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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 춥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2-11-02 00:47:51
일 끝나고 이제야 들어오는길에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말한마디 기다리는 타이밍에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히려 건성건성처럼 느껴지는 말들에 
속좁게 서운함 마져 드네요..
무뚝뚝한 아버지에 상처로 살아온 어머니
무뚝뚝한 가족에 혼자라는 기분 이셨을꺼 같은 아버지
이렇게 생각도 나구요..

결국 이리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며 
떼를 쓰며 속으로 감정을 삼키는 저를 보니,

나또한 알게 모르게 남에게 상처 주었겠지
누군가에게 상처 주었겠지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마음의 찌꺼기는 이렇게 글로 흘려보내야겠지요
익명 게시판 좀 이용해봤습니다
IP : 119.197.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12.11.2 12:51 AM (115.41.xxx.171)

    춥지요? 추워서 더 스산하게 느껴지나봅니다.
    메마른 아버지 어머니도 따님의 따스한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는지도요.
    따끈한 이불 속에 들어가 어여 주무세요.
    푹 쉬어야 감기도 비껴가지요. 홧팅!

  • 2. Commontest
    '12.11.2 12:55 AM (119.197.xxx.185)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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