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편 이야기

피폐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2-11-04 11:42:27

남편이 회사에서 철야하고 온 다음날 핸드폰 사진에

한동네 살던 초등학교 동창 여자(남편도 있고 애 셋있는) 브래지어만 착용한

상반신 사진이 있더라구요

저도 결혼전에 같이 본적도 있었구요

제가 남의 가정에 이러면 그쪽 가정에 피눈물 날꺼라고

사진 인터넷에 올려버린다고 문자 보냈더니 억울하다네요...

뭐가 억울한지 궁금하다고 강제로 찍혀서 억울한거냐 남편이 젖탱이 나온사진

보내달라고 사정해서 보낸거라 억울한건지 물었더니 대꾸가 없네요.

남편한테 다그쳤더니 새벽에 카톡으로 농담따먹기 하다가 그랬다고

제가 자기 핸드폰 본걸 어이없어하고 대수롭지 않은거 가지고

그런다는 표정이네요.

그래서 생각이 다르면 못사는거라고 넌 그게 별스럽지 않은 일이고

난 그게 참기 어려운일이고 ...

제가 난 이자리 그대로 아이들 내가 키울테니

방 얻어서 나가라고 넌 바쁜 아빠고 가끔 아이 보고 싶으면 왔다가라고

했더니 자기가 사는 이유는 가족이라나... 자기 내보낼려고 하면 죽겠다고 협박질이네요.

사는 내내 철떡서니 없어서 정신이 피폐해지고 혹시 정신병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드는

요즘에 아이들 때문에 이악물고 사는데 힘드네요.

제가 부모때문에 자존감없이 자라서 아이들에게 만큼은 개차반인 사람이

아빠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하려고 다 막고 서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요즘은 저정도는 다 하고 그러나요... 두 사람이 너무 뻔뻔해서 내 생각이 이상한가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IP : 222.234.xxx.1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4 11:49 AM (211.237.xxx.204)

    아빠답지 않은 아빠랑 사는것보다 차라리 아빠 없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저같으면 용서하지 않으리~

  • 2. 미친
    '12.11.4 11:52 AM (117.111.xxx.72)

    둘다 제정신인가요.. 나가 죽으라하세요.

  • 3. 미친뇬
    '12.11.4 11:53 AM (211.181.xxx.45)

    미친놈

    제남푠놈이랑 지롤하던 뇬인가 싶네요
    애셋에 다시 태어나면 제남푠놈이랑
    부부의 연으로 살겠다던뇬
    애뜻해서 눈물이 다 나서
    현생에 데리고 살라고 했었네요


    지금 제 옆에서 온갖 구박 수난 받아가면서
    죄값 치르며 사네요

    사진 칼라프린트해서 그뇬 면상에 던져주세요
    니남편과 자식에게 보여줘도 되냐구요

  • 4. 원글님 능력만 되면
    '12.11.4 11:54 AM (211.181.xxx.45)

    쓰레기처분 하세요

  • 5. 원글
    '12.11.4 12:05 PM (222.234.xxx.150)

    생각 같아선 사진 프린트해서 그년 친정집앞에 뿌리고 싶네요
    저희 시어머니랑 그년 친정엄마랑 친구네요. 제 아들과 지네 언니 아들과 같은반...
    다 같은 동네... 그래도 그래선 안되겠죠.

  • 6. ..
    '12.11.4 12:09 PM (118.47.xxx.90)

    사진 예쁘게 프린트해서 내용증명으로 그사람들에게 보내세요.
    요딴 짓거리 한번 더하거나 서로 사적으로 연락하면...
    남편은 직장에서 야근시켜서 이렇게 하는거라는데 직장에 책임물어도 되겠냐고 직장상사에게 질의하는 내용증명,
    그여자 남편에겐 부인이 이런 사진 보낸거 알고 있냐고 본인은 억울하다고 하는데 남편분도 아시냐고 남편분에게 다이렉트로 보내겠다는 내용증명.
    담엔 바로 소송하겠다고 내용증명 보내버리세요.
    원글님 차분하게 분푸시고 아이들에게 잘해주세요. 엄마가 화나면 아이들이 불안해해요.

  • 7. 원글
    '12.11.4 12:21 PM (222.234.xxx.150)

    네.. 조언 감사드려요.

