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계시지요?

... 조회수 : 6,444
작성일 : 2012-11-06 13:13:04
친정엄마가 3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 하시고 신지로이드 복용하시는데요, 
수술 후 불면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계속 고생중이십니다. 
수술 전에는 머리만 닿으면 주무시는 세상 마음 편한^^ 아주머니였는데 요즘 너무 괴로워하세요. 

신지를 1알 반 드신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엄마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해서 못 주무시는것 같거든요. 
수술한 병원에 정기검사 받을 때 마다 가서 불면증상을 호소해도 의사는 갑상선과 상관없다고 일축해버리신대요. 
그러나 수술 말고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스트레스가 될 만한 원인도 전혀 없으셔요. 
본인도 요즘 인생이 너무 즐거우시대요. 잠 못자는 것만 빼놓고든요.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 처방 받아도 별 차이 없으시다는데, 

갑상선 전절제 하신 분들, 신지 몇알 씩 드시나요?
수술한 병원과 다른 병원에 가서 관리 받아도 될까요?

다른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들은 이런 증상 없으셨는지 
엄마를 대신하여 여러 이야기 들어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IP : 125.136.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1.6 1:47 PM (211.189.xxx.250)

    신지로이드의 부작용중 하나가 불면이에요.
    다만 전절제한 경우 신지로이드 아니면 살 수가 없으니 약을 끊을 수는 없어요.(약 끊으면 서서히 죽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재로 의사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갑상선 때문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아무래도 수치가 안정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 못미더우시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여 약 받으셔도 되요.

    다만 이 경우 수술한 병원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겠죠. 의무기록사본 복사하시고, 각종 영상자료 등 전부 복사하시고 다른 병원으로 이전하는 것 가능합니다.

    신지로이드의 용량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리고 아주 작은 용량 변화에도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매우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 용량 변경은 신중해야 하거든요.

    한알 반이라고 하시는 것이 신지로이드인지 신지록신인지 정확히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약의 용량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저 같은 경우는 신지로이드 1.0 먹고 신지록시 0.75를 번갈아 먹는데요. 같은 덩치라도 2알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수치는 안정권이구요.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 2. ...
    '12.11.6 2:04 PM (125.136.xxx.106)

    네.. 불면증이 부작용 중에 있었군요.
    신지로이드 1.5라고 알고 있는데 의사가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셔서
    아무래도 믿음 가는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낫겠다 싶네요...
    123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3. 요니요니
    '12.11.6 2:28 PM (116.39.xxx.183)

    작년에 전절제 수술하고 신지로이드 1알 먹어요.
    제가 워낙 올빼미형이긴 하지만 불면증은 없구요.
    비슷한 시기에 수술한 지인도 1알 먹는다고 들었는데 그분은 10시면 잔다는...
    약 용량은 담당의가 피검사에서 나온 갑상선홀몬 수치확인하고 결정하시는거니
    아마 적정량일것 같아요.
    웬만하면 수술하신 담당의한테 믿고 진료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머님 연세시면 갱년기지나셨나요?
    갱년기때 흔히 불면증호소하시던데 신지로이드때문이 아니라 혹 그쪽으로 상담받아보시느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54 콧수염 제모 도와주세요 5 limona.. 2012/11/21 3,299
179853 나꼼수 이제 더 안나오려나요?ㅠ 5 ㅠㅠ 2012/11/21 2,318
179852 갱년기증상이 이런건가요. 5 힘들어 2012/11/21 7,885
179851 초1, 스키나 보드 강습 받으면 잘 타나요? 14 겨울 2012/11/21 2,876
179850 커피안마시는 사람이 커피점에서 8 ㅁㅁ 2012/11/21 3,433
179849 급)논현역에서 상계동 가는 버스 있을까요? 5 ,,, 2012/11/21 959
179848 기분이 찜찜해요. 동네 엄마들 관련 5 ㅠㅠ 2012/11/21 4,195
179847 자식 자랑은 어디서 하나요? 58 수사적인 질.. 2012/11/21 13,123
179846 후보 단일화는 절대로 안 된다 6 vvvvvv.. 2012/11/21 1,396
179845 오이물김치 담았는데..오이가 물러졌어요.. 1 물김치 2012/11/21 1,418
179844 4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말을 안 합니다... 7 .... 2012/11/21 6,590
179843 부스스 난리난 머리에 헤어팩 4 놀라워 2012/11/21 3,131
179842 6살 병설유치원생 화장실에 안가고 참는데요 6 ... 2012/11/20 3,101
179841 김냉 or 냉장고 4 고민...... 2012/11/20 1,339
179840 요즘 정말 성균관대가 서강대를 수능 컷에서 넘어 섰나요? 10 ... 2012/11/20 4,029
179839 마리앙투와네트... 알고보면 검소하고 소박하고(왕족귀족중에) 괜.. 3 지지자 2012/11/20 3,519
179838 돈 못 모으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특징을 보니... 87 .. 2012/11/20 34,007
179837 버는 족족 다 써재끼는 스타일 4 2012/11/20 2,799
179836 슬슬느껴지는공포! 호랑이피하려다 사자만난다면? 12 또릿또릿 2012/11/20 2,285
179835 엄마야, 백토에 변듣보!! 9 꺼져!! 2012/11/20 1,743
179834 첼로조율기사려는데 2 자유 2012/11/20 1,245
179833 최고의 아메리카노는? 109 커피좋아 2012/11/20 17,707
179832 이런 얘기 하면 늙어서 그런다고 하시겠지만. 14 후후 2012/11/20 3,534
179831 그레이트 킹이라는 패딩 들어보신 분 계세요?? 어무이 2012/11/20 699
179830 절실!! 냄새없는 매트리스는 대체 어디껀가요? 4 매트리스 2012/11/20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