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한테 말을 못놓고 있어요

겨울아이 조회수 : 3,374
작성일 : 2012-11-08 11:32:31

동서는 6월에 결혼했고, 아직은 서먹서먹해요

시댁에 일있을때만 만나니까 아직 많이 만나진 못했네요

저랑은 8살차이구요

근데 저한테 아직 말놓으라는 말을 안해서 저도 못놓고 있는데요

제가 원래 좀 말을 잘 못놓는 편이라... 제 성격이 좀 이상한가봐요

후배들한테도 그렇고.. 나이어리다고 편하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걍 편하게 말 놓아도 되냐고 묻기도 그렇고.. 넘 소심해서 그런말도 먼저 못하는..ㅠ.ㅠ

아무 생각없었는데.. 어제는 남편이 뭘 그렇게 존대를 하냐고 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래도 상대방이 먼저 얘기했을때 저도 편하게 놓는게 좋겠죠??

 

IP : 203.254.xxx.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2.11.8 11:37 AM (124.49.xxx.165)

    저도 동서결혼한지 1년 넘었지만 아직 존대해여 저보다2살인가 어린고한데 말 놓으란 말을 먼저 안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걸 못 배운듯 말 안 놓으려고요

  • 2. 레몬이
    '12.11.8 11:39 AM (112.151.xxx.74)

    8살차이면 한두번 존대하다 물을거없이 그냥 반말하시면 됩니다.

  • 3. ..
    '12.11.8 11:41 AM (147.46.xxx.47)

    8살이면.. 늦기전에 얼른 말을 놓으세요.
    저도 11살 후배에게 말놓을 타이밍을 놓치니... 계속 존대했는데..
    주변에서 절 이상하게 봤어요.

  • 4. ..
    '12.11.8 11:53 AM (211.253.xxx.235)

    서로 존대해주면 좋죠. 꼭 말 놔야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 5. ..
    '12.11.8 11:55 AM (147.46.xxx.47)

    윗님 그게 확실 히 너무 어린사람에게 말을 높이면..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 6. ..
    '12.11.8 11:56 AM (211.253.xxx.235)

    말 놓는다고 절친되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적당한 거리감 있는게 오히려 낫지 싶은데요.

  • 7. ...
    '12.11.8 11:58 AM (119.67.xxx.75)

    저도 어지간한 사이 아니면 말 못 놓는데요, 8살이나 아래인 동서한테 계속 존대하면 그 거리감 평생 못 좁혀요.. 그냥 가족이 아니 이웃으로 사는 거지요.

  • 8. ..
    '12.11.8 12:01 PM (147.46.xxx.47)

    윗님 말을 놔도 되는 상황인데.. 왜 말을 놓지 말라하시는지....

    저같은 경우.. 옆집 학생한테 아직도 말을 못놓는데.. 뭔가 제가 느끼기도 이상해요.중3?고1?정도 되는데..

    만나면 제가 먼저 늘 아!안녕하세요~-_-;;절 불편해하는거같았어요.

    제 고유 성격이라.. 원글님은 그걸 깨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9. 아이고
    '12.11.8 12:04 PM (221.146.xxx.243)

    님이 웃동서고 그러면 우연이라도 같이 이야기 할때 자연스럽게 "동서 말 놓고 이야기할께"하세요.
    아랫동서인데 "안돼요"소리 나오지는 않을꺼 아닙니까~

  • 10. ~~
    '12.11.8 12:11 PM (1.231.xxx.110)

    제발 말 놓으세요...
    저 형님이랑 10살 차이 나고 , 결혼한지 9년차이고...
    제가 살갑게 하는 스탈인데도
    형님이 존댓말 하실때가 있는데...

    정말 '이건 뭐지?'하는 생각듭니다...
    멘붕와요...

  • 11. 결혼 7년차
    '12.11.8 12:11 PM (219.255.xxx.221)

    두살 어린 동서에게 첨에 말 못놓았어요.. 아직도 반 존대 하는데요..
    저의 경우 어머님이 말 놓으라고 저에게 강요 하셔서... 노력해서 말 조금 놓았네요..

