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보는 학부모님 고등학생 학부모님들 모두

심란하다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11-07 16:05:48

수능 보는 학생 학부모님은 당연하시겠고..

저희딸은 고1인데 며칠전부터 싱숭생숭 하더니 오늘은 저도 참...

마음이 미묘하군요..

2년후에 오늘 난 또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까 싶기도 하고....

저 고2때 학력고사본다고 쉬던날 생각이 나는데..

엄청 겁이 났었어요... 정말 다음은 내 차례구나 하는 마음으로 ㅠ

딸이 아침에 학교 청소하고 집에 왔길래..

공부좀 하라고 너도 600일쯤 후면 수능 봐야하는거 아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정확하게 뭐.. 

7백 몇십 몇일일 남았다나 하더군요..

참내..

점심 먹고 공부방에 들어가더니 콧노래 부르면서 뭔가를 하길래..

공부하나 하고 그냥 뒀는데.. 어느순간 조용~ 하더라고요.

이상해서 방을 들여다봤더니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있는... 에효~

그냥 방에 가서 자라고 했어요.. (아 저희집 방들이 작고.. 얘는 외동이라서 방 두개 써요..;)

자라는 말에 주섬주섬 풀던 문제집 끌고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끌어안고? 침대에서 푹~ 자네요..

그건 왜 끌어안고 자나? 에효~

얼마전부터 수능에 대해서 공부를 좀 했는데.. 아휴.. 왜 이렇게 다 어려운지..

무슨 전형이 이렇게 많으며 수시 정시 학생부형 대학형고사별..

내신교과전형 입학사정과전형 특기자전형  논술  면접 적성수능형

그 안으로 들어가면 또 얼마나 복잡한 요소들이 섞여있는지...

정리하다가 머리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ㅠㅠ

25년전 제가 학력고사 보기전보다 더 걱정스럽네요...

IP : 211.237.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음맘
    '12.11.7 4:11 PM (112.148.xxx.202)

    저도요. 저흰 딱 1년 남았네요. 지금부터 떨려요. ㅠㅠ

  • 2. 나리마미♥
    '12.11.7 4:19 PM (222.104.xxx.236)

    고2맘인데 어디서 수능대박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저는 뭘 하고 살다가 365일 카운트 다운날까지 왔나 싶습니다.
    맘이 마음이 아닙니다.

  • 3. 인아
    '12.11.7 4:30 PM (175.203.xxx.18)

    저는 1일 남았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고 있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고라며 아이가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82 난방 안하고 의자에 온열시트 깔아도 될까요? ... 2012/11/07 1,006
176481 외적인 컴플렉스를 극복하셨거나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 계신.. 5 힐링 2012/11/07 1,659
176480 유효기간 지난 상품권 사용할수 없나요. 깜박해서 사용못했어요... 1 상품권 2012/11/07 1,911
176479 길냥이와 식구 되신 분 5 지킴이 2012/11/07 1,055
176478 '여신도를 성 노예로' 두 얼굴의 목사…징역 13년 4 ㅇㅇㅇㅇㅇㅇ.. 2012/11/07 1,991
176477 얇고 탄력없는 피부...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3 ..... 2012/11/07 5,013
176476 12월21일 이사해도상관없나요? 동짓날 2012/11/07 1,190
176475 이번주 토요일에 축구대회 있는데 도시락을 어떤걸 가져.. 축구 2012/11/07 761
176474 세탁기 물빨래 되는 겨울이불 뭐가 있을까요? 10 2012/11/07 2,382
176473 오바마와 롬니 토론방송봤는데 정책토론을 하던데 1 ... 2012/11/07 966
176472 한방화장품 명칭 좀 알려주세요^^ 3 .. 2012/11/07 723
176471 이런 남자라면 끌리지 않으세요? 4 추억만이 2012/11/07 1,541
176470 영양제 세노비스 vs GNC 영양불균형 2012/11/07 5,956
176469 맏며느리님의 돼지갈비 양념 레시피와 돼지고기의 두께와의 관계. 3 도움절실 2012/11/07 2,678
176468 저만 추운가요? 8 보나마나 2012/11/07 2,176
176467 전 애랑 안맞는 사람인가봐요 12 미추어 2012/11/07 3,627
176466 헬렌 니어링의 채식주의에 갑자기 의문이 들어요 6 깊고푸른밤 2012/11/07 3,525
176465 부츠 사고 싶은데요 3 asdg 2012/11/07 1,477
176464 종교에 편견 없는데 교회는 너무 강요해요~ 3 종교 2012/11/07 1,581
176463 인기에 편승하려는 사람들 5 ... 2012/11/07 1,288
176462 체했을때 왜 매실액을 마셔요? 5 궁금 2012/11/07 6,340
176461 단일화 후폭풍? 박근혜 지지율 '뚝뚝' 7 ... 2012/11/07 2,230
176460 스마트폰 어떻게 버리나요? 1 난처 2012/11/07 1,066
176459 친구들과 해외여행 고르기 어려워요 13 추천해주세요.. 2012/11/07 2,996
176458 치과에서 코 골아봤어요? 7 튼튼신경 2012/11/0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