굶어죽습니다. 누가 이 가게에 올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그림과 이를 위한 접객매뉴얼을 정리하고 몸에 익혀야 합니다,


    이 정도로 도움이 되지만 좋겠습니다. 더 도움을 받고 싶으시면 주변에서 맘에 드는 카페를 정해서 자주 들러서 사장과 친구가 되고 거기서 노하우를 익히는 겁니다. 물론 가게는 그 주변에 차리면 안되겠지만요.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큰 교육은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190 애기를 낳고나니 사람이 변한거 같아요 7 행복 2012/11/25 2,411
182189 신생아 선물 사이즈 어떻게 할까요? 3-9m 3 폴로 2012/11/25 888
182188 140만원주고 산 코트 8년입었으면 괜찮은 소비라 할 수 있을까.. 45 // 2012/11/25 15,468
182187 그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나누었던 박근혜의원님의 의정활동내용.. 5 의정활동 2012/11/25 779
182186 구럼 주말은 언제인가요 6 궁금 2012/11/25 1,498
182185 미국여행 문의드릴께요~~ 3 소심mom 2012/11/25 1,242
182184 양파즙 요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아세요? 1 여름 2012/11/25 4,036
182183 박근혜가 될 확률이 확실히 높아보이네요. 이런 제목 왜 ? 4 ....... 2012/11/25 1,336
182182 샤넬 클래식 캐비어 미듐 골드랑 실버중 고르신다면 어떤거 고르시.. 3 샤넬 2012/11/25 3,299
182181 상황이 좀 맞지은 않지만..뉴욕에서 봤던 뮤지컬이 잊혖지지않아요.. 10 오페라의 유.. 2012/11/25 1,701
182180 심상정 후보 사퇴한다는 뉴스 들으셨어요?? 6 dd 2012/11/25 2,357
182179 장재인 너무 좋아요... 8 ++ 2012/11/25 1,699
182178 요즘 20대 초반 애들 있잖아요 8 .. 2012/11/25 2,430
182177 김제동이 안철수 지지자를 울리네요 26 ..... 2012/11/25 16,978
182176 최연소 유도종결녀 우꼬살자 2012/11/25 446
182175 확실히,,지금은 박근혜가 될 확률이 무지 높아보이네요.. 8 양서씨부인 2012/11/25 1,340
182174 일요일인데 이번주 토요일이라니..뭔뜻? 13 .. 2012/11/25 1,890
182173 옆에 11월 말에 공동구매한다는 그릇 괜찮나요? 1 .... 2012/11/25 888
182172 대X방 , 안X방, 요즘은 검사방이 유행이래요 ㅋㅋ 4 iooioo.. 2012/11/25 2,237
182171 소개팅후 1 친구 2012/11/25 1,196
182170 겨울에 가족여행 가고 싶은데... 5 겨울 가족여.. 2012/11/25 1,967
182169 유자청은 큰 유자로 담는게 좋은가요?? 3 ... 2012/11/25 1,036
182168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먹으면 행복물질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네.. 27 ....... 2012/11/25 17,675
182167 개신교에서,질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8 울라 2012/11/25 1,323
182166 라텍스 매트 좋은가요?? 갑자기 사고 싶어요. 도와 주세요~~ 2 라텍스 2012/11/25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