  • 12. 원글이
    '12.11.8 12:35 PM (203.254.xxx.76)

    담부턴 저도 편하게 생각하고 동의를 구하고.. 아 저의 이 소심증..
    편하게 얘기해야겠네요
    동서가 제가 먼저 얘기해주기를 바랄수도 있겠다 싶어요
    다들 말씀 감사해요^^

  • 13. ^^
    '12.11.8 12:46 PM (175.192.xxx.44)

    저 동서랑 여섯살 차이나는데 제가 말 놓는걸 잘 못해요.
    벌써 5년째 존대하고 있는데 진작 놓을껄싶기도 하네요.

    장점은 거리가 유지에 최고.ㅋㅋ

  • 14. ^^
    '12.11.8 12:46 PM (175.192.xxx.44)

    거리가 유지 ㅡ>거리감 유지.

  • 15. ..
    '12.11.8 3:52 PM (175.112.xxx.198)

    전 내맘이 편해져서 자연스럽게 말 놓을때까지 존댓말 썼어요.
    동서끼리 꼭 말 놔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내가 동서를 존중하고 거리감을 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ㅎ

  • 16. ㅎㅎ
    '12.11.8 5:10 PM (219.250.xxx.206)

    저두요 7살 나이차 나는 동서 들어와서
    언제봤다고 보자마자 말 놓나 싶어서 존대했거든요
    말 편하게 하라는 말 절대 먼저 안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동서를 어려워하는 사람처럼 돼버리구요
    동서는 대접받는 사람처럼 돼버리더라구요

    동서 하는거 보니, 그대로 하다간 제가 제 발등 찍는거 같이 돼버릴거 같아서
    말 놔버렸구요...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려해주니, 배려를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는 자세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761 남자애들은 너무 잡으면 못써요 31 .... 2012/11/22 11,586
180760 백팔배 경험 있으신분????? 10 궁그 2012/11/22 3,457
180759 박지원 원내대표,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2 사월의눈동자.. 2012/11/22 665
180758 대기업에서 50넘도록 임원 길게 가는 사람은 4 ㅇㅇ 2012/11/22 2,842
180757 서울에서 조랑말 타려면 어디 가야 하나요? 3 조랑말 2012/11/22 504
180756 장조림고기 핏물 제가하려면 찬물에 얼마정도 담구어 놓아요? 3 장조림 2012/11/22 2,741
180755 아이패드 커버 케이스 추천좀 부탁드려요 3 패두 2012/11/22 634
180754 이런사람..어렵네요 1 ..... 2012/11/22 796
180753 단일화....... 정말 속상하고 눈물납니다 34 솜사탕226.. 2012/11/22 3,563
180752 창업이나 해볼까요? 아이고 2012/11/22 764
180751 론스타 ISD 소송과 로펌‥'김현종과 삼성' 1 prowel.. 2012/11/22 1,883
180750 룸쉐어(방한칸)만 세 놓는거 얼마 받을수 있을까요? 12 룸쉐어 2012/11/22 2,094
180749 저녁시간에 좀 거시기한 질문이지만.... 1 수술후 2012/11/22 946
180748 웹툰이랑 출간된 만화책이 다를까요? 4 2012/11/22 868
180747 요즘 학부엔 법학과가 없나요? 5 요즘 2012/11/22 1,769
180746 유시민 "文·安 구름 위에 신선 취급하면 안 돼&quo.. 2 몽니 2012/11/22 1,374
180745 이 소파 너무 사고 싶은데 말려주세요. 70 앗!! 2012/11/22 13,442
180744 피임약 복용 방법 좀.. 1 ... 2012/11/22 772
180743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문제가 많네요. 3 ... 2012/11/22 1,165
180742 근데요...박경철 31 .. 2012/11/22 7,865
180741 초등학교 1학년 엄마들 모임 보통 오래 가나요? 6 초등엄마들 .. 2012/11/22 3,299
180740 맛간장 대신 그냥 간장을 쓰려면요... 6 + 2012/11/22 2,928
180739 남의 입장에서 먼저 얘기하는 남편 2 섭섭 2012/11/22 1,167
180738 부산 광안리 맛집 ... 3 마귀할멈 2012/11/22 2,052
180737 퇴직이 너무 빨라요. 10 .. 2012/11/22 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