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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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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보내신 부모님들 중에 후회하는 분은 안 계신가요?

다음주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2-10-31 14:45:16

다음주면 경기권 외고 원서접수일입니다.

저는 애를 자율고를 보냈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외고를 가고싶다 하니 일단 원서를 쓰기는 합니다.

애가 가고 싶다는데 이기지는 못 하겠더군요.

 

외고에 원서 썼는데

막상 떨어지면 기대는 안 했다 해도 무지 서운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붙으면 붙는대로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정원이 200여 명 겨우 되는데

내신 죽 쑬까봐 걱정이고,

미리 준비되어 온 아이들 속에 우리애는 그다지 준비가 완벽하게 된 아이 같지도 않고...

 

제 조카가 여고2학년인데

친구 중에 외고에서 못 견뎌서 2학년 되면서 전학온 아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애도 그런 케이스가 되면 안 되는데(자존심이 얼마나 상할까요...)

내신이 안 되는 아이라면 계속 외고에 붙여놓는 것도 모험일 것 같고...

 

주변에 둘러보면

말을 안 해서 그런건지 아님 원래 만족도가 커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외고 보내고 후회스럽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래도 없더라구요.

 

외고 학부모님들,

외고 보내고 어느 정도로 만족하시나요?

제 지인들 중에는 무조건 외고!라고 권하시는 분도 있고

생각보다 외고 커리큘럼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머리 흔드시는 분도 있어요.

 

다음주 원서 쓰는데도 아직 이런 갈등 속에 있는 걸 보면

저도 어지간히 마음이 불안한가 봅니다...

IP : 221.151.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1 2:50 PM (211.40.xxx.124)

    저는 일단 학교분위기나 친구들이 좋아 만족했지만,
    중간에 전학가는 애들 여럿 봤어요...등수 떨어지는거나 경쟁분위기 못견디기는 경우 많이 있더군요

  • 2. ㅇㅇ
    '12.10.31 2:52 PM (211.237.xxx.204)

    저희딸이 중학교때부터 외고를 가고 싶어했어요..
    성적도 상위3%이내에 늘 들었고.. 특히 영어 성적이 좋았어요.
    그래서 아이도 원하기에 보냈죠.

    고1 올해 여름방학 때 전학시켰어요 집근처 인문계로..
    전학시킨 이유는
    일단 내신이 많이 떨어졌고 (중간정도 밖에 안되네요. 3등급 정도)
    기숙사 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고.
    성적도 중학교때까진 받아보지 못한 등수이다 보니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요.

    게다가 올해 아이가 이과를 가길 원하고 원하는 대학 학과 전형이 외고가 전혀 유리하지 않더라고요.
    이래저래 전학시켰어요. 티오가 없어서 6월에 신청했는데 2학기 초나 되어서 옮겼구요.

    이제와서는 후회합니다. 하지만 그 6개월도 아이에게는 값진 경험이였고..
    본인이 원해서 갔으므로 저나 아이나 다 받아들여요.

  • 3. 휴^^
    '12.10.31 3:02 PM (218.238.xxx.86)

    350명중에 20% 하는 아이 외고 않가는게 좋겠죠? 수학이 평균 85점 정도인데 남학생입니다. 애가 다니다 힘들면 나온다는데 전 차라리 그러기 전에 입학을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웬 고집이 센지

  • 4. 윗님^^
    '12.10.31 3:12 PM (60.197.xxx.2)

    그정도면 가서 정말 꼴찌합니다.
    외고가서 7.8.9등급은 희망없어요.
    울 아이는 500명중에 10-20등사이 해서 갔는데 중간이하 내신나와요.
    5등급이요.
    외고가서 4등급내로 들거면 괘안아요. 연고대서성한이 내신등급으로 점수차이 거의 안줘요.
    수능한문제 더풀면 한 3-4개 등급을 뛰어넘어요.
    그런데 5등급이하부터는 점수차이도 많이주고 대입시에 극복하기 힘들다고 해요.
    4등급이내 들려면 중학교에서 전교1.2등은 못했어도 5등내외로는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이
    외고가서 중간급인 4등급 되요.

