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원상가 갔다가 기타 사왔어요..

행복한용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2-10-30 23:46:56
딸이 플룻을 떨어트렸는데 소리가 이상하게 난다고 해서..
둘이 낙원상가에 갔습니다..
수리받고 아들에게 낙원상가인데 필요한 거 없냐고 했더니..
기타줄 사다달라고 하더라구요..
단골가게 알려주기에 가서 아들이 필요하다는 일렉기타줄 달라고 하고..
요새 딸이 오빠 기타를 치는데 손끝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장력약한 통기타 줄도 달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입구에 놓인 미니기타를 봤네요..
아들 통기타는 그랜드 오디토리엄이라나 암튼 뒷쪽이 더 둥글고 큰 기타에요..
아들이야 덩치가 크니까 별 상관없는데..
저랑 딸은 치려면 팔이 걸려서 불편했거든요..

기타를 배우고는 싶은데 치기도 불편하고 손도 아프고..
그러다가 딸이 요즘 계속 기타를 치길래 눈이 갔습니다..
좀 괜찮은 건 어떤거냐고 했더니 추천해주는데..
생긴 것도 잘 생겼고 소리도 괜찮고...
딸에게 쳐보라고 했더니 손도 덜 아프다고 해서 덥썩 집어왔습니다..

다음 주에 아들 기말고사 끝나면 본격적으로 기타를 배워봐야겠습니다..
이번 겨울엔 More than words를 목표로 해야겠네요..

미니기타로 저 곡을 치게 되면 아들기타로 다시 쳐보고..
그 담엔 베이스로 With or without you를....
아들은 같이 협주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IP : 121.162.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크
    '12.10.30 11:47 PM (121.162.xxx.47)

    아들이 합주는 본조비의 Living on a prayer를 하자네요..ㅎㅎ

  • 2. 깍뚜기
    '12.10.30 11:51 PM (58.77.xxx.3)

    잘 하셨세요~ ^^
    미니기타 어떤 크기일까요?
    저도 얼마 전에 기타 사서 (몸집이 작아서 여성용으로 조금 작은 바디) 똥땅거리며 노래 부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작곡에 재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하면서요

    U2 노래 치려면 주법 중에 하모닉스인가 뭐시기를 잘 해야한다든데,
    화이팅입니다! :)

  • 3. 그거 맞아요..
    '12.10.30 11:56 PM (121.162.xxx.47)

    여성용으로 나온 거요.. 3/4 사이즈라네요..
    하모닉스는 아들이 자기 잘한다고 걱정말라네요..
    지금 본조비 Wanted dead or alive 어쿠스틱 버전 들려주면서 같이 치자네요..
    근데 어느 세월에.... 아직 코드도 못 잡아요...ㅠㅠ

  • 4. 우왕
    '12.10.30 11:57 PM (175.113.xxx.131)

    저도 요즘 기타를 접해보고 싶은데. .
    부럽네요.
    윗님들!
    기타 독학 가능한가요?
    피아노랑은 악보도 다른거같던데.
    글구
    원글님.
    미니기타는 얼마에 사셨는지 알려주심 감사감사^^

  • 5. 크래프터로
    '12.10.31 12:01 AM (121.162.xxx.47)

    30만원 줬어요..
    15만원 정도 하는 것들도 많더라구요..
    아들은 혼자 하다가 습관 잘못들면 고치기 힘들다고 교습소 다니는게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92 와!!! 정말 저런 ㅂㅅㅈㄹ을 해대는데도 4 .. 2012/10/31 2,089
174591 멀쩡한 냄비셋트 두고 또 사고싶은 마음 4 In 2012/10/31 1,952
174590 차인표 나오는 보일러광고 2 눈이 너~~.. 2012/10/31 1,980
174589 요즘 부산대학교 많이 치이네요.. 6 윽.. 2012/10/31 3,659
174588 삶은밤이 많아서 껍질까놓았는데 뭘 만들면 좋을까요 6 2012/10/31 1,608
174587 변액보험나쁜가요? 6 변액보험 2012/10/31 2,054
174586 언덕길에서 앞차가 뒷차를 살짝 친 경우... 이런경우 2012/10/31 1,334
174585 산부인과 검사같은거 다 안받고 출산하신 분들 있으세요?? 13 가을 2012/10/31 4,659
174584 유방에 저음영이보인다는데 조직검사해야 할까요? 1 건강검진 2012/10/31 2,143
174583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드는 간단하고 담백한 반찬 한가지! 6 간단 2012/10/31 2,685
174582 컴퓨터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3 컴퓨터 2012/10/31 914
174581 남편이 노래방에 있다고 하면 5 의심 2012/10/31 1,788
174580 중학교 2학년 가창시험 곡 좀 선택해주세요 ... 2012/10/31 1,658
174579 이마트 캐셔나 기타 직무의 노동강도가 궁금해요. 6 조언이 필요.. 2012/10/31 3,359
174578 이런 아줌마들 자주 눈에 띄여요. 4 dlfjs 2012/10/31 2,346
174577 與 "먹튀방지-투표연장 연계 제안, 오해였다".. 5 .. 2012/10/31 1,533
174576 삶의 위기가 느껴질때.... 2 힘을 주세요.. 2012/10/31 1,983
174575 두살 아기 흰똥을 눴어요. 11 .. 2012/10/31 5,086
174574 남편이 새터민을 직원으로 고용하려는데,,,,조언부탁드려요. 11 고민맘 2012/10/31 2,985
174573 엄마들모임.. 2 ㅇㅇ 2012/10/31 2,119
174572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시민 레퀴엠’ 등 .. 1 우리는 2012/10/31 788
174571 140*210 싱글커버에 160*210 넣고 사용하시나요? 4 내가 미춰~.. 2012/10/31 1,796
174570 자기집 없이 5억 이상 전세 살고 계신 분들~! 15 아파트 2012/10/31 10,114
174569 워커부츠 (5센티) 굽도 편하고 앞도 편한신발 없을까요? 1 신발사고싶어.. 2012/10/31 1,755
174568 재혼 결혼정보회사 이용해보신 분 경험담좀.. 3 아이고 2012/10/31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