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딱 한 번 김장해봤어요.
소 뒷걸음질에 뭐 잡는다고, 상당히 환상적인 맛이 났어요.
(당연히 절임배추 샀고요. ㅠㅠ)
으쓱대며 여기저기 맛보라고 돌리고 (다들 기절하는 분위기. 니가 김장을??) 김치전에 찌개에 잘 먹었었는데요.
달랑 두 식구로 먹으려니 나중에는 신김치만 꾸역꾸역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는 김장을 건너뛰었는데... 때맞춰 사들이는 것도 일이네요. ㅠㅠ
재작년을 교훈삼아 올해는 딱! 10kg만 담궈볼까 하는데요.
언제가 좋을까요?
11월 초? 중? 말??? 여기는 서울이고요.
재작년에는 11월 5일 정도에 한 것 같아요...
저희집은 지난 토요일에 했어요.
텃밭 가꾸시는 어머니께서...배추 뿌리가 자꾸 썩는다며 금요일 오후에 절이신다고 .....정말 급작스럽게..
김장 다녀오고 냉장고 정리하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뭐 이제 슬슬 김장 하신다 소리 들리니 언제든 마음 편하고 몸 편하실때 하세요.
올해도 맛있는 김장 하시길 ^^
다들 일찍하시네요
저희는 12월 중순정도에 해요 20 일께 인거 같아요
좀 늦게 해도 되니 마음이 딱 먹어질때 하세요
배추를 심었는데 잘 자라지가 않네요 이러다 배추 사야될것 같아요 10곳중에 2-3곳만 좀 쓸만하고 나머진
우리와 비슷하네요 서울이라 11월 중순되면 배추가 얼어서 밭에서 그전에 뽑아야 할텐데 어찌 해야 할지
암담합니다 밭 3개 했거든요
서울은 금방 추워질 것 같은데요;;;
12월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가보네요. 부지런떨어 11월 내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올해도 잘 되야 할텐데... ㅠㅠ
절임배추로 하실거면 딱히 때가 있을까 싶네요..
배추가 무우 보다 추위에 강해서 저희는 무우류 김치를 먼저 하고 나서 배추김치 김장을 하거든요.
무우를 땅이 얼기 전에 미리 뽑아 두니까 그거 감안 해서 계획하신대로 무우 싱싱하고 맛 좋을 때 마춰서
담그심이 좋을것 같아요..
걱정마시고 맛나게 담그셔요..
재료가 좋으면 다 맛있어요..
동지 지나고 하라고 하대요
이번 주말부턴 다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