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대일 식사 도중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남자....

속끓는처자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2-11-06 13:22:53

 

 제 남자친구이야기에요-

 원래 좀 무신경하고 둔한데 그 대신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스타일입니다..

 곰같은;

 어제 좀 싸웠는데 방금 전 오늘 점심에도

 둔하게 계속 카톡만 하고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단체카톡 같은....

 저는 화가나기도 하고

 핸드폰만 보고 있는 이 사람한테 할 말도 없고 해서

 식사 내내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밥만 먹었네요

 체할 거 같아서 많이도 안먹었더니

 왜 쪼끔만 먹냐며 어리둥절하고

 카톡 끊길 때에 (핸드폰 볼 일 없어지니) 쌩뚱맞은 거나 질문하고

 그냥 짜증이 나서

 계속 틱틱대다 왔어요

 지금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죠 아마?;;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해봅니다..으휴 ㅠㅠ

IP : 123.142.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1:29 PM (180.229.xxx.104)

    사귄지 좀 된편인가요?
    몇년되었다면 그리 이상한 모습은 아닌듯해요.
    남친 성격도 좋아보이구요

  • 2. ...
    '12.11.6 1:30 PM (222.106.xxx.124)

    저 진짜 그거 싫어해요.
    직장 동료끼리 식사하는데도 그 놈의 카톡 덕분에 한 손에 폰 들고, 한 손으로 대충 먹더군요.
    식사예절이라는게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건가요??

    도대체가... 카톡카톡카톡... 너무 싫어요.

  • 3. ..
    '12.11.6 1:33 PM (1.225.xxx.88)

    여기다 하소연 백날해도 개선책은 없어요.
    남친에게 직설적으로 말하세요.
    나와 둘이 있는 시간에는 나에게 집중하라고요.
    너의 단체카톡 놀이에 나는 곁다리 액세서리로 같이 밥이나 먹어주는 머릿수가 되고싶지 않다고요.
    윗님은 이상한 모습이 아니라지만 그거 분명 매너꽝이지요.
    님은 그 남자에게 여자사람친구나 여자사람 동료가 아니잖아요.

  • 4. 속끓는처자
    '12.11.6 1:34 PM (123.142.xxx.133)

    아뇨ㅠㅠ 사귄지 한달도 안됐는데
    성격이 원래 이런 것 같아요
    자기 할 일...하고싶은일..있으면
    다른 사람은 별로 신경안쓰는...
    그냥 참고 지내야되는거겠죠..?

  • 5. 어휴.
    '12.11.6 1:35 PM (121.147.xxx.224)

    남친은.. 화난 이유 말 안해주면 절~대로 모를거에요.
    다음에도 그러면 꼭 말씀하세요. 카톡말고 나랑 토크하자구요.
    정말 속터지는 상황이죠. 그러다 기분도 안좋아지고 울적해지고 나는 뭔가 싶고.. 흑흑..
    저희 남편이 잘 그러거든요. 그러면 저는 미리 화를 버럭내요. ;;;

  • 6. ..
    '12.11.6 1:39 PM (1.225.xxx.88)

    사귄지 한달도 안된 잉간이 그런거면 야단쳐 고쳐야죠.
    안고치면 버리세요.
    하나 보면 열을 알아요.

  • 7. ^^
    '12.11.6 1:45 PM (182.210.xxx.44)

    전 아직 피처폰이고 남편은 스맛폰입니다.
    장사하느라 하루종일 가게에 같이 있어도 둘이 마주앉아 이야기할 짬은 없죠..

    퇴근하고 종종 둘이서 오붓하게 술집에서 한잔하고 들어가는데
    그때도 남편은 한손엔 스맛폰을 들고 놉니다.

    가만 보니 그게 한 두 번이 아니길래
    그담엔 제가 신문을 챙겨갔습니다. ㅋㅋㅋㅋ

    며칠전에도 음식을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남편은 스맛폰으로 친구들과 카톡을 하고 있었고
    저는 신문을 펼쳐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그냥 싫은티 안내고 티비를 보거나 저도 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릴땐
    아무 반응없던 사람이
    제가 대놓고 신문을 펼치니 ㅎㅎㅎ 자기도 싫었나봅니다.

