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두통과 소화불량

으이구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12-11-05 14:39:26
남편 이야기에요.
30초반인데 3년쯤 전부터 한달에 한두번은 지독하게 고생을 하네요.
한번 체하면 소화제도 잘 안듣고 꼭 두통이 함께 오면서
잘 가시질 않아요.
예전에 내시경 했을때 위내벽에 출혈이 살짝있고 식도염
증상이 있어서 약을 먹었었고요.
근데 제 생각엔 그건 부차적인거구 소화불량과 두통의
주원인은 아닌것 같았어요. 두가지가 나아지질 않으니까요.

특히 소화불량 보다도 두통때문에 너무 괴로워합니다.
타이레놀을 먹다가 잘 안들어서 제가 생리통 있을때
가끔 먹던 이부프로펜을 줘봤더니 효과가 있어서
근 1년쯤 아프면 약먹고 좀 나아지고 했는데 이번엔 그것도
소용이없었어요.
손 지압해주면 지압점이 많이 아프다는데 계속 주물러줬지만
두통이 사라지진 않았구요.
두손 다 땄는데도 똑같았어요.

아프니까 약을 자꾸 달라하는데 먹어두 소용없는걸 과량복용
하면 좋지않을 것 같아 생강홍차 만들어 줬어요.
한번씩 이럴때면 이틀이고 삼일이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을 하니 안그래도 마른체질 더 빼빼해집니다ㅠ

매실액도 소용없고
베아제 같은 양약 소화제 먹으면 꼭 토하고
효소나 허브로만든 소화제는 듣기도하고 안듣기도 합니다.
평소엔 마가 좋다해서 천마를 갈아주니 비위상해 못먹겠대고
위염도 위궤양도 아니고 속이 쓰린것도 아닌데
병원가도 딱히 방법이 없으니 당췌 어떡해야할지...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7.111.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울 남편
    '12.11.5 2:50 PM (211.216.xxx.99)

    엄청나게 말라서
    먹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어요.
    그러니 맨날 소화불량에 두통에 ...

    별 다른 방법은 없었고
    딱 한 가지!

    적당히 먹고 ( 소식)
    꼭 운동해줬더니( 함께 산책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살도 쪘어요. ㅎ

  • 2. sweetn
    '12.11.5 2:56 PM (117.111.xxx.152)

    그렇게 약도 안듣고 아플때 밖에나가 찬바람 쐬고 걸은면 좀 나아지긴 하더하구요. 근데 들어오면 얼마안가 또 아파져요.ㅠ
    평소에도 운동좀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 3. sweetn
    '12.11.5 3:06 PM (117.111.xxx.152)

    양배추도 좋다는 얘긴 들어본것 같아요!
    스트레스 안좋은거 알면서도 예민한 성격이라 그게 쉽지가 않나봐요 ㅠ

  • 4. 한약먹고
    '12.11.5 3:09 PM (124.61.xxx.37)

    저는 두통 고쳤어요. 한약은 시간이 꽤 걸려요. 6개월 먹고 완치

  • 5. 편두통입니다.
    '12.11.5 3:32 PM (203.153.xxx.150)

    먼저 머리가 아프고 나중에 구토를 하지않나요? 편두통증상이 심해지면 심한 구토로 끝이납니다. 저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는데 여기서 조언듣고 제 증상을 알았어요. 머리가 아프기 시작할때 편두통약을 빨리 드세요. 그럼 효과봅니다. 저도 소화불량인줄 알고 위내시경에 한약복용에 운동에 안해본게없는데 증상을 제대로 몰랐던거였어요. 편두통요인을 잘 살펴보시고 약을 복용하세요.

  • 6. sweetn
    '12.11.5 3:36 PM (117.111.xxx.152)

    두통의 요인이라면 소화불량이라고 할정도로 함께오는데요.
    편두통약은 장복해도 괜찮은가요?
    사실 약안먹구 버티려고 하다보면 더 심해지고 오래가더라구요...
    윗님 말씀대로 머리아플랑 말랑 할때 초기에 이부프로펜먹으면 금방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긴 했거든요.

  • 7. 편두통입니다.
    '12.11.5 3:52 PM (203.153.xxx.150)

    신경외과가 편두통 관련 병원이라고 하네요. 병원을 가신다면 한번 고려해보시구요 편두통약은 약국에서 상담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편두통약으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끔찍한 구토를 안하거든요..

