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브아걸 가인 피어나 M/V 좋아하는 분 없으신가요?

퐁슬레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2-11-09 08:02:56

이번 M/V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게 아니라

여성도 성을 즐길 수 있고 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가사나... M/V의 이미지나... 안무도

굉장히 일관성있게 아름다운 성에 대해서 표현한

저는 거의 작품에 가깝게 느꼈는데요

 

특히 춤도 너무나 잘추고

표정이나

작은 몸짓도 정말 세심하게 고민해서 연출한 티가 나요

가인이 처음 느끼는 사랑과 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페이스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82쿡에 싫다시는 분들 보면

아이들이 보면 어쩌냐, 너무 선정적이다...

근데 이거 19금 뮤비고 그게 지켜지지 않는 현실은 가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못보도록 통제해야 하는 건 어른들의 역할 아닌가요?

대중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그래서 상업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기업/연예인들에게

성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요구할 수 있나요? 19금 딱지를 붙여도 유투브에서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고

무대에서 안무가 선정적이다, 이런 이유로요

그런데 그건 유투브와 지상파가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고

저는 솔직히 안무가 선정적이지 않아요

그런데 다른 분이 선정적으로 느낀다면

제 볼 권리가 박탈되어야 하는 건가요?

 

저는 검열 권력이라고 하면

치를 떠실 82쿡 님들이

아이들이 보면 어쩌냐는 이유와

너무 선정적인게 싫다 - 표현의 방식을 놓고 거부감 느끼시는 것에서

더 거부감이 느껴져요...

 

저 정말 이 뮤비가 너무 좋거든요

잘 만들었고

성인들에게도 이런 노래 하나 쯤은... 이제 생길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오히려 이렇게 사랑의 기쁨, 당당한 여성을 표현하는 듯한 작품이 나온 건

대단히 진보적이고

우리가 그간 보았던 어떤 노래/뮤비보다 더 혁신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좋았거든요...

저랑 똑같이 느끼시는 분은 없나요?

공감 받고 싶네요 ㅜㅜ

 

저는 남편과의 첫 추억도 생각나고

뮤비 보면서 아름답다, 나도 저런 설레임이 있었지 하는 기분에

아침 내내 들으면서 회사에 왔거든요~~~

 

IP : 61.252.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2.11.9 8:11 AM (183.98.xxx.164)

    포털사이트에서 황수아로 검색해보면 이거 만든 황수아감독의 뮤직비디오 쫙 나오는데 다 감각적이네요.

  • 2. 노래가
    '12.11.9 8:27 AM (122.40.xxx.41)

    일단 좋더군요.

  • 3. ㅇㅇ
    '12.11.9 8:37 AM (110.13.xxx.195)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8 이런 샐러드 드레싱도 있나요? 7 궁금해 궁금.. 2012/11/09 1,405
177797 주말에 단풍구경할만한곳.. 1 ... 2012/11/09 1,781
177796 유기그릇 곰팡이 검은색띠 지우는방법 알려주세요. 3 33 2012/11/09 2,855
177795 네이버까페 스타일 스튜디오 옷 입어보신 분 계세요? 3 옷사고파.... 2012/11/09 1,153
177794 연한 무청 어디서 구할수 없을까요... 6 ... 2012/11/09 1,692
177793 온라인뉴스 빡치는 기사제목.. .. 2012/11/09 1,386
177792 남자성격이다란게 좋은말이죠? 1 ㅁㅁㅁ 2012/11/09 1,320
177791 코스트코 올스텐 빨래건조대 지금 판매하나요? 1 2012/11/09 2,438
177790 시어머니들이 104 이해됨 2012/11/09 16,678
177789 요즘 전세 거래 안되나요? 3 bb 2012/11/09 1,666
177788 유니클로 세일 살만한가요? 7 유니클로 2012/11/09 3,716
177787 그러니까 미성년자가 여기 들어온다니까요 7 ..... 2012/11/09 1,576
177786 이진숙 미친거 같아요. 5 으으윽..... 2012/11/09 2,716
177785 요리에 대파를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6 대파 2012/11/09 1,918
177784 애들한테 피임교육 시켜야되요. 5 ........ 2012/11/09 2,051
177783 사주팔자 ..이런거 택없는 소리라고 했는데 7 .. 2012/11/09 5,048
177782 스위스의 경이로운 야경 1 몽환 2012/11/09 1,514
177781 아기 밥 안먹고 감기약 먹여도 되나요?? 3 21개월딸 2012/11/09 5,563
177780 성실하고 일 잘하는 직원 구하려면.. 5 직장인 2012/11/09 1,927
177779 (주의 지저분 할 수 있어요) 배꼽이 이상해요. 1 난감해 2012/11/09 1,291
177778 전 시어머니 전화가 넘 힘들어요. 1 못남맘 2012/11/09 1,925
177777 나는 살인범이다 봤어요 20 스포업음 2012/11/09 3,839
177776 WiFi 말인데요... 집안에 상시 켜두는거... 4 ........ 2012/11/09 2,731
177775 피아노 치며 노래불러봤습니다. 포맨 2012/11/09 1,101
177774 아이 혈액형 알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4 ㅌㅌ 2012/11/09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