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인지 알면서 들이대는 노총각

... 조회수 : 14,991
작성일 : 2012-11-05 00:38:25

모임에서 알게 됐구요..

서로 알긴 2~3년 넘었지만 얘기를 나눈건 몇달이 되진 않아요.

여러명 우루루 모였다가 우루루 헤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친목이 목적이 아니고 하고자 하는 일에 연관된 모임이라 서로 그 모임을 그만두거나 할 순없는 상황이예요.

전 솔직히 그 분한테 이성적으로든 개인적으로 든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인사성의 카톡이나 일에 관련된 것에 대해선 답글을 보내지만

그 이상에 관한 것은 대답을 안합니다.

 

얼마전 이런일이 있엇습니다.

제 카스에 친구랑 서로 댓글을 달다가 제가 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썼는데..

그 분이  카톡으로 글래머러스해서 보기 좋은데 왜 다이어트하려하느냐는 글을 보냈길래 씹었죠.

그랬더니...장난이었다...뭐 이러면서 다시 카톡이 왔는데..

제가 또 씹었어요.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자켜보고 있구나하는...

근데 점점 접근하는 느낌입나다.

 

이젠 모임을 하면 다른 사람들 모르게 좋아한다고..안보고 싶었느냐고 말을 하는 지경입니다.

심각하게 아니고 웃으면서 농담삼아..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앉으려 하고 얼굴 안쳐다보고 대답해야 할때도 차갑게..

다른 사람들 눈치채지 못하도록..모임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그렇게 잘 처신한다고 하는데요.

그사람도 아마 알겁니다.

내가 자기한테 별 관심없다는 걸요.

 

제가 의견을 묻고 싶은건요..

지금처럼 이렇게 되도록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게 나을런지..

아님 한번 차갑게 그러지 말라고 해야 할런지..

제가 정색해서 말하면 오버하는건 아닐지..

IP : 175.124.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을
    '12.11.5 12:40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돈조심하세요

  • 2. 뽀하하
    '12.11.5 12:40 AM (211.246.xxx.76)

    정색할 필요없이ㅜ대꾸도ㅠ하지말규 투명인간 취급하세요..유부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의.목적은 하나에요.어차피 책임질일.없으니.엔조이 하기.딱 좋잖아요.

  • 3. 남자들
    '12.11.5 12:41 AM (114.204.xxx.64)

    어떤 사람인지 만나 보진 못했지만, 찌러보고 반응오면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는 무책임한 남자 많아요

    중국출장 보름동안 현지 여자랑 살림 차린 분도 봤어요......

  • 4. .....
    '12.11.5 12:43 AM (72.213.xxx.130)

    계속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결국 나가 떨어져요.
    유부녀인 것 알면서 들이댄다는 것은 ㅅㅅ 하고싶다는 얘기라는 거죠. 무시하시고 벌레취급 하심 됩니다.

  • 5. 저기요
    '12.11.5 12:49 AM (14.52.xxx.231)

    결혼한 것 알면서도 들이대는 사람은 무조건 의심해야죠.
    계속 모임에서 마주 칠 사이면, 기분나쁘지 않게 확실하게 입장 표명을 하시는게 좋겠지요.

    사기꾼들이 그러는데, 접근해서 '이 여잔 범생이구나' 판단이 들면 더 이상 접근하지 않는데요.
    범생이는 안 속기 때문이랍니다.

  • 6. ㅇㅇ
    '12.11.5 1:01 AM (211.237.xxx.204)

    제가 젊은 남자들? 하고 오랫동안 지내온 결과 (같은 직장에 대부분20대 후반 30대 젊은 남자분들)
    음.. 한 ..열명중 한두명 정도는 유부녀한테 관심이 있고요...
    정말 유부녀인줄도 알면서 사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정말 희귀하고..
    거의 좀.. 꼬셔서 넘어올만한 유부녀한테 들이대는 경향이 있습니다..

  • 7. 원글
    '12.11.5 1:13 AM (175.124.xxx.156)

    네...저도 그래서 사실 자기검열 열심히 해봣어요.
    혹시 내가 틈을 보여서 그 사람이 그러는걸까 하는..
    근데 솔직히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요. 그런 여지를 주지 않았어요.
    전체 회식하고 헤어졌는데 다른 사람들 몰래 제 뒤를 따라와서 둘이서 2차; 한잔 더 하자는거도
    거절했었어요. 단 둘이 만난적 한번도 없었구요.

    그사람과의 스토리 자체가 별로 없는 상황인거죠.
    거의 단체로 모였다 헤어져서요.

