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계시지요?

... 조회수 : 6,853
작성일 : 2012-11-06 13:13:04
친정엄마가 3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 하시고 신지로이드 복용하시는데요, 
수술 후 불면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계속 고생중이십니다. 
수술 전에는 머리만 닿으면 주무시는 세상 마음 편한^^ 아주머니였는데 요즘 너무 괴로워하세요. 

신지를 1알 반 드신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엄마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해서 못 주무시는것 같거든요. 
수술한 병원에 정기검사 받을 때 마다 가서 불면증상을 호소해도 의사는 갑상선과 상관없다고 일축해버리신대요. 
그러나 수술 말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스트레스가 될 만한 원인도 전혀 없으셔요. 
본인도 요즘 인생이 너무 즐거우시대요. 잠 못자는 것만 빼놓고든요.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 처방 받아도 별 차이 없으시다는데,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신지 몇알 씩 드시나요?
수술한 병원과 다른 병원에 가서 관리 받아도 될까요?

다른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들은 이런 증상 없으셨는지 
엄마를 대신하여 여러 이야기 들어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IP : 125.136.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1.6 1:47 PM (211.189.xxx.250)

    신지로이드의 부작용중 하나가 불면이에요.
    다만 전절제한 경우 신지로이드 아니면 살 수가 없으니 약을 끊을 수는 없어요.(약 끊으면 서서히 죽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재로 의사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갑상선 때문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아무래도 수치가 안정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 못미더우시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여 약 받으셔도 되요.

    다만 이 경우 수술한 병원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겠죠. 의무기록사본 복사하시고, 각종 영상자료 등 전부 복사하시고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는 것 가능합니다.

    신지로이드의 용량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리고 아주 작은 용량 변화에도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매우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 용량 변경은 신중해야 하거든요.

    한알 반이라고 하시는 것이 신지로이드인지 신지록신인지 정확히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약의 용량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 같은 경우는 신지로이드 1.0 먹고 신지록시 0.75를 번갈아 먹는데요. 같은 덩치라도 2알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수치는 안정권이구요.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2. ...
    '12.11.6 2:04 PM (125.136.xxx.106)

    네.. 불면증이 부작용 중에 있었군요.
    신지로이드 1.5라고 알고 있는데 의사가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셔서
    아무래도 믿음 가는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낫겠다 싶네요...
    123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3. 요니요니
    '12.11.6 2:28 PM (116.39.xxx.183)

    작년에 전절제 수술하고 신지로이드 1알 먹어요.
    제가 워낙 올빼미형이긴 하지만 불면증은 없구요.
    비슷한 시기에 수술한 지인도 1알 먹는다고 들었는데 그분은 10시면 잔다는...
    약 용량은 담당의가 피검사에서 나온 갑상선홀몬 수치확인하고 결정하시는거니
    아마 적정량일것 같아요.
    웬만하면 수술하신 담당의한테 믿고 진료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머님 연세시면 갱년기지나셨나요?
    갱년기때 흔히 불면증호소하시던데 신지로이드때문이 아니라 혹 그쪽으로 상담받아보시느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889 이런알바 어떤가요? (1주일에 두번 2만원) 8 ㅠㅠ 2012/11/21 1,185
182888 '영리병원' 허용 시행규칙 완료 1 시나브로 2012/11/21 869
182887 토론시작하네요... ^^)// 44 ㅇㅇㅇㅇ 2012/11/21 3,378
182886 자율고 원서 내보신 분들....급히 도와주세요. 3 ..... 2012/11/21 1,258
182885 5살 제 딸이 저한테 협박하는 말 6 zz 2012/11/21 3,268
182884 카카오스토리 친구끊기하면 상대에게 메세지 가나요? 4 /// 2012/11/21 24,034
182883 현관에 방풍비닐이나 방풍커텐 하신 분 계세요? 3 추워요 2012/11/21 10,709
182882 문안 지지자분들 그만 싸웠으면 좋겠어요 7 진홍주 2012/11/21 799
182881 초2학년짜리 짝꿍이 우리 애한테 이런말을 2 벌벌 2012/11/21 1,345
182880 문안 토론 정규채널서는 안하나요? 4 어? 2012/11/21 1,020
182879 지금 mbc에서하는드라마 5 2012/11/21 1,768
182878 앞치마 어떤 거 사용하세요?? 4 배가 시려요.. 2012/11/21 1,863
182877 [JTBC 속보]에 안 캠프가 <다시 공론조사 제안>.. 4 이게 사실인.. 2012/11/21 1,270
182876 보고싶다에 윤은혜가 입은 자켓 4 2012/11/21 2,703
182875 지난번에 글 올렸던 은둔형 비만인입니다. 33 은둔형 비만.. 2012/11/21 6,294
182874 문재인 티비 생중계 합니다 2 문티비 2012/11/21 1,166
182873 한국갤럽 박근혜 39% 문재인 24% 안철수 20% 1 Le ven.. 2012/11/21 1,279
182872 문재인이 대통령됩니다 11 ... 2012/11/21 2,543
182871 문-안 토론, 오마이TV에서 중계 중. 2 엣센스 2012/11/21 1,005
182870 빠른3살아기 쉬는 가리는데 응가는 계속 옷에 하네요 ㅜ ㅜ 1 딸랑딸랑 2012/11/21 1,159
182869 차라리 박근혜 대항마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로 물어야. 7 여론조사 2012/11/21 1,023
182868 요새 주로 뭐해 드세요? 10 요새 2012/11/21 2,434
182867 安측 "김무성 盧 자살 발언, 천박한 인식" 7 호박덩쿨 2012/11/21 1,536
182866 킨들파이어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2 .... 2012/11/21 1,539
182865 김치국물에 비빈 밥 vs 인스턴트 음식 15 고민 2012/11/21 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