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예훼손.... 잘한것인지......(글이 지워져서ㅜㅜ 다시 썼네요;;)

슬픔....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2-10-31 13:01:41

에고ㅜㅜ

글이 다 날아가버렸네요ㅠㅠ

다시 정리하자면ㅜㅜ

퇴사한지.. 일주일되었어요..

아가씨때부터 어린이집에 근무해서 결혼하고 아이키울때 육아휴직 받은거빼고는....

15년쯤 된거같습니다.. 경력이 쌓인만큼 인정도받고...

작년에... 아는 원장님이 새로 원을 인수하였다고... 너무 힘들다고.. 도와주기를 원하셨고.. 여러가지로 생각해볼때  기존에 10년정도 다녔던 원에 계속다니는게... 저에게는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정으로 올 3월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설 원을 오픈한거처럼 일이 많았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거의 두달은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며  교실꾸미고 서류등등 원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며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냈네요...

자고 일어나면 항상 심한 운동한 다음날처럼 온몸이 아팠지만 원이 안정되어가고 아이들도 많아지고 보람느끼며 보냈습니다.

발단은 제가 맡은 반의 엄마가 제가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서...힘들게 하고.. 소문내고 다니고...

하지만 원장님을 비롯 주변 선생님들도.. 소문들었던 몇명엄마들도 위로해주셔서.. 힘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각교실에 cctv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 떳떳했으니까요....

근데 다시 그 문제를 관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다시 일이 시작되었네요..

담당공무원이 나와서 조사하고.. 조사결과 아무죄가 없는것으로 밝혀졌지만...

문제의 엄마의 글이 내려져야만 일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원장님도 그 집에 찾아가고...방법이 없자..... 같이 집에 가서 문제의 엄마마음을 달래주자고 하시고... 전 그럴순 없다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는 제가 그엄마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고..

아직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엄마 아이도 행동도 이쁘고 말도 잘듣고... 많이 이뻐했고.. 물론다은 아이들포함  때리거나 다른 폭력적인 행동을 한적도 없었는데.. 이런일을 당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받고...

더욱 더 힘들게 하는건.....

 잘 알고 지내던 원장님이 정말 힘들어하시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말 힘들게 고생하며..지금까지 왔는데... 원에서는 피해볼까 아무 조치를 취할 생각없고......

그래서 왠지 모를 서운함과 실망..그리고 화도 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듣고자 글 씁니다. 

IP : 182.209.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2.10.31 1:07 PM (221.146.xxx.243)

    님 보다는 원장이 고소해야 하는게 맞느네~
    사실이 아닌것은 판명이 되었으면 오히려 그 문제에 대하여 확실하게 원에서 나서야 하는데 쉬쉬 하는게 더 주변에서 안좋게 볼수 있다는걸 모르는군요.
    그런데 명예훼손 님보다는 원이 인정받기가 좋아요.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고...
    조사받으러 다니면 님 골치 아플텐데...

  • 2. .....
    '12.10.31 2:11 PM (203.248.xxx.70)

    잘 하셨어요
    그런 문제 생기면 사실 고용주쪽에서 사용자를 감싸주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님이 떳떳하고 그 쪽에서 인터넷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정신적으로 괴롭혀왔다면
    당연히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요즘 블랙컨슈머들 너무 많고
    이번 일로 그 엄마도 세상 무서운 것좀 알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200 비오거나 흐린날 좋아하세요? 날씨 07:40:24 51
1762199 매운탕이 들쩍지근해요 매운탕 07:38:51 56
1762198 활주로에 띄운 유등 유족들 합동 차례 1 ㅜㅜ 07:37:21 127
1762197 부모들이 자식 공부에 목을 매는데도 왜 이렇게 되었을까 6 ㅇㅇ 07:28:35 448
1762196 가장 훌륭한 부모는 4 07:25:09 485
1762195 서울시내 등산책 코스 1 오늘같은날 07:20:26 227
1762194 부산 맛집 투어 1 추석 07:03:41 295
1762193 부산 맛집도 이제 전국구인듯. 3 06:29:52 1,063
1762192 중국이 서해 뺏어가네요. 독도보다 더 심각 19 국토 05:49:13 2,418
1762191 이재명의 현지궁과 혜경궁의 배상궁 8 ... 04:10:02 2,060
1762190 명언 - 어려움을 헤쳐나갈 때 1 ♧♧♧ 03:03:03 1,088
1762189 오늘 돌아오는 차에서 많이 잤더니 2 부자되다 02:58:53 1,918
1762188 다 이루어질지니 보셨나요? 18 드라마 02:53:49 2,261
1762187 MBTI에서 E성향요.  7 .. 02:38:51 1,074
1762186 중국에 대한 혐오로 끝일까 14 워킹m 02:34:02 820
1762185 택배 내일 안 하죠? 1 02:28:12 772
1762184 설마 루미의 아빠가 귀마는 아니겠죠? 1 ........ 02:19:06 1,253
1762183 이젠 부모님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4 고음저음 02:13:10 2,335
1762182 이탈리아 사기꾼 1 ㄷㄷ 01:48:19 2,013
1762181 시어머니 이제와서.. 9 ㅇㅇ 01:32:13 2,833
1762180 모임 지인이 결혼하더니 남편 얘기만 해요 19 몰러 01:28:48 3,183
1762179 초예민한 엄마 너무 부담스러워요 9 00 01:14:08 2,253
1762178 20년 모범남편이 바람을 피웠나봐요TT 60 이혼해야할까.. 01:10:55 8,135
1762177 나솔돌싱편 보니 끼있는여자들 딱 보이네요 1 .. 01:07:52 2,334
1762176 앉아있다가 일어섰을 때 다리에 힘이 없는 현상 4 로로 01:03:46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