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예비리스일까요?ㅜㅜ

kkk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2-11-05 19:25:05

베스트 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면서 슬퍼지네요..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한달후면 서른 셋....

 

남친이랑은 6년을 잘 만나고 있어요..

성격도 생각하는 부분도 맞고 한데...

그 부분에선 제가 좀 더 강한거 같애요...

 

연애 초기때는 정말 만나서 저녁밥 먹고 나서

그 다음날 출근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디 잠깐 들어가서 하고 나오고 집에 피곤한채로

택시타고 갈 정도였어요..행복했죠..

지금 생각하면..

 

근데 한 만나고 4년 쯤인가 그때부터

팍 줄었어요..

작년 5월에 사랑을 나누고 이번해 8월..

그 다음에 또 쭉 없네요...

 

사실 제가 좀 살도 찌고 해서

남친이 제가 살 쩌서 그런다고 해서

빼기도 해봤어요...

 

그래도 안돼요..제가 유혹해도 안돼요..그냥 여동생 같은가봐요..

저보고 너무 애기같다고 하네요...

 

근데 며칠전엔  남친 친구랑 장난식으로 만나서 술 한잔 하는데

놀랠 얘길 들었네요..

남친이 좀 곱상하게 생겼는데...

자기 좀 꾸미고 다니면 여자같지 않겠냐고..

자기 여자분장하면 이쁠거 같다고;;헉...

 

이 사람이 미쳤나 하고 며칠을 이걸 갖고 물어봤어요..

오빠 역시 성 정체성에 혼란오나부다 하구요..

했더니 아니래요.. 장난이었대요..

지난주에 여행가자고 해서

그때 많은걸 기대했는데 결국 시간 안 맞아서 못가서

아쉬워하다 제가 또 유혹아닌 유혹을 하니..

봐바 여행가자고 했잖아 하네요...

 

아직 희망은 있을까요?

어떤가요..ㅜㅜ

휴.............

IP : 121.14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7:26 PM (113.216.xxx.69)

    문제 있는거죠...

  • 2. ..
    '12.11.5 7:28 PM (60.216.xxx.151)

    헐..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3. 푸른
    '12.11.5 7:31 PM (118.32.xxx.169)

    여장하면 이쁘겠다고한말은 성정체성과 별 상관없어보여요.
    곱상하게 생긴남자가 누구든지 그냥 장난식으로 충분히 말할수있는거구요..

    그냥 애정이 식은거같아요..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건아닌가..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4. 아무리
    '12.11.5 7:34 PM (1.236.xxx.223)

    오래된 커플이어도 그래도 결혼도 하기 전인데..무슨 정조 지켜주는 사이도 아니면서 저게 뭐래요.
    리스부부 예약하신것 같구요. 매몰비용 생각하시면 속 아프시겠지만, 결혼하고도 이혼한다는 오늘 베스트 글 보셨지요.
    헤어지셔야 겠어요. 와...서로 지켜주느라 몇 년을 관계 하지 않는 커플은 봤지만, 하다가 저렇게 까지 뜸하게 된다는 말은 참 생소하네요.

  • 5. ....
    '12.11.5 8:27 PM (122.36.xxx.48)

    6년을 만났는데 예전같을거라 생각하시는것이 오류네요......흥미가 떨어진거구....어떤책에 5년째 연래중인 남자가 여친에게 비슷한 말을해요
    예전엔 널 안기위해 노력해야 해서 더 극적이였지만 지금은 원하면 언제든지....그건 이제 가족처럼 느껴져 고프지않다고.....이벤트처럼 만들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19 안철수 지지자들이 알아야 할 안철수 약력의 핵심 79 little.. 2012/11/20 5,995
179818 내연남을 입양..그리고 살해...헐입니다.. 15 .. 2012/11/20 9,005
179817 행정사는 협회에서 수입을 친절하게 ... 2012/11/20 2,727
179816 51 잇프레이러브.. 2012/11/20 10,793
179815 영어가 꽝인 저희 아들 중학교가기 전에 이것만은 꼭 하고 가야한.. 3 초6 2012/11/20 1,215
179814 그냥 사십대 싼옷 사려는데요.. 4 ... 2012/11/20 2,574
179813 지 마누라만 생각하는 남동생이 얄밉네요 23 힘들어요 2012/11/20 7,327
179812 학생은 건강검진을 어디서 하나요? 3 학생건강검진.. 2012/11/20 655
179811 삼겹살이랑 같이먹으면 좋은 음식이 뭐가있을까용? 15 @@ 2012/11/20 2,891
179810 22개월 아들 목에 혹이 났는데요. 1 육아 궁금 2012/11/20 916
179809 재외제주도민 모임 '한라포럼' 문재인 지지 선언 2 문지지 11.. 2012/11/20 841
179808 며칠전 어느 댓글에서 제게 참선모임 물어보신 장대비 님~ ... 2012/11/20 734
179807 무슨 소리를 듣고 싶은 건가요? 17 ... 2012/11/20 2,329
179806 문재인 페북.jpg 8 문대인 2012/11/20 2,231
179805 소개팅 에프터 받았는데... 10 34세,여 2012/11/20 5,422
179804 단일화에 바라는 단 하나! anycoo.. 2012/11/20 580
179803 조카 글 다시올려봅니다. 24 도움 2012/11/20 4,498
179802 김장 4 나일론 2012/11/20 1,216
179801 웨딩촬영 안한사람, 저뿐인가요. 37 저요 2012/11/20 5,634
179800 행정사 시험 어떨까요? 10 궁금 2012/11/20 3,676
179799 현재 문 안 협상 상황(펌) 3 ... 2012/11/20 1,401
179798 안후보 안 되면 박후보 뽑겠다는 이 사람들은 정상임??? 7 ㅋㅋ 2012/11/20 872
179797 문재인 지지자들의 특징 11 ..... 2012/11/20 1,204
179796 파마한지 3개월 안됐는데 또 파마해도 될까요? 3 땡글이 2012/11/20 2,163
179795 세상천지 이해가 안되는 선거협상중. 2 .. 2012/11/20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