  • 8. ..
    '12.11.5 1:30 AM (65.188.xxx.200)

    자기 검열 열심히 할 필요도 없어요
    혹시나 그 총각이 관심을 가졌더라도
    원글님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도 행동을 하는거에요
    '이러지 마라 어쩌구하면 옳다구나 더 집적 거릴거에요
    그런 사람들 심리가 건드려 보고 낚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
    대꾸도 안하면 그러다 말겠지만
    신경쓰인다 어쩐다 하면 그 순간부터 말려드는 거에요
    모임을 중단할 필요도 없고 그냥 무시 하세요.
    같은 모임 누구한테 저남자 나한테 좀 이상하다 하다 라는 식으로 말해보세요
    원글님 모자란 사람 되는거 시간 문제에요
    진짜 심하세 들이대면 원글님 보다 주변에서 먼저 알아 차리고 왜 저려냐는 식으로 나올때
    모두 다 앞에서 확실하게 하셔야지요.
    안그러면 구정물 뒤집어 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게 답 입니다.

  • 9. 원글
    '12.11.5 1:47 AM (175.124.xxx.156)

    윗님..정확히 아시네요..누구한테도 이말을 할 수가 없어요.
    이상한 소문이 확대되서 날수도 있고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될수도 있겠고..
    그냥 무시하고 조심하고 시간이흘러 그 사람이 포기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 보군요..
    완전 심리전이네요...피곤해요...

  • 10. ,,,
    '12.11.5 2:26 AM (119.71.xxx.179)

    조심하세요. 유부녀한테 들이댈정도의 남자는 질이 아주 나쁜거예요.괜히 엮였다가 뒤통수 맞을수있음

  • 11. ^^
    '12.11.5 7:03 AM (175.253.xxx.130)

    그정도의 남자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합니다. 자기검열 하실 필요없고, 그 넓디넓은 어망에 걸려들지만 마세요^^

  • 12. 생각하니
    '12.11.5 10:39 AM (218.237.xxx.4)

    구역질나는 인간입니다. 혹님을 정말 사랑하나 이런 생각조차 하실.필요없네요.

  • 13. ..
    '12.11.5 4:02 PM (59.10.xxx.138)

    왜 자기검열까지 하세요?
    님 책임이 아니에요.
    그 남자가 이상한거죠.
    자꾸 자기가 원인제공을 한건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무시하면 떨어져 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71 설화수는 어디서 구입하는게 경제적일까요? 3 어디서 2012/11/20 1,895
179370 아침마당 김혜영씨.. 10 ... 2012/11/20 5,276
179369 흰머리는 헤어코팅 소용없나요? 6 염색 2012/11/20 4,218
179368 절임배추와 시판되는 김장김치중 고민중... 6 고민중..... 2012/11/20 1,079
179367 영어 기초 한개 질문드려요 ㅠㅠ 1 gg 2012/11/20 561
179366 겨울에 손끝 잘 갈라지시는분 어떻게 하세요?: 10 ㅇㅇ 2012/11/20 2,344
179365 정말 아이들(학생) 아침에 안깨우세요? 19 멘붕 2012/11/20 2,496
179364 중등딸아이 기모속바지 사줄까요? 13 두아이맘 2012/11/20 1,900
179363 여기는 한번 글써서 올리면 수정이 안되나요? 2 미소 2012/11/20 460
179362 (급) 마사지샵 환불해줄까요? 2 급질 2012/11/20 1,855
179361 조선이 말한 통큰 양보 없었다는 말의 모순 3 ... 2012/11/20 582
179360 왜 시월드는 그리 전화에 집착하는지요?/ 12 전화 2012/11/20 2,679
179359 마인옷삭제됬네요 2 마인 2012/11/20 1,306
179358 시댁챙기기 2 추운날씨 2012/11/20 1,015
179357 심한 안구건조증에는 뭐가 좋을까요? 7 2012/11/20 2,383
179356 저 그러면 패션플러스는어떤가요? 2 2012/11/20 1,498
179355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카카오스토리 댓글로 약속을 깨네요 3 카카오 2012/11/20 1,644
179354 이번 대선은 100% 박여사 당첨입니다. 22 해석의차이 2012/11/20 1,980
179353 이엠 주문하려는데 효미가 뭔가요? 2 베네치아 2012/11/20 814
179352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0 555
179351 초등아이들 어제랑 옷 똑같이 입히시나요? 7 .. 2012/11/20 1,751
179350 꼼꼼한 안철수 1 ,,,,,,.. 2012/11/20 737
179349 [단독]안캠프 ‘당원+국민참여’ 깜짝제안…민주당 ‘깊은 고민 36 단일화 2012/11/20 1,942
179348 요즘 중학생 패딩 뭘 입나요?? 15 ㅇㅇ 2012/11/20 3,719
179347 아이 없는 50대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26 딩크족 2012/11/20 9,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