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업무와 관련된거라면 ??

고민이에요.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2-11-02 12:23:29

제목이 좀 이상하지만..

보통 사람이 어떤 직업군에 기대하는 모습들이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탈모치료약 파는 사람이 대머리라든지.. 다이어트약 파는 사람이 뚱뚱하다던지..

피부과 의사인데 피부가 정말 안좋다던지.. 이러면 믿음이 안가잖아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난주 마트가서 겨울에 그냥 입을 후드티를 고르는데

일하는 점원 언니가 뚱뚱해서 구경도 안하고 그냥 나왔어요.

후드티가 꽉 찰 정도로 .. 그걸 보니까 참 안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옷까지 믿음이 안가서

구매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같은 업계 일하는 친구가 체중이 좀 많이 나가요.

솔직히 주얼리 업계쪽에서 일하는데.. 이쪽은 체중이 넉넉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판매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뚱뚱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세공하시는 분들이랑 수리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간혹 뚱뚱한 분들이 보이는데

여튼 골방에서 틀어박혀 작업하는 사람들 아니고서는 다들 날씬해요.

지금 그 친구가 공방으로 인턴하고 있는데 자기가 지향하고자 하는 거랑 달라서 힘들어해요.

사실 좀 괜찮은 회사 디자이너겸 엠디 자리 소개해줄수 있는데

요즘 디자이너들은 제작의뢰땜에 손님응대랑 상담을 해야하는경우가 있어서 사장님들이

외형적인걸 참 중요시해요.

근데 이걸 외모지상주의니 뭐니 하면서 비난할수가 없는게 주얼리라는게 어떻게 하면 나를 더 돋보이게

할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심미주의적인 분야잖아요.

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디자인 따지고 작업완성도 따지면서 속된말로 안이쁘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내동댕이치는데.. 사람 외모적인거 따진다고 위선적이란 소리는 좀 아닌거죠?

어떠세요? 일반 주얼리도 아니고 퀄리티 좋은 주얼리 컨설팅해주고 홍보하는 사람이 뚱뚱하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면? 직원으로 채용하시겠어요?

구직자 입장에서 말고 오너 입장에서 생각하시면..

제 친구 취업 할수 있을까요?

물론 실력이 중요한거지만 이바닥이 워낙에 보여지는 부분이 더 큰쪽이라서..

IP : 58.143.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 12:39 PM (58.236.xxx.74)

    채용 안하는 건 그쪽 사장 선택이죠. 한 번 연결해 주고 사장이 오케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거고,
    살 쪄서 님선에서 연결조차 안 해줄 거면 이런글도 부질없는 거고요.
    님이 말하는 건 이해되어요, 저도 사람 채용할 때 아이들에게 호감 가는 사람 뽑게 되더라고요.
    살은 쩌도 되지만 밝은 에너지 있는 사람을 뽑게 돼요.

  • 2. 마트
    '12.11.2 1:24 PM (114.206.xxx.37)

    명품숍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도 아니도 마트에서 후드 티 사는데 판매원 외모가 중요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95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일산킨텍스를 가려합니다 7 스페셜키드 2012/11/16 1,940
177494 고대생 동기 성추행사건 감형!? 2 무전유죄 2012/11/16 785
177493 시어버터 4 --;; 2012/11/16 1,183
177492 노무현 탓이다라고 20 모든게 2012/11/16 1,182
177491 서울은 언제 김장 2 영이네 2012/11/16 731
177490 백년만에 부츠 사려니.. 1 .. 2012/11/16 643
177489 백낙청교수 페이스북에 올린 문.안 비판과 권유/안철수인터뷰전문.. 1 .. 2012/11/16 1,102
177488 안철수 뜻은 확실하네요 뭐... 22 *Carpe.. 2012/11/16 2,377
177487 안철수가 당 쇄신을 계속 요구하는 배경에 관한 기사 10 zzz 2012/11/16 1,301
177486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16 자존감 2012/11/16 3,008
177485 내차는 방에 파킹시킨다...ㅋㅋㅋ 2 우꼬살자 2012/11/16 1,202
177484 완전 분유 vs 유축혼합 (언니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권해주실까요.. 5 고민 2012/11/16 3,526
177483 HD TV 화면 어떻게 닦으면 깨끗할까요? 2 궁금해 2012/11/16 867
177482 바라는건 문재인의 백기투항인가요.. 1 영리한철수 2012/11/16 702
177481 안철수가 출마포기할거 같은 느낌인데요 37 흠.. 2012/11/16 4,768
177480 안철수 참 안스럽다 7 ===== 2012/11/16 779
177479 창의력 놀이책 괜히 사서... 4 3살엄마 2012/11/16 966
177478 피해자 코스프레하지만...실상은 안철수가 골리앗같네요...-_-.. 2 어휴 2012/11/16 567
177477 안철수: 박근혜 .. 2012/11/16 440
177476 모직코트 다림질이요...? 6 ... 2012/11/16 16,266
177475 집안일 중 가장 기꺼이(즐겁게) 하는건요?? 12 그럼 2012/11/16 1,315
177474 남초는 안철수 말이 뭔지 바로 알던데.. 41 탁하면척 2012/11/16 9,460
177473 국민학교 세대 추억이에요. 이런적이 있으세요?? 2 후회되는순간.. 2012/11/16 740
177472 온돌이야기..어떤가요? 2 매트 2012/11/16 575
177471 당내부에서 논의되었던 것 친노지도부 사퇴 이거 맞죠? 5 친노퇴진의미.. 2012/11/1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