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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정치개혁 안을 담당하게 된 안경환 위원장은 5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당의 후보가 어떻게 되던 간에 수수방관하며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자신의 입지만 생각하며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인선 후 첫 회의였던 이날, 안 위원장은 또 "함께 경선을 치른 분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128명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민은 잘 알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다"며 "안으로는 당의 결속된 힘을 극대화하고, 바깥으로는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민주통합당 전체를 지칭하며 특정 인사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해찬-박지원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손학규 전 대표는 경선을 치른 뒤 제대로 선대위에 결합하고 있지 않으며, 김한길 최고위원 등 비주류 측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당내 분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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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에 걸쳐 인권위원장을 지낸 존경받는 교수님께서
확실히 짚어 주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