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요. 아침에 저녁 약속있다면서 나갔습니다.
낮에 전화 왔길래 누구랑 만나냐니까
전에 같은 직장있다가 이직한 여자 팀원이래요.
뭐 기분이 썩 좋진 않았는데
어디서 저녁 먹냐니까 회사 근처 이자까야래요.
뭐 그리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단둘이 이자까야에서
만나서 사케에 저녁 먹는다니 기분이 상해서
돌아오자마자 뭐라했더니
쓸데없이 오바하지말라면서 오히려 역정이에요.
뭐 제 남편이 워낙 별볼일없어 사이가 의심되는건 전혀 아니지만
필요한 자리도 아닌데 집에 들어와 저녁먹는 날도 없으면서
애랑 일주일에 얼굴보고 잘 놀아주는 시간도 얼마 안되면서
굳이 여직원이랑 단둘이 사케잔 기울이며 밥먹고 들어와야하나요?
지금도 애는 눈치보다가 저랑 놀아달라고 칭얼대고
남편은 쑥 들어가서 자는 중입니다
아오 열나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제가 화내는게 잘못된건가요?
기분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2-11-01 22:12:33
IP : 220.72.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12.11.1 10:18 PM (122.36.xxx.13)왠지 미울거 같긴해요^^*
2. ㅇㅇㅇ
'12.11.1 10:18 PM (59.10.xxx.139)나도 가끔 아는남자랑 단둘이 술한잔 하고싶을때 있어요 주부들이야 이래저래 나갈려면 큰맘먹어야 하지만 직장인들이야 쉽죠...두분맘 다 이해가요
3. .......
'12.11.1 10:50 PM (222.112.xxx.131)바람기구만 이해는 무슨 ;;
4. ...
'12.11.1 11:05 PM (119.207.xxx.112)얄밉네요.
5. ㄱㄱㄱ
'12.11.1 11:19 PM (58.226.xxx.146)화나요 !
둘이, 동성도 아닌 이성이, 저녁에, 사케를, 왜요 !!!!!!!!!
혹시나 .. 이직했다던 그 여자분이 직종에 관련된 질문이나 부탁을 하려던거라고 한다면 큰 맘 먹고 이해는 해볼까말까 생각을 시작할지말지는 할 수있어요.
하지만 .. 우습네요.
그렇게 만날 일이 뭐가 있어요.
전화로 하든, 다른 사람도 함께 만나든, 아예 동성인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될 것을.
남편분 술 먹고 자는거니까 밤에 침대 반대쪽으로 들어가다 실수인듯 다리 좀 세게 밟거나,
자다가 주먹 좀 날려주세요.
전 정말 .. 밟아줬답니다. 진짜 실수인척 미안해하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8297 | 사윗감과 첫만남 3 | 무슨 이야기.. | 2012/11/17 | 4,708 |
178296 | 장터에 벼룩물건들 17 | 라떼가득 | 2012/11/17 | 3,228 |
178295 | 문재인 캠프 오후 현안브리핑 (전문) 5 | 기자실 | 2012/11/17 | 1,666 |
178294 | 그깟 비니루 쪼가리 | 비니루 | 2012/11/17 | 859 |
178293 | 수돗물을 끓이면 뿌옇게 되요 ㅠㅠ 6 | 왜그럴까 | 2012/11/17 | 2,759 |
178292 | 불명에 이용 나오네요 ㅎㅎㅎ 5 | 하얀바람 | 2012/11/17 | 1,311 |
178291 | 스스로 딜레마를 만든 안철수의 기자회견 8 | 이런것도 | 2012/11/17 | 1,018 |
178290 | 가래떡 뽑아 왔는데요 2 | 가래떡 | 2012/11/17 | 1,776 |
178289 | 시간되고 돈된다면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11 | 노후 | 2012/11/17 | 3,372 |
178288 | 친노친노하는데 도대체 당권을 장악한 친노란 누구 누구를.. 17 | 궁금 | 2012/11/17 | 2,144 |
178287 | 급질문이요! 절인배춧잎 2 | 2012/11/17 | 762 | |
178286 | 계획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못참겠어요. 9 | ㅠㅠ | 2012/11/17 | 1,912 |
178285 | 울엄마랑 같은 며느리인 작은엄마 18 | 어지러워 | 2012/11/17 | 6,513 |
178284 | 시누이 대처 방법 어찌 없을까요? 5 | .... | 2012/11/17 | 2,299 |
178283 | 애완견 두마리 5 | 바램 | 2012/11/17 | 1,468 |
178282 | 충전용 온열기요. 어깨에 두를 수 있는 얇고 넓은 것도 있나요?.. 3 | 돌뜸 | 2012/11/17 | 1,132 |
178281 | 꿈에 연예인이 나왔는데.. 7 | .. | 2012/11/17 | 1,889 |
178280 | 악수하기 싫은데 악수하자고 손 내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 악수 | 2012/11/17 | 4,217 |
178279 | 수원역 애경백화점안에 괜찮은 음식점 있나요? 2 | Bbb | 2012/11/17 | 1,778 |
178278 | 이 패딩은 어때 보이나요? 6 | 질문 | 2012/11/17 | 2,302 |
178277 | 영화 싸이트 질문요~~~ 2 | 왕자모 | 2012/11/17 | 1,065 |
178276 | 흐엑....누가 집 옆 골목에 불을 질렀어요. | 나루미루 | 2012/11/17 | 1,111 |
178275 | 홈플러스 이용하시는분 2 | 10프로 할.. | 2012/11/17 | 1,126 |
178274 | 야속한 딸들 22 | 딸 | 2012/11/17 | 8,034 |
178273 | 비둘기가 썰매타네요 ㅋㅋ 6 | 아리다우 | 2012/11/17 | 1,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