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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단점 백날 지적해봐야 그게 결국 나한테 돌아오네요 ㅠㅠ

...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2-11-07 14:03:57

어렸을적에 가스레인지 불끄고 밸브 안 잠그는 어머니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왜 이런것을 깜빡 잊지? 하면서 어머니한테 뭐라 해보기도 하고

어머니가 뭘 끓일때마다 조마조마  살펴보다가 끄시고 나면

방에서 후다닥 나와 제가 밸브를 잠그곤 했는데

이제는 제가 깜빡 하네요 ㅠㅠ

 

대학 시절에 학생들 공부 안 한다고 엄청 혼냈었지요

나름 학교 다닐적에 공부만하는 모범생이었고

결국 좋은 대학 나와 자부심이 컸었는데

나이 먹고 공부하려니 엄청 힘드네요

집중도 안 되고 심지어 10분 조차 책상에 앉아있질 못 합니다

 

남한테 비난하는거....

참으로 쉽지만

결국 그 비난이라는게 모두 나를 비켜갈 수는 없나  봅니다.

IP : 123.111.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1.7 2:20 PM (14.52.xxx.59)

    학교나 학원에서 설명회한다 그래서 가면 앉아있는 자체가 얼마나 힘이든지..
    다녀오면 삭신이 쑤셔요
    애들은 참 대단한겁니다,
    거기 10시간 이상을 앉아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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