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때 장래희망에 "의사부인" 이라고 쓴 애가 있었어요.ㅋㅋ

ㅎㅎ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12-11-02 19:35:22

그때도 황당했죠 .

어쩜 당당하게 "의사부인"이라고 쓸수 있었을까...

더구나 고3이라..입시랑 직결되는 거라 아주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우리 학교가 당시 입시성적이 아주 좋았고

교장샘부터 담임샘까지 입시성적에 열을 올릴 때 아주 그들을 비웃듯 당당히...ㅎㅎ

본인이 입으로 너무너무 되고 싶다고 했고

우리들은 옆에서 큭큭 웃고 황당해 하면서도 화이팅 해주고 그랬는데

피부도 희고 눈망울도 크고 마치 사슴의 눈이 보이는 것 처럼 이뻤어요.

키도 상당히 컸는데.

아마 166?정도..

당시 교복자율화시절인데 옷도 단정하면서도 이쁘게 잘 입었고

집이 그닥 잘 살지는 않아도 꿀리지는 않았던거 같구.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얼굴과 미모는 뚜렷이 기억이 나요.

엄마도 그 애의 꿈을 응원한다고도 했구요...

황당하지만 결코 밉지 않았던 그애..

정말 의사랑 결혼했을까?

여고졸업한지 20년 넘었는데

그애가 궁금하네요..

여기 의사부인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오니..

그 애의 치명적인 단점은 전문대(가물가물하지만 거의 그 정도의 성적)간것,,

그래도 미모가 워낙 뛰어났기에

꿈을 이뤘을 것 같기도 해요.

꼭 그 꿈을 이뤘기를 바란다...이제 이름은 기억은 안나는 내 여고동창아~ ㅎㅎㅎ

IP : 118.220.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11.2 7:40 PM (203.254.xxx.192)

    그정도로 확고하다면 어딘가에서 사모님소리들으면서 살고 있을거에요

  • 2. 사촌언니..
    '12.11.2 7:47 PM (14.39.xxx.13)

    전문대 나왔는데 의사랑 결혼했어요.
    예쁘진 않은데..워낙 활달하고 적극적이에요.
    근데 아들이 엄마를 닮아서 공부를 못해요
    5년넘게 미국에 살아도 영어를 전혀 못해서
    그냥 데리고 들어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85 소파 천갈이 많이 비싼가요? 5 dma 2012/11/04 2,648
175284 8개월 전후 강아지들 사료 몇번 5 주시나요 2012/11/04 2,815
175283 몇년전 게시글 찾는데요.. 제주도에 사시는분이 올리신... 2 가벼운깃털 2012/11/04 2,129
175282 못생긴 여자는 정녕 성형 밖에는 방법 없는 걸까요 8 ㅜㅜ 2012/11/04 4,151
175281 전에 장터에서 윤정희님 김치 기억하시나요? 1 검색~ 2012/11/04 2,149
175280 일회용기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3 ... 2012/11/04 1,605
175279 참치마요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3 이런 것도 .. 2012/11/04 3,702
175278 아이패드미니 쓰시는 분 계세요? 제주푸른밤 2012/11/04 1,186
175277 생리전 피부트러블...도와주세요 sooyan.. 2012/11/04 1,722
175276 "~했었어야 되는데..."라고 말하는 사람 13 ... 2012/11/04 3,545
175275 아이안경을 일년만에 맞추는데.. 9 난시 2012/11/04 1,857
175274 일월매트 사용해보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겨울 2012/11/04 1,306
175273 요즘 비에도 방사능 있을까요? 2 ...,. 2012/11/04 1,567
175272 다시 한번 더 - 박근혜와 최태민과의 다정한 사진 자료들 ... 2012/11/04 2,435
175271 연한 풀색 바지 위에 가디건 색깔 알려주세요... 4 ... 2012/11/04 1,387
175270 전기장판 어떤 제품 쓰시나요? 2 겨울 2012/11/04 1,792
175269 맥주 한캔 이시간 2012/11/04 1,198
175268 술을 먹고 저지른 흉악 범죄에 형을 감해 주는 이유? ... 2012/11/04 993
175267 코스트코 1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장식물 보셨어요? 3 코스트코 2012/11/04 2,746
175266 반병신되 저랑살고자 하는 남편 받아줘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89 ... 2012/11/04 23,684
175265 갑상선암 수술 전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5 sdg 2012/11/04 2,086
175264 "리얼 아드레날린 캠핑"프로그램 재밌네요 2 비내리는날 .. 2012/11/04 1,493
175263 한영애씨 노래 들을때 눈물 났어요. 회상1 6 나가수 2012/11/04 1,937
175262 강물이 다 썩었군요...이물을 누가 마시나요? 5 사대강 2012/11/04 1,908
175261 정치에 문외한인데... 3 대선 2012/11/04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