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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엄마가 그냥 많이 부럽네요...

늦가을 조회수 : 16,902
작성일 : 2012-11-07 20:53:59

대문에 걸릴만한 글도 아닌데 소심한 저....

은근 마음이 불편해서 원글은 내립니다.

댓글들은 일부러 시간내서 정성껏 적어주신거라 지우지 않겠습니다.

 

날씨가 차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저녁시간들 되세요...

 

IP : 125.177.xxx.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1.7 8:59 PM (14.63.xxx.22)

    없이 살다가 부자되면 자랑하고 싶을 법 하죠 뭘 ㅎㅎ
    원글님도 다른 누군가가 부러워할 사람일수도 있어요^^

  • 2. 의대 나와서
    '12.11.7 9:01 PM (14.52.xxx.59)

    자리잡으려면 몇년이 아니라 십년은 걸리지 않나요?
    그리고 본과가면 과외를 할수가 없는 스케줄인데 ㅠㅠ
    그 분이 대단한건지...그 엄마말이 진짜인지,,,슈퍼맨이네요

  • 3. ........
    '12.11.7 9:02 PM (116.39.xxx.17)

    이 글 읽으면서 왜 또 깍두기님 글이 생각나는지......

  • 4. ...
    '12.11.7 9:04 PM (1.244.xxx.166)

    남편이 과외해서 생활비는 주었을지언정
    그 긴시간동안 그 아내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냈을거에요.

  • 5. ..
    '12.11.7 9:16 PM (121.88.xxx.220)

    저 방금 깍두기님 글 읽고 와서 늦가을님 글을 읽네요.ㅎㅎㅎ
    타이밍이 참 기막히네요 ㅎㅎ

  • 6. ,,,
    '12.11.7 9:21 PM (119.71.xxx.179)

    원글님도 의대 한번 도전을...

  • 7.
    '12.11.7 9:31 PM (112.161.xxx.215) - 삭제된댓글

    의대 비싼 등록금 내가며 돈좀 벌기 시작하는게 10년후일텐데 비싼가구에 넓은집이라니..요즘세상에 의사된다고 어떻게 몇년안에 부자가되겠나요? 뭘 잘못알고계시겠지요

  • 8. 흠흠
    '12.11.7 9:52 PM (124.48.xxx.211)

    깍두기님 글은 어디?

  • 9. 늦가을
    '12.11.7 10:04 PM (125.177.xxx.76)

    깍두기님 글이 어떤내용인지..?저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저기~위의님!빙고~
    맞아요..아이와 둘이서 많은시간을 외롭게 지냈다고 알고있어요.그런거 다 참고 견디고 그런게 다 내조이고 뒷바라지인거겠죠~
    그엄마가 혹시나 82를할까봐 자세한 이야기는 적질못했어요.여러분들 말씀마냥 달랑 몇년만에 자리를 잡은건 아니죠..
    그래도 제기준으로 느끼는 시간은 금방인거 같단거죠~애효..여튼 전 부럽부럽이에용~ㅠㅠ
    아이 공부잘한다해~남편 돈 잘벌어~잘난 남편덕에 의사싸모님되공~
    일단은 뭐니뭐니해도 무척 행복해보였다는게 제일로 부러웠네요...
    전 요즘 많이 우울한일들이 겹쳐서리 흑~~ㅠㅠㅠㅠ

  • 10. ..
    '12.11.7 10:12 PM (121.88.xxx.220)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있네요. 깍뚜기님 글이요.
    제목이 상대적 박탈감이 무서운 이유..

  • 11. 의대가서
    '12.11.7 10:59 PM (180.229.xxx.97)

    본대까지 6년 인턴레지던트 4년 도합 10년이에요 ;;;;;;

  • 12. ok
    '12.11.7 11:50 PM (221.148.xxx.227)

    자기도 다시 공부해서 의사쌤이나 되지 그랬냐~~그랬다고요?
    아무나 늦게 공부해서 다 의사쌤되나요?
    철이 없으시네요
    열심히 사는 남편분에게 그 무슨말인지...(열심히 안사시나?)
    자식비교, 남편비교, 집안비교..한도끝도없죠. 자신만 쏙 빼고...
    자존심 강한사람은 비교자체를 안해요. 계속 남과 비교하고 자기처지를 비관하면
    사는게 나아지나요?
    그리고 카톡이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올리는글들 ..좋은것만 엄선해서 올리죠
    피하긴 쉽지않지만 보는거 정신건강에 별로 안좋습니다.
    될수있으면 안보는게 상책.