    그담부터는 자꾸 저에게 신문 못보게 하고
    자기도 폰 내려놓고 말 시키더군요 푸하하하하

  • 8. 수수엄마
    '12.11.6 1:45 PM (125.186.xxx.165)

    왜 그런 걸 참아요?

    두 사람이 만났으면 두 사람 사이에 집중해야하는게 맞지요

    전화가 걸려오면 양해를 구하고 짧게 받는게 맞구요

    전 절대 참을 수 없습니다

  • 9. 왜 참아요?
    '12.11.6 3:44 PM (125.177.xxx.190)

    연애 한달이면 서로 얼굴 뚫어져라 쳐다볼 시기 아닌가요?
    그런 남자 계속 사귀어봤자 앞으로 나아지는거 하나도 없어요.
    저도 지금 남편이랑 연애때 마주앉아 눈 쳐다보고 대화나누는거 못해봤는데 그런거 바뀌지가 않네요.
    그 때 헤어졌어야 하는건데..ㅠ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고 위해주는 그런 사람 만나세요. 정말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4 가볍게 세포기만 미리 담궜는데 벌레가 어찌나 많은지.. 1 ㅠㅠ 2012/11/06 1,333
176243 재밌는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 10 ... 2012/11/06 1,838
176242 대학원 대학교란 무슨 학교? 1 ... 2012/11/06 3,283
176241 아르마니 메베쓰는데요..촉촉한 메베 추천 부탁해요~아르마니 4 소리 2012/11/06 2,325
176240 “장물로 만든 정수장학회 공익법인으로 재탄생해야” 1 샬랄라 2012/11/06 846
176239 아이 현장학습 도시락 어떻게 싸줄까요? 2 ^^ 2012/11/06 1,108
176238 성대훌들이 오버하는건 있지만 이건 있는거같아요. ... 2012/11/06 966
176237 고추장 담그려고 견적 냈어요. 15 물가고민 2012/11/06 2,228
176236 피부과에서 20분 기다리다가 진상 부리고 왔어요 ㅠㅠ 7 왜그랬지 2012/11/06 5,105
176235 대원외고앞 이쁜이네 떡볶이 아시는분~~ 5 헤롱헤롱 2012/11/06 4,208
176234 이야기가 길어지면 좋은가여? .. 2012/11/06 959
176233 나이 31인데 벌써 새치가..ㅠㅠ 5 .. 2012/11/06 1,956
176232 아까 퀸센스 반값에 판다는 글 어디갔죠? 2 못찾겠어요... 2012/11/06 1,536
176231 1학년 국어 V한개짜리는 띄어쓰기 VV두개짜리 겹친건 뭐죠? 3 국어 2012/11/06 2,236
176230 미국에서 샐러드마스터 이미지 어떤가요? 2 미국에 계신.. 2012/11/06 8,134
176229 결혼해보니 여자손해네요 42 ㄴㄴ 2012/11/06 15,206
176228 날 추워지니 사고 싶은거 너무 많아요 5 따뜻하게 2012/11/06 3,080
176227 요즘 지방도 부동산매매 잘안되나요? 2 .. 2012/11/06 1,917
176226 맘마미아 에서도 나왔던 허니허니~~하며 부르는 팝제목이 뭘까요?.. 4 pop 2012/11/06 1,501
176225 중학생 학원가기전 저녁? 간식? 뭐 주세요? 5 나무 2012/11/06 3,525
176224 시어머니......제발. 101 며늘 2012/11/06 19,382
176223 떡볶기 맛있는집 추천좀 해주세요 21 떡볶기홀릭 2012/11/06 4,298
176222 커피 드시고 싶은신 분들 양스타222.. 2012/11/06 1,471
176221 박원순시장 일 정말 7 ... 2012/11/06 1,992
176220 친동생생일에.. 1 둥이엄마 2012/11/06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