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얘기를 쓰기는 그렇고......
세상 모든 일을 다 남탓으로 돌리는 부모에요.
본인들이 더 성공하지 못한건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서이고
심란한건 자식들이 제대로 살지 못해서이고
몸이 아픈건 자식들 걱정해서 생긴 문제이고...
늘 이런식입니다.
그동안은 우리가 변변치 못해서 늘 심려를 끼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살았고 남들처럼 성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상황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씩이나마 나아질 희망도 생겼구요.
그랬더니 대뜸
예전부터 이렇게 살았으면 본인들이 더 행복했을텐데 예전에는 왜 지금처럼
살지 못했냐고 합니다.
그 얘기 듣는순간...
깨달았어요.
핑계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일 뿐이구나.
자신의 모든 문제거리를 남의 탓으로만 돌리며 사는 사람들이구나.
그동안 내가 괜한 신경을 쓰며 살았구나.를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