  • 8. ............
    '12.11.5 4:10 PM (118.219.xxx.48)

    목디스크가 있거나 어깨에 문제가 있어도 두통이 와요 뇌를 찍어보고 정상이라고 그러면 정형외과 가보세요 그래서 정상이라고 그러면 노니쥬스 마셔보게 하세요 6개월먹고 6개월쉬는 식으로 드셔야돼요 안그럼 탈나요 저도 소화안되면 머리아픈 유형인데 내시경을 해도 정상이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매일 체하다시피하고요 근데 노니쥬스 마실때는 괜찮았어요

  • 9. ..
    '12.11.5 5:19 PM (110.14.xxx.152)

    이런 증상이 나만 있는게 아니었구나...암튼 반갑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소화불량과 두통이 같이 옵니다.
    두통 참고 소화 안시키고 자리에 누우면 밤새 토하구요. 엄청 심하게 합니다. 온몸이 쪼그라 들정도로 합니다 ㅠㅠ
    그래서 조금 두통이 올려는 신호가 느껴진다 하면 얼른 타이레놀 먹습니다.
    두통이 가실때까지 굶습니다. 요즘은 증상이 잦아서 저도 고민중이였는데...이런글 올라와서 무지 반갑네요 ㅠㅠ

  • 10.
    '12.11.5 8:58 PM (121.139.xxx.118)

    제 증상이네요.
    두통이 너무 심해 소화불량은 잘 느끼지도 못합니다.
    좀 낫는 듯해서 밥 먹으면 또 두통오고...
    시간이 약입니다.
    저는 하루 정도 굶으면 어지간하면 낫는데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효과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한의원에서 이렇게 해주니..그냥)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뜸뜨고 뜨거운 거 배에 올려주고 뭐 그런거 합니다.
    매실액, 두통약, 지압.. 백약이 무효합니다.

  • 11. 저도
    '12.11.5 10:50 PM (119.203.xxx.188)

    체하기 시작하면 두통이 심하게 옵니다.
    밥먹은지 6시간만에 두통이 오기도 하는데..여지없이 체한것이 원인이더라구요
    결국. 먹은것이 위에 남아있든 아니든 토하고나서야 두통 및 속울렁거림이 없어져요.
    원인이 체기에서 오다보니 타이레놀 그런거 아예 안듣습니다.
    저도 알고 싶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 겪으면 넘 고통스러워서 말이죠.
    그 심정 이해가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19 김장 날짜 언젠지 여쭤요 2 레이디 2012/11/14 999
176718 코렐 머그말인데요 6 빈티지머그 2012/11/14 1,797
176717 통진당 민주당의 지난 총선 재판이네 1 해석의차이 2012/11/14 587
176716 가끔가다올라오는 ㄴㄴ 2012/11/14 522
176715 安측 단일화 협상 중단 기자회견 전문 14 세우실 2012/11/14 2,132
176714 극세사 이불 어때요? 6 극세사쇼핑 2012/11/14 1,442
176713 비브리오때문에... 요즘 꼬막제.. 2012/11/14 511
176712 싸이 마돈나 콘서트장에 깜짝등장한 영상이에요. 17 규민마암 2012/11/14 4,757
176711 조언요청) 컴 하단에 음소거하거나 크기 조절하는 아이콘이 안보여.. 4 2012/11/14 913
176710 철수가 순진하지 ㅎㅎ 5 순진한놈 2012/11/14 1,459
176709 경향신문 보시는 분 ~ 4 2012/11/14 678
176708 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한다는데.. 10 이러지 좀 .. 2012/11/14 1,485
176707 서울 동작구 중학교 배정과 대방동 성남 중학교 문의 2 고민중 2012/11/14 6,122
176706 절여 놓은 배추 잘못 사니, 쉰 맛이..ㅠㅠㅠㅠ 3 ... 2012/11/14 1,288
176705 현명한 여자와 결혼하면 3대가 좋다, 이 말에서 현명함이 뭘까요.. 13 ...... 2012/11/14 10,207
176704 Fit Technologist 가 뭐예요? 궁금 2012/11/14 491
176703 영화 포스터 파는 곳이요~~~~!! 2 파란 2012/11/14 1,556
176702 깍두기 담글때 1 몰라서 2012/11/14 609
176701 솜 들어간 패딩 따뜻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84 2012/11/14 487
176700 안철수 측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 (1보) 24 .. 2012/11/14 3,845
176699 마대 자루도 분리수거 하나요? 4 사소한 질문.. 2012/11/14 11,303
176698 요굴트 넣은 깍두기? 2 김치홀릭 2012/11/14 1,613
176697 푸들이 오줌을 갑자기 갈기네요. 5 ????? 2012/11/14 1,457
176696 보육교사 자격증 문의 2 궁금 2012/11/14 1,010
176695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강남집값이 점점 떨어지네요. 1 개포동이 싫.. 2012/11/14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