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3일 토요일 (아동성폭력 명동서명) 잘 했습니다.

그립다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2-11-04 14:45:20

솔직히 이젠 82쿡에서 조차 관심이 멀었진걸 느끼면서도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 두시에 명동 예술의 극장 앞에서 아동성폭력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에서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아동 성범죄자 최소 20년 이상 징역, 아동문제를 총괄하는 '아동인권보호국'설립을 요구하는 100만 서명이었습니다.

1시 40분경에 도착해 보니 서명 받을 책상이 마련이 안되어서 알아보라고 해서 명동성당이랑 편의점등등 다녔는데요.

ㅠㅠ 다들 장사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  이자카야에서 소액으로 2개 빌려서 사용하고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제 오신분들 중 홍은동 열혈엄마님이 유모차를 끌고 아들과 같이 왔고요. , 지유엄마님, 늑대소년님, 비비안님,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님...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의 아름다운 3명의 청소년 여러분들께서 서명운동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신다고 음료수외 기타 가져다 주신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위에처럼 세팅하고 하니 결과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단아마미가 확성기 준비하라고 하여, 지유엄마님이 빨간색 확성기를 준비하였지만... 옆에 불신지옥 교인분들과 시간이

겹쳐서 상대적으로 저희 목소리가 많이 묻혔던 것 같네요. 

 

6시에 테이블 반납이 약속되어 있어서, 3시-6시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엔 서먹했지만 확성기를 들고 소리를 내니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서명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그리고 근처 감자탕집에서 등뼈찜이랑 맥주 한잔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이날 홍은동 열혈엄마님 생일이었고요. 늑대소년님은 따님 생일이었고요. 지유엄마님은 아버지 생신이라고 하시더군요.

다들 어제 생일이시고 했는데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토요일에도 명동 예술의 극장 앞에서 또 발자국 회원 다른 분들이 서명을 받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자원봉사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늑대소년님은 다음주도 오시겠다고 하시면서 다음주에 서명때 쓸 준비물 들고 댁에 가셨습니다.

다다음주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구요. 11월중에 한번 집회를 할듯한데요.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여의도 각 정당 당사 앞에서 한번 할지.. 아니면 국회의사당근처 에서 할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관심 좀 가져주세요.

 

아.. 마지막으로 어제 860명 서명받았습니다. 6시에 테이블 가져다 드려야해서 그나마 그렇게 받았습니다. ㅋㅋ

많이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음주에도 2시 - 6시까지 그 자리에서 서명을 또 받습니다.

혹시 지나가시다가 보시면 서명 부탁드립니다.

저도 서명지 받아서 가지고 왔는데요. ㅋ 잘 될지 모르겠네요.

100만명 중 2만명 정도 된듯하다고 합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 

IP : 58.233.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립다
    '12.11.5 10:07 AM (182.219.xxx.33)

    에공님 그러게요. 좀 미비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860명 서명 받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다들 이젠 관심이 멀어져서 정말 이젠 저 혼자만의 메아리가 되는거 같아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10 풋보드형 침대 불편한점 있나요? 6 .. 2012/11/20 1,529
179609 밤 9시 넘어서 여자 혼자서 동네 피시방 가면??? 7 pp 2012/11/20 2,824
179608 자기 남편이랑 해야 할 밀땅과 기싸움을 왜 나랑 하려 드는지 원.. 1 흠... 2012/11/20 1,695
179607 엄마옷사러 제일평화시장에 갈려고요 6 ... 2012/11/20 3,373
179606 조중동과 종편이 안철수 좋게보는거보면 7 파사현정 2012/11/20 883
179605 박선숙 긴급브리핑. 4 .. 2012/11/20 1,904
179604 강금실님이 문재인 실망이라네요 12 ..... 2012/11/20 3,934
179603 딸냄들 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4 매트리스 2012/11/20 813
179602 공동영재학급도 학비를 내나봐요. 3 ? 2012/11/20 1,009
179601 사랑니 뺀후 너무 아파요ㅠㅠ (신세한탄) 16 날 죽이시오.. 2012/11/20 4,703
179600 아니!! 후보 적합도 조사에 문항이 왜 필요해요? 1 참나! 2012/11/20 594
179599 이 나이에 키가 컸네요.ㅎㅎ 9 흐흐... 2012/11/20 2,503
179598 주방설계 조언 필요해요~^^ 4 집짓기. 2012/11/20 1,123
179597 남자 구스다운 패딩 사려는데 이쁜지 봐주세요^^ 3 ... 2012/11/20 1,891
179596 20만원의 행복(?) 플로우식 2012/11/20 957
179595 아 한입꾸이 꾸이꾸이 중독인데 어떡하죠? 5 중독이다ㅜ 2012/11/20 1,422
179594 성형할까말까 고민 너무 많이 되네요 12 고민 2012/11/20 3,796
179593 대학 부재자투표소 신청 부진…학교•학생 무관심 4 세우실 2012/11/20 642
179592 대선도 문제지만 원전 이거 그냥 대충 덮고 갈려하네요. 4 ㅇㅇㅇ 2012/11/20 742
179591 고구마가루가 없으면? 7 김장성공 2012/11/20 1,668
179590 단일화는 결국 .. 11 아마 2012/11/20 1,610
179589 문-안 단일화 방식, 이건 아니죠. 1 nard 2012/11/20 857
179588 초2학년인데 잘하고 있는지 봐주실래요? 6 수학을 잘하.. 2012/11/20 1,242
179587 안철수가 정몽준 역할 해주려나 1 흐흐흥 2012/11/20 657
179586 고추가로 1근으로 배추 몇포기 담을수있나요? 4 김장걱정 2012/11/20 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