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천석 "잘하려는 마음이 내 짐이 될때가 많습니다"

...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2-11-06 18:11:48

라디오방송하시나봐요..82에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 일부만 갖고왔어요


12. 11/3 (토) <잘 하려는 마음이 내 짐이 될 때가 많습니다.>


마음연구소 게시판에 청취자께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 잘 받아주다가도 아이가 짜증을 내면 갑자기 화가 나고 짜증이 나요.
   그래서 그 짜증나는 마음을 받아주기가 힘들어요.
   특히 아침시간 졸려서 정신 못 차리는 아이를 보면 
   출근해야 하는 바쁜 시간에는 더 화가 나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우리 마음이란 참 간사합니다. 
나는 짜증을 내면서도, 상대의 짜증은 받아주기 참 어렵지요. 
짜증이란 내 마음의 분비물입니다. 
힘들게 달리기를 하면 땀이 흐르듯이 
일이 힘에 부쳐 마음이 힘들면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자기 땀은 더럽지 않지만 남의 땀은 만지고 싶지 않겠죠. 
그렇듯 남의 짜증은 받아주기 어렵습니다. 

아이가 짜증을 내는 건 그냥 아이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을 내가 꼭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혹시 어머님이 아이가 힘들어하는 건 
모두 해결해 줘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http://www.imbc.com/broad/radio/fm/mindcenter/notice/index.html
IP : 211.40.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오정
    '12.11.6 11:43 PM (118.44.xxx.106)

    요즘 남편의 짜증 받아주느라 힘들었는데
    이 글 읽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네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02 여기 문재인 지지자들 보면서 느낀점 13 .. 2012/11/20 1,241
179201 뉴욕타임즈 안철수편 들어보셨나요? 9 구름 2012/11/20 2,885
179200 마스ㅁㄹ 라는 의류 쇼핑몰 사이트 2 새벽 2012/11/20 1,693
179199 요며칠 기온이면 배추가 얼까요? 3 초보엄마 2012/11/20 930
179198 안철수 캠프 TV조선에 특종을 흘려... 26 이건뭔가 2012/11/20 10,512
179197 한국에서의 조촐한 결혼식 조언 부탁 6 ^^;; 2012/11/20 1,601
179196 구스다운이불과 극세사 이불 어느것이 더 따뜻할까요? 8 릴라 2012/11/20 3,925
179195 점 빼고나서 6 걱정 2012/11/20 1,740
179194 안철수 지지자님들 보세요(태클 금지) 3 ..... 2012/11/20 855
179193 하루만 연예인으로 살 수 있다면... 2 빵~ 2012/11/20 1,010
179192 차마 내쫓지못한 고양이들,,(사진있어요) 29 그리운너 2012/11/20 3,942
179191 밑에 스테로이드 이야기가 나와서 한약재중에 대표적인 스테로이드성.. 10 지지자 2012/11/20 2,581
179190 굵은소금 240ml 가 몇 그램인가요? 10 미리 2012/11/20 6,923
179189 두부, 돼지고기갈은것, 표고버섯으로 3 ㅎㅎ 2012/11/20 885
179188 과천과학관 7 주부 2012/11/20 1,223
179187 총명탕이 효과 있나요? 4 수능 2012/11/20 2,273
179186 평촌에서 안산동산고까지 통학하는거 무리일까요 7 안양에서 안.. 2012/11/20 3,546
179185 결혼기념일 1박 서울호텔 추천해주세요 2 .. 2012/11/20 2,010
179184 딴지일보 - 문재인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85 ㅇㅇㅇㅇㅇ 2012/11/20 8,640
179183 영어 시험 NEAT는 언제부터 적용되는건가요? 7 NEAT 2012/11/20 1,393
179182 부산 쇼핑 어디서 할까요(겨울옷) 1 추워요 2012/11/20 847
179181 한숨이 납니다..에휴 11 더러운세상 2012/11/20 2,699
179180 남편이 엉뚱한 자기 생각이 맞다고 굽히지 않아요 29 엄마 2012/11/20 3,707
179179 3자 구도로 갑시다 Le ven.. 2012/11/20 372
179178 중동고등학교vs휘문고등학교 4 중3맘 2012/11/20 6,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