  • 13. ...
    '12.11.8 7:24 AM (1.243.xxx.202)

    남의 남편하고 비교하고 괜히 타박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의대 다시 입학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
    왜 다 남편 통해 뭘 이루려고 하시나요.
    몇 년 전 영국 드라마에 굉장히 평범하고 고등학교만 나와서 결혼해서 아이 키우며 살던 30대 주부가
    난치병 아이를 억척으로 돌보다 아예 의대에 입학해서 고군분투하는 얘기가 있었어요.
    간호사인 언니가 합격했다는 말에 질시하고 깎아내리고, 선량하지만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신랑도
    아내가 점점 멀어져가는 것같아 불안해하던, 그런 드라마였는데 여주인공이 굉장히 씩씩하고 의지가 굳은 아줌마였던 게 기억에 남네요.

  • 14. ..
    '12.11.8 9:00 AM (114.206.xxx.37)

    부러울 수는 있지만 남편 잡지 마세요. 평범한 남편하고 사는 것도 님 복이고 의사 남편하고 사는 것은 그 아내 복이예요. 남편이 당신은 왜 학교 다닐 때 공부잘했다면서 지금은 전문직이 아니야, 이러면 좋으시겠어요...

  • 15. ,,
    '12.11.8 9:22 AM (124.54.xxx.73)

    의대가서님, 의대 6년+인턴1년+레지던트4년 도합 11년입니다^^;;

  • 16. ..
    '12.11.8 12:11 PM (58.141.xxx.221)

    의대가서 몇년안에 절대 돈 많이 벌만큼의 위치에 있지못해요
    윗님 말대로 11년이 걸리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레지던트끝나고 페이닥터 시작해야 돈벌기시작하는건데요..

  • 17. ...
    '12.11.8 12:26 PM (112.168.xxx.84)

    다 한번에 통과한다해도 11년은 꼬박 돈 써부어가며 공부해야하는데 어렵게 살던 집에서 어떻게 그새 돈을 벌까요..
    11년 끝나면 페이로 돈벌기 시작한다해도 고급아파트 장만하고 자리잡고 여유있게 살려면 그때부터 또다시 십년은 족히 걸릴텐데요....

  • 18. ........
    '12.11.8 1:43 PM (210.204.xxx.29)

    혹시....로또 당첨되신 거 아..님...?.....

  • 19. 원글이
    '12.11.8 1:57 PM (125.177.xxx.76)

    애공~대문에 걸려서 깜짝 놀랐네요~~**;;
    왜 애꿎은 남편보고 그러냐 차라리 본인(저)이 공부를해서 의대를 갈 생각을 하지..이러시는데요..
    끙~ㅠㅠ
    본문에 적었듯이 그냥 심통을 부린것 뿐이지 뭐 진짜로 다시공부해서 의대에 가길 바랐겠나요~
    그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닌거 뻔히 다 아는데요..
    저희 남편이 제 속을 많이 많이 썪혔어요. 투자..뭐 이런것 때문에요.
    와이프말 절대 귀담아 듣지않는 성격이라 제가 길길이 말려도 결국에 또 저지르고 또 저지르고...
    요즘 많이 힘든데 남편이 투자해서 받지못하는 투자금들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열이 치밀어서 못 잘 정도네요..ㅠㅠㅠㅠ
    그냥 그 아는엄마 카톡이랑 카토리의 사진들이랑 글들 보니까 지금의 제 상황에서 많이 부럽다는 글을 쓴거였어요.
    그냥 부러울수도 있는건데 이런 제 느낌이 나쁜건 아니죠...휴...괜히 이것저것 다 속상하구 그러네요...

  • 20. ,,,
    '12.11.8 2:02 PM (1.230.xxx.230)

    남들 카톡이나 카스...블로그 보면서 부러워 하는 거 만큼 어리석은 거 없어요.
    그건 정말 보여주기 위해서 자랑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진짜 실체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 21. ㄱㄱㄱㄱ
    '12.11.8 3:03 PM (1.240.xxx.134)

    원래 의사들 다 그리 살아요..의사랑 일반인이랑 비교하면 끝없이 초라해져요..비교불가..

  • 22. ...
    '12.11.8 5:05 PM (59.9.xxx.93)

    위 점 세 개님~ 혹시 그 영국드라마 제목 알 수 있을까요?

  • 23. 아자~
    '12.11.8 5:09 PM (112.217.xxx.67)

    원글님 저도 그 친구분이 부럽긴 하네요... 아효... 원글님 우리도 떵떵거릴 날 곧 옵니다. ^^

  • 24. 이해함
    '12.11.8 5:23 PM (114.200.xxx.239)

    오랜동안 비슷한 샐러지맨이었는데 몇년만에 개인사업시작해 대박나서
    완~전부자로 살고있는 친구가 있어요.
    비교하다보면 나만속상하니 친구의여행얘기며 쇼핑얘기며 제가 알지못하는
    그세계를 말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짐..여기있음요~
    부러워할수밖에없지만 마음 내려놓기연습을 하심이..

