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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골 기름으로 씽크대가 막혔어요. 도와주세요

씽크대 하수관 조회수 : 13,969
작성일 : 2012-11-05 11:31:18

나이드니 정신까지 없어지나 봅니다.

사골기름 떠내면서 아무 생각없이 씽크대에 버렸다가 씽크대 하수관이

막혔네요.

 

문제는 35년이상된 아파트라 뚫는 기계로 뚫을 수가 없대요.

뚫으면 관이 다 터져버려서 뚫을 수는 없고 아래층에서

아예 배수 파이프를 바꿔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아래층은

도대체 무슨 죄로 반나절을 집지키고 앉아 그 공사를 감당해야 하는지

미안해서 죽을 맛입니다.  또 그 집이 시간이 없어서 시간 맞추기가 어렵구요.

 

그 공사를 하기 전에 이 기름을 녹일만한 용액같은 게 없을까요?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다 해보았으면 하는데, 트래펑에는

아예 동물성기름이나 식용유로 막인거라면 소용없다고 씌여져 있어서

일단 뿌리고는 회사에 나왔습니다만 마음이 안절부절이네요.

 

백만년만에 꼴랑 사골 좀 고으려다 몇십만원짜리 공사해야겠어서

심란하기가 만장입니다.  도움되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211.51.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11:32 AM (121.157.xxx.2)

    물 팔팔 끓여 부우세요..

  • 2. ㅇㅇ
    '12.11.5 11:33 AM (112.151.xxx.74)

    끓는물 부어보세요. 몇번하다보면 뚫릴거에요

  • 3. ..
    '12.11.5 11:34 AM (121.178.xxx.41) - 삭제된댓글

    너무 끓는물은 하수관 파이프를 변형시킬 위험이 있으니 한김나간 뜨거운 물을 계속 흘려보내시면
    될것같아요.

  • 4. ㅁㅁ
    '12.11.5 11:39 AM (114.207.xxx.214)

    EM 발효액을 많이 많이 부어놓으면 될 거 같은데요. 부어놓고 하룻밤 있어보세요.
    그리고 또 자주 부어보세요.

  • 5. 음..
    '12.11.5 11:42 AM (115.126.xxx.16)

    인스턴트 커피 진하게 펄펄 끓여서 부우세요~

  • 6. 뜨거운물
    '12.11.5 11:43 AM (211.104.xxx.148)

    저도 갈비기름으로 막힌 적 있어요. 물 끓여서 계속 붓다보면 녹습니당.

  • 7. ,.
    '12.11.5 11:45 AM (175.126.xxx.250)

    헉,,, 그 기름을 어찌 그냥 씽크대에 흘려보냈을까요...ㅠ
    원글님은 지금 사정이 너무 절박하니 힘드시겠지만...
    이 글 보시는분들 그리고 원글님... 절대 앞으로 그리하지마세요.
    제발 환경도 생각해주시길....

  • 8. ..
    '12.11.5 11:55 AM (211.253.xxx.235)

    흘려보내면 당장 원글님네 막힌 건 뚫리겠지만
    그게 아래로 이동하면서 아랫집들 배관을 막을 수도 있는 거 아니예요?
    아예 열어서 기름을 제거해야죠.
    돈 주고 사람 불러서 기름제거 하세요.

  • 9. 관리실 팁
    '12.11.5 12:12 PM (180.65.xxx.50)

    제일 확실한 방법 가르쳐 드릴게요.

    저같은 경우 돼지고기 삶은 물 해피콜 기름받이 물을 버린게 겨울이 되니 굳어 막혀서 역류가 되어 깜짝 놀랐었어요. 관리실에 전화하니 아저씨 오셔도 다른 방법 없다고 방법 가르쳐 주시네요.

    우선 트래펑 2L짜리 자기전에 싱크대에 붇고 물 절대 쓰지 마세요
    아침에 물 쓰기 전에 큰 들통에 물 팔팔 끓여 부으세요..

    그럼 해결 되요..

  • 10. 이미
    '12.11.5 12:13 PM (211.51.xxx.98)

    다들 감사합니다.
    이미 사람은 불러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해봤어요.
    이게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물을 부으면 아래에서 물이 새어나오는데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봐야 할까요?

  • 11. 프린
    '12.11.5 12:23 PM (112.161.xxx.78)

    지금 아랫집에서 물이 새고 있는거면 뜨거운물 부우시면 안되요
    현재 상황은 아랫집 배관 가시는것뿐이 없을듯 해요
    당장 녹여 내려 보냈다해도 정화조 관까지 다 막힐수 있구요
    날이 추워 내려가면서 다시 굳을테니까요
    번거로운게 문제가 아니고 얼른 갈아주세요

  • 12. ..
    '12.11.5 1:09 PM (211.253.xxx.235)

    배수파이프 바꿔야 한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더 이상 할 수 없는 게 아니죠.
    님이 돈 아깝다고 안하려고 버티는 것 뿐이지.
    아랫집에 사과하고 양해부탁해서 공사하세요.
    당장 님 집만 해결했다가 날 더 추워진다음에 또 막히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13. //
    '12.11.5 1:14 PM (96.55.xxx.20)

    과산화수소 원액을 트래펑하고 같이 사용하시면 도움이됩니다.

  • 14. 아니
    '12.11.5 1:39 PM (211.51.xxx.98)

    제가 돈아까워서 안하는 건 아니구요. 아랫집이 시간이 없다고 해서
    곤란한 지경에 있거든요.

    지금 아랫집이 새는게 아니고, 저희 집 씽크대 아래 바닥 부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거예요. 조금씩 흘리면 새지는 않고, 물을 계속해서
    틀어놓으면 다 내려가지 못하고 바닥에서 넘치더라구요.

    여러분들 댓글 보고 관리실의 다른 기사님과 통화를 했더니
    윗님들이 말씀하신 대로 트래펑을 오랜 시간 부어놨다가
    뜨거운 물을 살살 내려보면 녹아서 내려갈거라고, 다른 집도
    그렇게 한 적이 있다 하네요.

    어차피 아랫집이 시간이 안되서 오늘, 내일 중으로는 공사도 시작하지
    못하니, 혹시나 그 사이에 제가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린거였어요.

    일단 지금 트래펑을 해놓은 상태이니 저녁에 집에가서 뜨거운 물을
    살살 내려보내보려구요. 다들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마음이 심란해서 일도 손에 안잡혔거든요.

  • 15. 도움이 될지...
    '12.11.5 5:36 PM (175.210.xxx.159)

    뜨거운 물은 확실히 효과 있을것 같아요.
    제가 등갈비찜 하면서 올라온 기름 떠내다가
    물이 꾸역꾸역 내려가서 물 끓여 살살 부으니 내려갔거든요.

    전 녹차 우린 뜨거운 물 부었어요.
    확 붓지 않고 개수대에 넘지 않을만큼 붓고, 그게 내려가면 또 붓고....
    그리고 한김 식을때 쯤 콜라 부었다가
    또 녹차물 붓고...

    기름진 음식 설거지 할때 콜라나 녹차 티백 남은거로 하면 뽀득뽀득 하길래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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