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르노빌 목걸이를 아시나요?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2-11-07 15:46:06

며칠전 신문에서 갑상선암이 여성층에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설까지 나올정도고

(왜 원인조사를 정부에서 안하냐며...)

여기 게시판만 봐도 갑상선암수술받으신 분들 글들이 좀 보여요....

실제로 저의 집안에 여자셋인데 종합암검진받은 두사람이 갑상선이 커졌어요

아빠는 암수술하시며 자세히 검진해보니 역시 갑상선이 커지고 있고요

조직검사 해보니 암은 아니래서 수술은 다른데만 했지만

저도 지금 종합 검진 앞두고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체르노빌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직후 그 주변에서

백혈병과 각종암

그중에 청소년과 여자들에게 제일 흔히 발생한게

갑상선암이었어요

목 아랫부분을 절개해서 수술한 자국이 목에 길게 나있는 흉터를  체르노빌 목걸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건 수산물 걱정만 해서는 될일이 아니네요

방사성세슘이 몸에 들어왔을때  갑상선에 쌓이는데

왜냐면 체내에서 필요로하는 영양소인 요오드와 세슘을 구별 못하기때문이래요

한데 요오드를 100프로 필요량 만큼 먹어서 필요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요오드를 몸밖으로 내보낸대요

그래서 세슘이 갑상선에 쌓이지를 않을수 있다는데

요오드 복용들 하고 계신가요

전 후쿠시마 원전 사태이후  요오드 100프로 종합비타민제 주문해서 아이만 먹였었어요

한동안 경각심이 떨어져서 안챙겨먹인적도 있는데

저도 먹고 가족들도 전부 꾸준이 먹였어야 하나 후회되네요

매일 암치료 병동 오가다보니 별생각이 다 드네요...

괜한 우려겠죠?  엉뚱한 착각이길 바래봅니다 

IP : 112.152.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서,,
    '12.11.7 3:49 PM (119.64.xxx.91)

    미역이나 다시마도 도움이될까요?

  • 2. 매일
    '12.11.7 3:54 PM (112.152.xxx.173)

    먹기 힘들더라구요
    해봤는데 애는 미역국은 죽어라 싫어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어서 비타민제 샀어요
    한알만 꾸준히 매일 먹음 되니까 편하드라구요

  • 3. zzz
    '12.11.7 4:17 PM (112.175.xxx.17)

    제가 그 목걸이 하고 있어요. 길고 제법 선명한데, 말씀하신 글을 읽으니,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일의 과보를 제가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쨋건 같은 인간이 저지른 일이니까요.
    이번에 후쿠시마 원전 사건도 마찬가지로 수십년 후에 그 과보들이 나타날꺼라고, 예상이 됩니다.
    슬픈일이에요. 원전은 인간에게 돼지목에 진주 와 같아요.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 데 쓰고 있는 것이지요.
    전기를 적게 소비하고, 원전은 폐기해야되요. 안 그러면 후대에 그 과보를 다 받게 될 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25 컴퓨터 잘아시는분.. 1 컴맹 2012/11/07 806
176724 사용안한지 오래된 식기세척기 청소법 4 도와주세요 2012/11/07 3,551
176723 옆집 사람과 타협하는법좀 알려주세요 3 tapas 2012/11/07 1,550
176722 영어 과외비 1 예비고3맘 2012/11/07 3,040
176721 믹서기사용법질문이요~ 2 사람 2012/11/07 1,303
176720 패딩 좀 봐주셔요^^ 20 살까말까 2012/11/07 4,021
176719 암막블라인드 폭이 창문보다 좁을경우에요... 3 암막효과 2012/11/07 1,583
176718 '미르'님이나 다른분 양도세 질문드려요;;; 2 양도세 2012/11/07 951
176717 이제는 말할 수 있을까? - 육영수와 문세광 1 유채꽃 2012/11/07 1,606
176716 EBS 수능교재, 투표시간 연장이 투표율 늘리는 정답 1 샬랄라 2012/11/07 975
176715 여기 한 몸매 하신다 하시는 분.....그동안 어떻게 살아오셨나.. 21 몸매 2012/11/07 6,832
176714 자식 잘키워야지 다짐했네요. 16 여행 2012/11/07 8,221
176713 국세청 다니시는 분, 여자가 다니기 어떤가요 엄청 고민 .. 2012/11/07 1,368
176712 박근혜 지지자들 “박원순 서울시장 잘한다” 다들 난리임 6 호박덩쿨 2012/11/07 1,484
176711 대선후보들의 공약들이 우리 서민들에게 정말 돌아오는 건가요?? 내마음의선봉.. 2012/11/07 694
176710 방향제, 탈취제는 왜 몸에 좋지않다고 하는가? 2 아는체 2012/11/07 2,056
176709 시댁식구들 정기적으로 밥먹는 행사랑 친정김장이 겹쳤는데요... 31 답답 2012/11/07 5,845
176708 여러분~ 키친토크는 스크랩이 됩니다. 저장합니다 댓글 안달아도... 저장족 2012/11/07 1,055
176707 SBS <짝> 돌싱특집 출연자 모집하네요. 3 꽃동맘 2012/11/07 1,801
176706 밀라노가 베이징보다 옷값이 더 저렴하네요 4 옷이 좋아 2012/11/07 2,041
176705 아이없이 딩크족으로 살기..조언해주세요~!!! 35 말룹 2012/11/07 10,247
176704 마트에서 숯들어있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장식품? 봤는데....가.. 2 가습기 2012/11/07 1,317
176703 사돈 결혼식장에 가야하는데요?? 1 행복이 2012/11/07 1,740
176702 22년 된 한복 두루마기..입을까요? 4 이모의 복장.. 2012/11/07 1,594
176701 안철수가 - 수험생들에게 6 귀여움 2012/11/0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