  • 25. 000
    '12.11.8 5:41 PM (220.94.xxx.5)

    다들 의사되면 금새 부자되는 줄 아시는 듯..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 26. 원글맘
    '12.11.8 6:12 PM (125.177.xxx.76)

    아무래도 대문에 걸린게 많이 부담이되기도하고..
    그냥 부럽게 느낀 제감정을 솔직하게 올린 짧은글 하나때문에 의존적으로까지보이네 어쩌네,멀쩡한 남편을 남의 잘나가는 남편과 비교하며 쪼기만하면서 사는 와이프로 비춰지는것 같아서 솔직히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그냥 82에 올리는글은..누군가에게 털어놓기 뭣하지만 가슴속 불덩이가 끓을때 친자매에게 털어놓듯 제겐 그런곳이지요...

    전 제 남편에게 의존적인 성격도 절대 아니구요..,
    또 그집 남편이 갑자기 잘 나가게되어 배가아파 질투나하는 그런 마음도 절대 아니에요.
    또한 그집과 저희집은 비슷비슷한 가정경제도 처음부터 아니었구요..
    다만,제가 부러웠다는건..음~제가 굳이 제생활까지 속속들이 말씀드릴 필요가없어서 글에도 적긴 싫어서 안썼었는데요..
    그 신랑은 그엄마 말에 완전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란걸 예전부터 잘 알았기에 그것도 참 좋아보였는데다가,똑소리나던 부부 역시나 어려웠던 과거 툴툴털고 어마하게 멋진집에서 둘만의 힘으로 부를이뤄 행복하게 사는것처럼 보이는것도 무척 부럽고 좋아보였어요.
    반면에...
    저희집은 사업을 하는 신랑이 사업수완이 좋아서 전공과는 무관한 이 사업을 통해 신혼초부터 안정적으로 기반을 닦아살던 집이었네요.
    다만 와이프말에 귀기울여주는거 없고 고집센 남편덕에 그많던 재산들 말리는 와이프 몰래 곶감빼먹듯다빼억어버린 요즘..살던집까지 평수줄여 이사가게되어서 제가 많이 힘든 상황이었어요.
    이유없이 신랑을 쪼는성격도 아니지만,설령 쫀다해도 그것도 평생을 쫀다해도 제남편 제게 할말 없다고봅니다.이제서 고집세고 이기적이었던걸 반성하고 제게 사과를하는데 그많은걸 치유하는데엔 수많은 시간들이 필요하리라봅니다.

    그냥 세세한 배경스토리 생략하고..그냥 본능적인 감정으로 부럽다...라고 느낀 제감정이 뭐가 잘못인지,이런 익명의 공간에서까지 저를 아프게하고 암까지 걸리게끔 그정도로 와이프말이라면 죽어도안듣던 남편을 제가 이유없이 구박만하며 사는 여자로 평가되는것같아서 역시..남이 나처럼 나를 잘 알지는못한다..에 백만표를 주게되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가벼운 위로라도 받고싶어서 올린글이었어요.
    몇몇분의 따스한 댓글엔 지금의 제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큰위로 받음에 눈물까지 났네요.
    ...
    힘든상황에 처한 모든분들도 기운내시고
    우리..빨리 힘차게 다시 일어났음 좋겠어요...

  • 27. ...
    '12.11.8 6:30 PM (1.243.xxx.202)

    이제 봤네요. 영드 제목은 Vital Signs 라는 6부작 드라마였고요. 주인공 아줌마는 애 셋 키우고, (그 중 하나는 난치병 환자) 마트 캐셔 하면서 열심히 사는 여자였죠. 전형적인 억척 영국 서민 아줌마의 분투기였는데 그 아줌마가 헐리우드식은 아니지만 꽤 미인이라서 살짝 신빙성이...ㅎㅎ

    제가 본인이 의대갈 생각은 안 하냐고 한 사람인데요, 그저 평범한 남편한테 공연한 타박하신 줄 알았더니
    사연이 있었군요. 원글님 남편은 좀 쪼일만 하시네요. 부인 말을 잘 들으셔야죠.
    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남편하고 비교하면 기분이 별로 좋을 리가 없겠죠.
    기본적인 사고 방식이 21세긴데 아직도 누가 성공했다면 스스로 성공 보다는
    남편 덕에 잘 사는 걸 즉각 연상하는 게 여자팔자 뒤웅박이란 전근대적인 사고에 스스로 묶어두는 것 같아서 그런 소리를 한 거예요.
    원글님이 배경 설명 없이 그냥 쓰셨으니 당연히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냥 맞장구만 쳐 주기 어려웠던 거고요.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남편이 변하셨고 원래 능력도 있었다니 좋은 날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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