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다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시탈이뿅 조회수 : 8,542
작성일 : 2012-11-05 17:31:26
 

딱한번 만난 다른지점의 남자직원 저보다는 3-4살정도 나이가 많은데

전에 같이 근무했던 팀장님과 거기 여직원(원래알던 언니), 남자직원1,2(팀장님부서)와 같이

저까지 다섯명이서 우연히 저녁을 먹고 2차로 호프집 비슷한데 갔다가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서 각자 집으로 가는데

팀장님이 언니는 남자직원1이 저는 남자직원2한테 집까지 바래다 주라고

하신거예요..그래서 그중에서 제가 제일 집이 멀어서

종로에서 광역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남자직원2가 버스에 같이 타고 아파트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그직원은 택시 타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갔어요..그직원 집은 우리집에서 전혀 근처도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우리집과 1시간 훨씬 넘게 걸리는 거리..


그이후로 회사메신저나 카톡으로 아주 가끔 안부 묻는 사이였는데

그분이 2달 정도 병가내시고 얼마전에 다시 복귀하셨는데

메신저로 연락왔는데 가벼운 안부 묻는중에 보고싶다고 식사한번 하게

시간을 좀 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때 나이 마흔 다되서 연애할 때 남편말고 바래다주는 남자가 있으니

기분이 좀 황당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분..


성격도 저랑좀 맞는면이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보고싶다는 글을 보니 좀 뜻박이면서 기분이 업데더라구요

단둘이서 저녁을 먹을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데..


그언니를 끼기는 좀..그언니가 돌싱인데 말이 빠르거든요..

간곡히 몇 번이나 시간을 내라고 메신으로 그랬는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가야 되는건지..

아님 그냥 인사치레로 생각하고 안만나야 되는건지


한번 만났지만 다른 회사 남자직원들과는 다르게 느껴진건 사실인데

괜히 나혼자 오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IP : 203.142.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건
    '12.11.5 5:32 PM (222.114.xxx.57)

    원글님이 싱글이세요? 아니면 유부녀?

  • 2. ...
    '12.11.5 5:33 PM (119.67.xxx.202)

    남편 있는 분이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

  • 3. ,,
    '12.11.5 5:35 PM (72.213.xxx.130)

    유부녀라면 작업거는 남자나 혹하는 여자나 거기서 거기 ... 애잔하네요. 남편과 같이 셋이 만나시지요? 떳떳하다면

  • 4. ..
    '12.11.5 5:44 PM (110.70.xxx.210)

    남편있으시다면서요?
    남편분이 회사 여직원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보고싶다고 식사나 하자고 간곡히 여러번 얘기하고 여직원도 기분도 업되고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둘이 만난다면 응원해주실꺼에요?
    이렇게 사랑은 시작되고...가 아니라
    이렇게 불륜은 시작되고...출발선상에 계시네요.

  • 5. 어익후
    '12.11.5 5:49 PM (171.161.xxx.54)

    회사 사람이면 할말 있으면 점심하는거죠...

    근데 의외로 업무적인거나... 암웨이 같은 부탁하는 걸수도 있어요.

  • 6. 남편있으면 그러지마세요
    '12.11.5 7: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녀로 만날 이유가 없잖아요.,

  • 7.
    '12.11.6 1:09 AM (180.69.xxx.227)

    역시 남자하고 여자는 친구가 될수 없나봐요..
    전 그냥 오랫만에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나서 직장친구로 생각할까 그랬는데
    남녀사이에서는 안되는 거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684 문재인...단일화 양보 못해 22 구름위에집 2012/11/19 3,528
181683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 읽으신분? 6 내살을어쩔겨.. 2012/11/19 2,000
181682 새로산 오리털 패딩에서 쉰내가... 6 이거 뭐지?.. 2012/11/19 3,858
181681 쩝쩝거리고 먹는 사람한테 지적하긴 좀 그렇죠?? 3 2012/11/19 2,168
181680 씽크대수도를 새로 사라고 해야할까요? 세입자문의요.. 2012/11/19 1,675
181679 외국에서 고등학교다닐때 8 걱정인엄마 2012/11/19 2,396
181678 초1들어가는 아들입니다.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4 초1 2012/11/19 1,684
181677 뭐 저런 놈들이 있죠? 화나요!!! 2 ........ 2012/11/19 1,731
181676 반포래미안 34평 전세가가 9억이나 하는건 1 .. 2012/11/19 2,710
181675 정혜영남편 션.. 31 .. 2012/11/19 20,425
181674 아파트 리모델링과 이삿짐 보관서비스의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1 성현맘 2012/11/19 2,340
181673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폭언남편 2012/11/19 1,575
181672 참 속상한 교사. 29 기본예의 2012/11/19 5,259
181671 검색의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 궁금 2012/11/19 1,323
181670 gi멘스 청소기 사용하시는분!! 청소기봉투 2012/11/19 1,299
181669 허리디스크 수술하면 어느정도 지나야 일상생활 가능할까요 5 ... 2012/11/19 5,499
181668 아파트 옥상으로 통하는 문은 열어 놓는 게 규정인가요? 5 ㅇㅎ 2012/11/19 2,195
181667 반인반신? 北에선 김일성, 경북 구미에선… 5 샬랄라 2012/11/19 1,229
181666 쭈꾸미 잘하는집 4 소녀 2012/11/19 1,930
181665 조셉조셉 도마와 네이처닉 큐브 중 1 .... 2012/11/19 2,240
181664 예비 중학생 두신 분,, 겨울방학 계획 세우셨나요? 3 예비중학생 2012/11/19 1,506
181663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6 ... 2012/11/19 1,684
181662 설화수 온라인으로 사고 싶은데요!~ 5 다시시작 2012/11/19 1,987
181661 깡통 전세 고민... 2 .... 2012/11/19 1,802
181660 82는 해외 이민가는거 엄청 안좋게 보나요? 4 ㅇㅇㅇ 2012/11/19 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