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비노조파업연대해보아요~)리플로 응원해 주시면 제가 학비노조에 전달할게요.^^

엄마 조회수 : 553
작성일 : 2012-11-08 14:08:59

내일 1차 파업 있는 거 아시죠? ^^

저는 평소에 밥하고 청소하고 애들 돌보는 일하면서 이렇게 힘든 일이 왜 사회적으로 대접을 못받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대표적으로 여성청소노동자, 70~80 만원.

급식노동자, 그 비슷.

보육교사, 그 비슷.

여성들의 가사노동이 얼마나 천대 받고 있는지 사회적으로 보여주는 저 월급하며, 게다가 대부분 비정규직이라는 슬픈 현실......

저는 도시락 세대라서 따뜻한 급식 먹어 본일 없어요.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 항상 "학교에서 밥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줄 알아라." 얘기해 왔거든요. 가끔은 "엄마가 파업을 하면 우리 집은 난장판 된다" 은근 협박도 해왔는데요, ^^;;

마침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신다니, 같은 여성으로서(물론 남성비정규직 노동자도 수고하시지만) 응원의 메세지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여성대통령'이란 그럴싸한 구호로 여성을 홀리려 하는 박근혜 같은 이들보다, 훨씬 소중한 우리 주변의 여성들에게 연대해 보아요~~~

자 한마디 씩 남겨주세요. ^^

IP : 118.32.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82여
    '12.11.8 2:11 PM (125.246.xxx.130)

    눈물이 다 납니다.
    응원합니다. 도시락 10번이라도 싸겠습니다~

  • 2. 엄마노동자
    '12.11.8 2:42 PM (117.111.xxx.51)

    단 한개의 댓글도 소중히 전달할게요 감사합니다~~~ ^

  • 3.
    '12.11.8 2:56 PM (211.246.xxx.73)

    정말 너무 말도 안되는 월급이에요... 이번 파업 후에 조금이라도 대우가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 4. 그런말 있잖아요.
    '12.11.8 3:39 PM (58.143.xxx.194)

    급식실 오래 일하면 골병든다고~ 다 우리의 이웃이고 가족중 하나라고 생각했으면 하네요.
    배식이나 바닦청소 전업이면서 어찌 알바처럼 했는데
    대걸레 들고 다닦청소 진짜 허리 끊어져요~~~ 우리 아이들 급식 모니터링이라고
    하는데 배식도 해보고 뒷정리도 해보고 급식도 먹어보고 하면 그분들 고마움이
    새삼 느껴질겁니다. 비정규직이라해서 교무실에 근무하는 분들일 줄 알았는데
    제발 노동력 제대로 인정 받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6 부산 자궁근종 수술 병원요~ 4 알려주세요 2012/11/08 3,801
177145 이런말투 쓰는 동네엄마 5 조언좀 2012/11/08 3,583
177144 양가죽자켓 얼룩... 지우는데 얼마나 들까요..? 1 -_- 2012/11/08 1,932
177143 새언니 생일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2 착한 시누이.. 2012/11/08 3,051
177142 법인회사에서의 지출이 많으면 좋은건가요? 5 스노피 2012/11/08 1,534
177141 쇼퍼백 추천해주세요 3 가방 2012/11/08 2,025
177140 제빵 고수님들, 이렇게 되는 원인이 뭘까요? 4 베이킹 2012/11/08 1,618
177139 이런건 어떻게 포장을해야 예쁠까요~~~ 3 아이구 2012/11/08 777
177138 김치...답좀 알려주세요!! 13 짜증! 2012/11/08 2,245
177137 흠있는 과일이면 먼저 말을 하고 판매하셨으면 해요.. 3 82장터 2012/11/08 1,782
177136 조관우 살 너무 빠졌네요. 1 .. 2012/11/08 1,516
177135 철지난 질문이지만요, 솔직히 SES가 핑클보다 인기많지않았나요?.. 31 두더지 2012/11/08 5,557
177134 밥이 너무 맛있어요. 8 밥맛 잃는 .. 2012/11/08 2,216
177133 김장때 무생채를 따로하면 소금에 절이나요? 1 김장 2012/11/08 1,433
177132 건성인데, 요 크림 좋은듯요~ 2 크림 2012/11/08 1,685
177131 캐릭캐릭 체인지 알 파는곳 아시는분~ 1 오로라리 2012/11/08 1,192
177130 “박근혜 후보, MB정부 최대 상속녀” 샬랄라 2012/11/08 881
177129 찌게 끓이다가 실수로 애호박을 씻지않고 그대로 썰어 넣었는데 8 슬퍼요 2012/11/08 3,544
177128 엄지발톱이 곧 빠질거라는데요 6 회복기간 2012/11/08 3,343
177127 늑대소년 이야기 + 영화관에서 눈물 다들 흘리시나요?ㅠ 7 다들 2012/11/08 2,809
177126 블러그에 하루 몇 번 방문했는지까지 알 수 있나요 ? 2 ....... 2012/11/08 1,493
177125 200만원이 경계인 거 같아요 2 200만원 2012/11/08 3,062
177124 고추장 담그려고 검색하니 메주가루 양이 천차만별이네요. 3 메주가루? 2012/11/08 1,746
177123 자전거도 아니고 스쿠터도 아닌 그 물건의 이름이 뭘까요? 5 신기한게너무.. 2012/11/08 1,229
177122 아이허브에 y.s프로폴리스요 2012/11/08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