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2-11-06 16:38:05

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

IP : 220.7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1.6 4:51 PM (149.135.xxx.109)

    아침에 상사랑 한바탕 하고 이멜로 왕창 망신주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데
    전 외국이라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응대가 시원찮아 기분만 더 상했네요

    팝콘 튀겨놓고 인터넷 하는 상사 대신에 일 엄청하다가 거래처에서 불쌍하다고
    조금만 참아라 자기네가 도와주겠단 소리까지 나왔었네요. 그래도 그저 일 계속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자격증 공부 하는 데 하나 더 추가로 알아보는 중이네요. 힘내요, 다른 데 구해놓고 나가야지 별 수가 있나요

  • 2. 힘드시겠어요
    '12.11.7 9:01 A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뭔지 알아요. 저고 사회 초년생때는 그래서 업무과다로 너무 힘들고 결국 그만뒀었죠. 일이 능숙해질수록 다른 업무가 더 과중되더라구요. 이젠 적절히 조절하세요. 열심히 일하는건 좋지만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지금 알 그만둘 생각까지 하셨으니 할말은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거절을 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먼저니까 너무 힘드시면 꼭 이직할 직장 구해놓지 않아도 그만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내 건강이 중요하지 일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56 혹시 샌안토니오에 사시는 분 거기 겨울날씨가 어느정도인가요? 7 미국 2012/11/20 2,232
182055 귤 4~5번이면 크기가 어느정도인가요? 1 살까말까 2012/11/20 1,554
182054 "나름 전문직"이란... 36 ..사? 2012/11/20 5,135
182053 역대 단일화도 이런식으로 가다 했던가요? 아님 지금이 최악인건가.. 6 단일화 2012/11/20 1,642
182052 야권단일화,,심상정씨는요? 대선 2012/11/20 1,149
182051 안캠왈 "인적쇄신 말한적없다 " "여.. 5 루나틱 2012/11/20 1,789
182050 안캠프에 전화해봤어요. 7 .... 2012/11/20 2,012
182049 생선가시의 공포(?) 6 가시 2012/11/20 1,915
182048 세부여행 패키지 추천.. 1 떠나리 2012/11/20 1,354
182047 현재 안철수 지지의 실상은 13 ... 2012/11/20 2,171
182046 정몽준... 그는 대인배였습니다.. 죄송합니다.. 8 루나틱 2012/11/20 1,992
182045 이번 덴비 공구 배송 너무 늦네요..ㅠ 1 목빠짐여사 2012/11/20 1,181
182044 외국인과 인터뷰 1 mint1 2012/11/20 963
182043 대체 어른들은 어디가서 예방접종 하는거에요? 3 접종무식녀 2012/11/20 1,124
182042 아이 홍삼제품 추천해주세요 3 하니 2012/11/20 1,099
182041 안철수의 망상, 내게 돈 낸 자에게만 투표권을 주겠노라~~~~~.. 24 ,,,,,,.. 2012/11/20 2,605
182040 부직포 어디서 살까요? 2 아아 2012/11/20 1,339
182039 2년전 코스트코에서 산 밀레 오리털 파카 사셨던분들 계시나요? 1 젠장 2012/11/20 2,683
182038 안철수 끝인가요? 이거 선거법위반 아닙니까? 14 스피닝세상 2012/11/20 1,992
182037 코트 사면 팔목에 붙어있는 핸드메이드 라벨지요... 7 dd 2012/11/20 4,455
182036 문재인, 자기당 대의원도 못 믿을정도면 손들어야지요. 18 그게상식 2012/11/20 1,624
182035 냉동실의 과메기 쫌 됐는데... 정녕 버려야 할까요? 3 죄받지 2012/11/20 1,588
182034 전국 버스 파업한다는데, 너무 무책임하네요. 5 규민마암 2012/11/20 1,392
182033 알타리무 2kg면 무 몇개나 될까요? 1 2012/11/20 1,138
182032 헬스장에서 , 볼수있는 동영상이요 도와주세용 .. 2012/11/20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