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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목걸이를 아시나요?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12-11-07 15:46:06

며칠전 신문에서 갑상선암이 여성층에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설까지 나올정도고

(왜 원인조사를 정부에서 안하냐며...)

여기 게시판만 봐도 갑상선암수술받으신 분들 글들이 좀 보여요....

실제로 저의 집안에 여자셋인데 종합암검진받은 두사람이 갑상선이 커졌어요

아빠는 암수술하시며 자세히 검진해보니 역시 갑상선이 커지고 있고요

조직검사 해보니 암은 아니래서 수술은 다른데만 했지만

저도 지금 종합 검진 앞두고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체르노빌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직후 그 주변에서

백혈병과 각종암

그중에 청소년과 여자들에게 제일 흔히 발생한게

갑상선암이었어요

목 아랫부분을 절개해서 수술한 자국이 목에 길게 나있는 흉터를  체르노빌 목걸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건 수산물 걱정만 해서는 될일이 아니네요

방사성세슘이 몸에 들어왔을때  갑상선에 쌓이는데

왜냐면 체내에서 필요로하는 영양소인 요오드와 세슘을 구별 못하기때문이래요

한데 요오드를 100프로 필요량 만큼 먹어서 필요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요오드를 몸밖으로 내보낸대요

그래서 세슘이 갑상선에 쌓이지를 않을수 있다는데

요오드 복용들 하고 계신가요

전 후쿠시마 원전 사태이후  요오드 100프로 종합비타민제 주문해서 아이만 먹였었어요

한동안 경각심이 떨어져서 안챙겨먹인적도 있는데

저도 먹고 가족들도 전부 꾸준이 먹였어야 하나 후회되네요

매일 암치료 병동 오가다보니 별생각이 다 드네요...

괜한 우려겠죠?  엉뚱한 착각이길 바래봅니다 

IP : 112.152.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서,,
    '12.11.7 3:49 PM (119.64.xxx.91)

    미역이나 다시마도 도움이될까요?

  • 2. 매일
    '12.11.7 3:54 PM (112.152.xxx.173)

    먹기 힘들더라구요
    해봤는데 애는 미역국은 죽어라 싫어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어서 비타민제 샀어요
    한알만 꾸준히 매일 먹음 되니까 편하드라구요

  • 3. zzz
    '12.11.7 4:17 PM (112.175.xxx.17)

    제가 그 목걸이 하고 있어요. 길고 제법 선명한데, 말씀하신 글을 읽으니,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일의 과보를 제가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쨋건 같은 인간이 저지른 일이니까요.
    이번에 후쿠시마 원전 사건도 마찬가지로 수십년 후에 그 과보들이 나타날꺼라고, 예상이 됩니다.
    슬픈일이에요. 원전은 인간에게 돼지목에 진주 와 같아요.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 데 쓰고 있는 것이지요.
    전기를 적게 소비하고, 원전은 폐기해야되요. 안 그러면 후대에 그 과보를 다 받게 될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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