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 게시판에 올라왔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남자로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라서 잘 못하는 것- 혼자 곳곳을 다니고 싶어요.
맘에 드는 곳에서 텐트치고 자고
경치 좋은 곳에서 숙박하고
절 같은 데 하루 재워 달라 그러고...
남자라서 누릴 수 있는 특권....
그런데 남자들한테 물어봤더니
혼자 다니는 거 청승스럽다고
혼자서 여행 안 간다는 남자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질문 게시판에 올라왔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남자로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라서 잘 못하는 것- 혼자 곳곳을 다니고 싶어요.
맘에 드는 곳에서 텐트치고 자고
경치 좋은 곳에서 숙박하고
절 같은 데 하루 재워 달라 그러고...
남자라서 누릴 수 있는 특권....
그런데 남자들한테 물어봤더니
혼자 다니는 거 청승스럽다고
혼자서 여행 안 간다는 남자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이 제일 부럽네요.
새벽녁이나 저녁에 렌턴 키고 혼자 대피소에 들어오는 등산객 남자들 보고 남자들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머저리 같은 한심한 남자들도 많지만 저런 남자들 정신력은 정말 인간적으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국립공원 등반을 깜깜한 밤에 혼자 한다는거 대단한 담력 건강 아니고는 못해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배낭 지고 올라오는거 보면 여자인 저는 너무 작아져요.
여자는 남자보다 육체적으론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제약이 많은거 같아요. 항상 몸조심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원글님이 쓴 그런 좋은 경험을 못하게 돼요.
원글님 글에 쓴 내용은 여자 둘이여도 무서워서 못합니다 ㅠㅠ 남자들 하루종일 일하고 차타고 다른도시까지 가서 밤12부터 등반하는 하는 이들도 있더라고요. 무박으로 해서 종주하는분들. 같은 인간으로 존경합니다
저도 혼자 여기저기 밤낮없이 여행 다니고 싶어요.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어두운 골목밤길 안 무섭냐하면 대부분 안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여자들은 조금만 어둡고 외져도 긴장되고 무섭잖아요. 그리고 익스트림스포츠 같은 것도 해보고 싶고요.
저도 그게 제일 하고 싶어요
혼자 밤이나 새벽에 막 돌아 다니느거요
제가 요즘 새벽에 잠이 깰때가 있는데..그때 바로 코앞에 있는 공원에라도 나가 보고 싶거든요
그런데 세상이 흉흉해서 못나가요..
저도 막 돌아다니고 싶어요.... 뭐, 실제로 남자가 된다면 여전히 방구석지키미이겠지만;;;
맘에 드는 여자 있으면 길거리 헌팅.
정말 맘에 드는 남자한테도 여자로서 얼굴도 모르는 남자한테 헌팅까지는 못하겠던데요 ㅎ;
남자들은 용기있게 잘 하는 것 같아서 ㅎㅎ
사실 여자가 하면 막 싸보인다 그런 시선이 있기는 하던데
남자가 하면 용기있다 패기있다 이런 시선이라서...ㅎ
단, 어느 정도 먹히는 얼굴의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된다면..........할겁니다.;;;
괜히 여자 자신감만 올려주고 거절은 거절대로 당하고 치한되긴 싫음...ㅠㅠ
(못생기면 남자도 살기 힘들더군요 ㅠㅠ )
아~~~! 남자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 넘 많을 것 같아요.
전국 무전여행 같은 것(그래도 여비 정도는 있고 돈을 조금 쓰는 정도)도 해 보고 싶고
조용헌 교수처럼 전국 강호의 괴짜, 기인들을 만나러 다니고 싶고
지리산이나 계룡산 같은 데 훌쩍 가서 몇 박 있다 오고도 싶고...
아....난....여자면서도 혼자 막 댕기는 난 뭘까.....
마초 ㅎㅎㅎㅎ
서서쉬하기. ㅎㅎ
아....난....여자면서도 혼자 막 댕기는 난 뭘까.....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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