  • 5. 그냥이
    '12.10.31 3:24 PM (180.70.xxx.92)

    문제는 수능이 앞으로도 쭈욱 쉬워질거라 연고서성한 모두 내신에 불이익 안줘도 결국 내신이 정시에서는 변별력을 발휘하더군요.
    또 수시는 워낙 내신 전형이라 아무리 스펙 갖춰도 내신이 딸리면 명함도 못내밉니다.
    거기다 외부상은 생기부에 기입도 못하게 하고 오로지 교내상과 학교의 커리큘럼 상에서 이뤄진 특별 활동위주로 특기자 전형을 뽑는 추세라 이래저래 외고 학생들 3년내내 경쟁에 치이면서 공부한 것에 비해 손에 쥐는 것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일반고에서는 일단 수위 안에 들면 무섭게 밀어 주더군요.

    3,4년 전과 대입 현실이 아주 많이 달라졌어요

  • 6. ㄱㄴㄷ
    '12.10.31 3:53 PM (219.251.xxx.144)

    두아이 다 외고 보내고
    만족하는데요

    교실분위기도 친구들도 좋구요
    너무 대입결과만 생각지마시구요
    학교생활 잘하다보면 좋은결과는 따라오는거 같아요
    그냥 참고하세요^^

  • 7. 외고학부형
    '12.10.31 4:07 PM (122.199.xxx.101)

    윗분들 말씀처럼 내신 4등급이내 (상위 40%)면
    입시성적도 괜찮고, 분위기, 친구들 좋고 만족도 높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고에서 평균 4등급 이내가 정말.....정말....힘들다는 거고요.
    6등급 이하는 대학 수준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같은 외고라도
    좋은 대학도 많~~이 가고, 기대이하 대학도 많~~이 가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1학년~2학년때 한반에서 대여섯은 전학가고, 전학옵니다.

    지금 중3수준의 성적이나 준비상황보다도
    아이의 성향이 그런 환경에서도 잘 버틸 수 있고,
    승부근성이나 잠재력이 있는 아이인지를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커리큘럼 얘기가 나왔으니 말씀인데요,
    저희 애는 지금 수능 일주일 앞둔 수험생인데,
    이번주도 불어 수업을 일주일에 2~3시간 합니다.
    본인 전공어, 영어, 제3외국어로 불어를 하거든요.
    사실, 수능시험과목만 공부하기도 버거운데,
    얘네는 이걸 지금도 하고 있네요. 사실 속터집니다.

  • 8. 글쎄
    '12.10.31 4:08 PM (223.62.xxx.207)

    3등급반 정도 받아 겨우 Y대 어문계열 갔는데요
    영어 말고 제2외국어 하나 더 배워 나온 건 정말 만족해요.

    저희 부부가 글로벌 이런 거랑 거리가 멀고 완전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
    전에는 영어 하나 하는 것도 굉장하다 여겼는데
    외고 보내 놓으니 영어는 기본이고 외국어 두세 개 하는 애들도 많더군요.
    애도 자극받아 외국어 공부 열심히 했고
    그게 대학 가서 공부하는데 큰 자산이 되더군요.

  • 9. 외고학부형
    '12.10.31 4:16 PM (122.199.xxx.101)

    원글님, '미리 준비된 아이들'이란 표현때문에 다시 글 씁니다.

    저희 애는 고3이고, 순수 국내파, 영어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였어요.
    같은반 70% 정도는 해외거주 경험이나 1~2년 어학연수 다녀온 애였고요.
    입시가 영어내신으로 바뀐터라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다른 과목보다 영어때문에 정말 고생했어요.
    워낙 수업시간도 많고, 회화, 작문, 문법, 기타로 구분되서 어렵기도 하고
    공부량이 어마어마해요.
    그런데 이 악물고 하면 최상위는 안되고요, 왠만큼은 따라가 집니다.

    그러니,
    아이의 현재 상태나 실력보다는
    성향이나 잠재력을 보시라는 거예요.

  • 10. 평생
    '12.10.31 8:29 PM (175.209.xxx.26)

    제일 후회하는 것입니다. 우리아인 중학때까진 전교5등안, 전교1등도 하고 잘했어요. 어문쪽은
    타고난 재능도 있고 글도 잘쓰고.
    준비 그런 것 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향이에요.
    우리 애같이 순하고, 상처 잘 받고 별로 독하지도 않은 아인, 외고 가면 망합니다.
    머리도 좋고, 내신 관리 능력도 뛰어나고, 승부심 있고 독하고 강하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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