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떡볶이 먹어요.

[떡순이]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 지금 막 야근하고 들어와서 떡볶이에 튀김 버무려 먹고 있어요.
같이 먹으려던 짝지는 기다리다 잠들었네요.
혼자 먹으니 더 맛있는 밀가루떡볶이..ㅋㅋ
오늘은 매콤달콤한 양념에 푹 적셨는데도 튀김옷이 바삭바삭해요. 웬일이랮~~
어디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는 대학로 옥이모랑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 떡볶이집인데 이름이 뭐였더라...암튼 밀떡 좋아요.
지금은 석계역앞 오빠생각 떡볶이 먹고 있어요.
저녁에 쫌만 먹겠다며 푸성귀만 먹었는데 이러고있네요.

[80년대]

대학 다닐때 학교앞에 진짜 조그마한 가게에...양쪽 벽으로 좁다란 대를 만들어 그 앞에 의자 놓고 앉 먹는 가게였는데...게눈감추듯이라는 이름이었어요..거기서 먹어본 궁중떡볶이...제일 맛났어요. 그 뒤로 빨간 떡볶이는 별로...^^;;

[콩콩이큰언니]

아.......................배가 촐촐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ㅠ.ㅠ
미워할거여요........으흑...

[부럽]

정말 부러워요..

배고파서 지금 겨우 참고 있는뎅 ㅜㅜㅜ

[흑흑]

아차산 신토불이요 ㅠ 이글 괜히봤어 괜히봤어 ㅠ

[떡순이]

아차산 신토불이!!
아~ 답답했는데 윗님 감사요.^^

[카르마]

신토불이 떡볶이가 그리 맛나다면서요?..맛보고 싶네요 흑흑

[전]

님글보고 좀전 떡볶이 해먹을려고 사온 쌀떡 하나씩 뜯어 먹고 있어요. 그래도 만족이 안되요 ㅠㅠ

[무도치킨세트]

아 떡볶이. 우아아 떡볶이... 흑... ㅠ.ㅠ 저희 집 근처에 맛난 떡볶이집 있어요. 그집 떡볶이 너무 먹고 싶다...

[떡순이]

신토불이 떡볶이 맛있어요. 근데 요리당 때문인지 떡이 좀 질긴 것 같기도 해요. 뭐랄까... 쫄깃쫄깃한듯 질긴 느낌이랄까. 그래도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어서 푹~ 퍼진 떡볶이를 숟가락으로 잘라 걸죽하지 않은 국물이랑 떠먹는게 좋아요.
근데 요샌 그런 떡볶이가 별로 없는 거 같어요.

[,,]

아~ 옛날 떡볶이랑 떡꼬치 생각나요 . 떡볶이는 원글님 설명대로 살짝 뿔어서 말랑말랑한 게 좋고,
떡꼬치는 불에 구워서 고소한 그 맛! 밖에서 사먹는 그 주전부리 맛이 최고에요 ㅎㅎㅎ

[쓸개코]

말씀하신 대학로 옥이이모 떡볶이가 딱 그런 떡볶이네요.^^
그집 아주머니 처음에 장사하실때 샘터파랑새 극장 뒷편구석에서 포장마차식으로 장사하셨었어요.
저는 고구마 손가락만한거 하나랑 우유 반잔 먹고 믹스커피 한잔 또 하고있어요.

[원래]

야식은 혼자먹어야 젤 맛나더라구요. ^^

[...]

대학로 옥이이모 없어졌지 않나요..? 지난번에 갔더니 없어졌던데.. 이사갔나요..?

[떡순이]

옥이모 떡볶이가 없어졌어요?
그럼 안 되는데...
대학로 맥도날드 옆에 있지 않나요?
혜화동통신원 나와주세요~

[쓸개코]

옥이이모 있을껄요? 그 어디냐.. 큰대로변 횡단보도 맞은편 건물 있죠?
1층 지오다노 였다가 뭐였다가 자주 바뀌는.. 제가 마지막으로 본게 편의점이었던가 기억이 가물해요^^;
그 오른편 바로 옆건물 1층에서 먹은게 제작년인가 그렇거든요?
아마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