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종로 나갔다가, 길에서 밥달라고 부비대는 고양이를 만났어요^^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2-10-29 23:09:09

길가는데 어디서 냐옹 냐옹 소리가~

찾아보니 광장시장에서 세운상가 가는 방향에있는 사거리에 튀김포장마차가 있는데..우리은행?신한은행부근요.

거기서 먹을걸 줄 사람을 기다리던모양..ㅎㅎ

통통하고 연두색눈을 가진 베이지색냥인데, 귀엽다고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가서 차례로 머리를 디밀어서 부비부비해요.

근처에 슈퍼도 없고.. 오뎅 하나 사서 줬더니,  식혀서먹더라구요

아줌마가 냥이가 좋아하는 오뎅은 봉오뎅이라고~ 사람들이 하나씩 사주나봐요.

쌩하니 도망가는 애들만 봐서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요 ㅎㅎ 따라오면 데려오고싶었는데..다 큰냥이는 그럴리 없겠죠?ㅎㅎ

IP : 119.71.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11:16 PM (61.72.xxx.135)

    저도 몰랐는데 통통한 길냥이,
    짠거 먹어서 신장이 안좋아 그런거라네요.ㅜ.ㅜ
    오뎅도 안좋긴 할텐데.. 그래도 굶는것보다는 낫겠죠.

  • 2. ,,
    '12.10.29 11:18 PM (119.71.xxx.179)

    그러게요 ㅠㅜ 그쪽에 지나시는분 계시면 가끔 사료좀 주시면 좋은데 ㅜㅡ 엄청 애교부려서 사료값은 충분히 할텐데 ㅎㅎ

  • 3. 울아파트 길냥이
    '12.10.29 11:21 PM (116.38.xxx.72)

    슈퍼에서 장봐갖고 집에 오는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검은 길냥이를 봤어요.
    장바구니 안에 뭐 줄 만한 거 없나 스캔해보니 삼겹살 말곤 전부 풀밭...
    혹여 도망갈까봐 삼겹살 봉지를 흔들흔들하면서 살살 다가갔더니 도망을 안가고 가만 있더라구요.
    봉지에서 한 줄 꺼내서 줬더니 얼른 물고 차 밑으로 도망...
    냥이한테 생고기를 줘도 되나 고민했지만, 음식쓰레기통의 김치 잔반까지 주워먹는 걸 본 적이 있어서 그것보담 낫겠지 싶어서..
    겨울되면 더 배를 곯을텐데...

  • 4. ...
    '12.10.29 11:23 PM (61.72.xxx.135)

    저도 잘은 모르지만 쥐도 잡아먹으니 생고기도 괜찮지 않을까요? ㅜ.ㅜ

  • 5. 꼬맹이 아줌마
    '12.10.29 11:35 PM (1.216.xxx.148)

    생고기 굳이에요. 그 고양이 횡재했네요^^

  • 6. ..
    '12.10.30 8:17 AM (180.69.xxx.60)

    고양이들 생식도 해요..생고기 엄청 좋아했을거에요. ^^

  • 7. //
    '12.10.30 12:21 PM (116.122.xxx.247)

    저는 한우 불고기 얇게 슬라이스해서 15000원 어치 검정봉다리에 들고 랄라라 오는데
    초딩정도 되는 냥이(아기도 아니고 어른냥이도 아닌 것 같아서)가 저보고 냥~~하면서 안가고 있길래
    한우 하나 던져줬더니 정말 마시더라구요. 후릎~~

    그리고는 열렬히 더 달라고 절 쳐다보면서 정말크게 우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가 냥이한테 뭔짓했나 하고 쳐다보고
    그래서 차 사이에서 줬어요 5분도 안 걸린것 같아요.

    그 날 우리집 그냥 된장 끓여서 먹었어요.

  • 8. ,,,
    '12.10.30 4:44 PM (119.71.xxx.179)

    아 ㅋㅋ너무웃겨요 ㅎㅎㅎ 그 냥이 계탔군요^^

  • 9. ..
    '12.11.10 2:49 AM (211.246.xxx.168)

    따뜻한분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2 여자나이 29 이랑 30 ..... 느낌이 어떤가요? 16 여자나이 3.. 2012/10/31 12,318
174171 폼잡고 딱 게산하는데~ 4 마트 직원분.. 2012/10/31 1,444
174170 스카프 구매정보 좀~ 궁금 2012/10/31 920
174169 흰팥고물이 묻어있는 완전찹쌀인절미를 찾고 있어요. 7 2012/10/31 1,816
174168 교수들의 정치야기 1 지겹다 2012/10/31 894
174167 구스다운 커버 어떤거 쓰세요? 1 분당아짐 2012/10/31 1,593
174166 오모나...이동준씨 5 중년 현빈 2012/10/31 2,156
174165 돼지감자 호박즙 2012/10/31 2,010
174164 친구 애기 낳은데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 9 떡순이 2012/10/31 1,037
174163 단풍구경 당일코스 추천부탁드려요.. 3 당일 2012/10/31 1,987
174162 10월 3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0/31 864
174161 무슨 패딩이 백만원이 넘어가냐... 6 우씨 2012/10/31 3,286
174160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시부모 & 장인장모 2 ㅎㅎㅎ 2012/10/31 1,126
174159 날씨가 추워지는게 겁이나네요 ㅠ.ㅠ 9 추워요~ 2012/10/31 2,815
174158 녹내장 관련 문의드립니다.. 7 나는나 2012/10/31 2,203
174157 한 번 개명 했었는데 또 이름 개명할 수 있나요? 4 이름바꾸기 2012/10/31 4,118
174156 너무 웃기지 않나요? (나만의 생각인가?) 1 납득이 2012/10/31 1,210
174155 회사사람이 배2개 주면 어떠시겠어요? 44 무지개1 2012/10/31 7,533
174154 드래곤플라이트 부작용~ 3 행복맘 2012/10/31 1,343
174153 도와주세요~~ 무릎 인공관절 수술 3 엄마 무릎 2012/10/31 1,869
174152 발 뒤끔치 갈라지면 이렇게 해 보세요 7 찬 바람 2012/10/31 3,408
174151 까르마(CALMA) 침대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참이슬 2012/10/31 2,873
174150 무말랭이 액젓없인 못하나요??? 5 궁금이 2012/10/31 2,037
174149 어제 시사기획 '창'에서 급발진 원인 밝힌 거... 5 규민마암 2012/10/31 1,600
174148 오늘아침 대박이네요 아이를 버린아빠 21 n헐 2012/10/31 16,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