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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자기 맘대로 조리해도 되나요?

ㅇㅇ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2-11-09 17:27:04

요즘 드라마에도 협찬하고 있는 그 치킨집 이야기 입니다

마늘 간장 치킨을 시켰는데 받아보니 겉이 축축하고 옷은 벗겨지고 바삭함은 어디가고 축축한 치킨이 왔어요

제가 이 브랜드 치킨을 다른곳에서도 많이 먹어봤기에

제가 받은 이 치킨이 잘못되었으므로 업소에 전화를 걸어서 물었더니

자기 지점은 소스에 묻혀서만 나가는게 아니라 특별히 시간과 공을 더 들여서 팬에 볶아서 나간대요

아니 중국요리 처럼 녹말 반죽도 아니고 치킨 튀김옷인데 이걸 어떤 소스에 볶았는지 흐물흐물해 져서 오냐구요

강정처럼 엿이 들어가서 볶아도 바삭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은 이게 더 맛있어서 이렇게 나간다네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원래 여기 간장치킨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양념 묻어있고 바닥에 소스도 약간 있고 이런건데

받은건 완전 불어터진 튀김반죽들이 바닥에 널려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하 묵묵부답이네요

이럴거면 고객의 소리 는 왜 만든건지

한번 더 올렸는데도 답이 없네요

저도 뭐 어지간해서는 클레임 걸고 잘 안그러는데

그래서 다시 해오라 이런 소리 꺼낼 생각도 못했는데

차라리 그때 다시 만들어 오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깟 닭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 맘대로 메뉴를 바꾸고 고객에게 그걸 받아들이라는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기본적인 그 브랜드의 맛이라는게 있는거잖아요

정해진 메뉴얼대로 조리해야 하는걸테고 .

기대했던 맛과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음식이 왔으니 황당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고객에게 벽과 얘기하는 기분을 알게 해준 업체에도 화가나고

 

 

며칠전이었는데

오늘 치킨신드롬 닭 시켜버렸어요

훨씬 맛있네요 ㅡㅡ

당분간 치킨은 안 먹으려구요 ..

 

IP : 180.68.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그거 본사에서 알면
    '12.11.9 5:30 PM (175.116.xxx.32)

    문제가 될 거 같네요

  • 2. ㅇㅇ
    '12.11.9 5:32 PM (180.68.xxx.122)

    문제는 본사에 항의해도 본사도 답을 안해준다는거죠 ㅎ 두번이나 씹혔어요 .
    저 여기서도 이 브랜드 많이 추천했는데 버렸어요 ㅡㅡ

  • 3. 홍짜장도
    '12.11.9 5:43 PM (124.5.xxx.179)

    한정거장 떨어진 곳은 해산물 베이비 오징어같은거와 새우 푸짐하게 넣어주는 반면
    물론 맛도 있구요.
    집근처는 꼴뚜기를 넣었는데 그들이 머리세우고 앉아서 회의중이더만요.
    결국 못먹었어요. 계속 회의하라고 남겼구요. 면에 무슨 건더기가 그리 많은지
    차이 요리사에 따라 다르더군요. 자장면이 왜이리 다른지...

  • 4. ㅇㅇ
    '12.11.9 5:54 PM (180.68.xxx.122)

    지점마마 조금씩 양이나 맛이 차이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식당 같은 경우는 밑반찬도 다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뭐 조리 방법을 바꿔서 전혀 듣도보도 못한 불어터진 치킨을 가져왔으니...화가 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애들하고 껍질 벗기고 먹었네요 ㅡㅡ
    만약 이때 제가 다시 그냥 소스에만 묻혀 다시 만들어 와달라고 한다면 진상일까요?

  • 5. ㅌㅌ
    '12.11.9 6:01 PM (61.74.xxx.243)

    저는 교촌에서 치킨 시켰다가 깜놀란적 있어요.
    무슨 부어치킨 튀김옷마냥 튀김옷이 두꺼운건지!!
    그땐 어리버리해서 항의도 못하고..
    왜 이집은 이럴까.. 맛도 없고.. 돈아깝다..이럼서 먹긴했찌만..
    지금 생각해도 넘 어이없는 치킨집이였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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