  • 8. 정말
    '12.11.4 12:31 PM (58.102.xxx.141)

    별일이 다 있네요
    의엣분 조언대로 내용증명보내서 남편이나 그여자나 된통 놀라게 하셔야 ‥

  • 9. 그여자
    '12.11.4 12:32 PM (211.181.xxx.45)

    면상에 던지라구요

    제남펴롬이랑 놀던 그뇬은
    개명하고 이사까지 가더만요
    겁이 나긴 했나봐요

    그뇬 새주소도 아는데 또 이사가게 할까봐요
    평생을 간담이 서늘하게 살게ㅎ

  • 10.
    '12.11.4 12:48 PM (203.226.xxx.205)

    세상에...참 별 개똘아이같은 인간들이네요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 사진확대해서 그 집앞에 붙여두시든지.. 아후...열받네요.
    억울하거든 고소하라고 하고 브라년 남편한테
    사진보여주세요. 그런 사진 보낼정도면 이거..
    갈 때 까지 간 사이죠~에휴..

  • 11. ???
    '12.11.4 1:30 PM (125.61.xxx.2)

    근데 위에 댓글중에 직장상사에게 야근해서 이렇게 된거니 책임 물어도 되겠냐고 내용증명 보내라는 댓글은 뭐에요?.. 농담으로 하신얘기겠죠?

    농담이 아닌 진심이라면 이러니 82가 현실감각 제로인 전업들의 놀이터란 소리를 듣나봐요,

  • 12. ..
    '12.11.4 3:30 PM (220.81.xxx.132)

    사진 프린트해서 그년 남편한테 보내세요.

    그집으로 가야할꺼 우리남편한테 잘못온거 같다고...

    그럼서 그년 평생 시달리며 살아야한다고 봄

  • 13. ...
    '12.11.4 3:59 PM (118.47.xxx.90)

    ???님 현실감각 제로인 전업은 맞습니다만
    실제로 소송시 남편회사에 알리면 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회사에 질의차 이런식으로 간접적으로 알린다는 변호사의 상담내용이 생각나
    올린 거였습니다.
    원글님도 참조만 하셔서 잘 마무리 짓길 바라시구요...
    저같으면 홧병에 시달리느니 할 수 있는 방법 취해 보겠습니다.
    세상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아는 세상이더라구요.

  • 14. 원글
    '12.11.4 5:50 PM (222.234.xxx.150)

    네..말씀들 감사합니다
    자기 아이들 교육 시키는 방법도 카톡에
    올리던데 본인이 한 일에 책임과 댓가도 따른다는
    것도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47 "임신한 상습절도 17세 소녀 낙태를 원했는데..&qu.. 2 gkek 2012/11/23 1,988
181146 주말 여론조사 안후보가 유리한가요? 6 여론조사 2012/11/23 720
181145 이건 왜 안된다는거죠? 3 바따 2012/11/23 474
181144 연금복권 7등이 이상해요 1 복권 2012/11/23 2,828
181143 이게 도대체 뭘 하자는 것입니까? 3 .. 2012/11/23 398
181142 강남 호텔 부페나 호텔 레스토랑 어디가 괜찮아요? 3 Plz 2012/11/23 965
181141 안철수가 싫다면 6 ..... 2012/11/23 665
181140 이바나 라는 가방 브랜드가 있나요 ? 2 가방에.. 2012/11/23 593
181139 코스타베르데 색감 궁금해요 2 흰색그릇좋아.. 2012/11/23 790
181138 근데 탕웨이 그러면 생각 나는게 6 2012/11/23 2,342
181137 유사성행위 검사의 행적정리 5 ㄴㅇㄹ 2012/11/23 3,875
181136 7키로되는 작은 강아지 걸을때마다 뽁뽁소리가 나요 4 강아지키우시.. 2012/11/23 1,058
181135 초등전에 배워두면 좋은 예능(악기)같은거 뭐가있을까요? 1 학예회대비 2012/11/23 802
181134 박근혜 후보 긴급조치 피해자 법 공동발의 2 세우실 2012/11/23 426
181133 불길한 예감이... 1 불안 2012/11/23 1,071
181132 정치이야기게시판따로만들어주세요 39 속시끄러워 2012/11/23 1,537
181131 초등 컴퓨터 방문교육 추천부탁드려요. 컴맹 2012/11/23 591
181130 종고식탁 이십만원 4 이사 2012/11/23 875
181129 빠시시한 웨이브머리 스타일링제는 뭐쓸까요? 2 반곱슬 2012/11/23 977
181128 김치냉장고 젤 작은 거 (한칸짜리) 쓰시는 분?? 8 사고싶다 2012/11/23 2,071
181127 꼭 만나고 싶습니다!!!!!! 7 2012/11/23 894
181126 편식심한아이 급식은 잘먹나요? 1 가나다라 2012/11/23 915
181125 이사전에 이거 안해서 애 먹었던 것 있다면 알려주세요~~ 5 이뿐이 2012/11/23 1,153
181124 중소기업 대리에서 과장 승진하려면 보통 몇 년 걸리나요? 여자가 2012/11/23 1,985
181123 중산층 기준이 뭘까요?내 생각엔 2 ... 2012/11/23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