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수녀원에서 바자회한다길래 다녀왔어요.
수녀님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에
손수 키운 콩으로 만든 된장에
직접 내린 액젓에
각종 장아찌들도 팔고 그러더라고요.
따끈한 곰탕 한 그릇 먹고
멕시코인 수녀님이 한국식으로 만드신 타코도 먹고
된장이랑 기타 등등 사왔어요.
대충 집에 있는 두부랑 표고버섯 넣고 간단하게 끓였는데
국물이 참 맛있어요.
적당히 짭짤하면서 구수하고 담백, 깔끔하네요.
시판 된장, 유기농 마트 된장, 시골 할머니가 만드신 된장 다 먹어봤는데
그 중에 최고로 맛있었어요.
이제 바자회 안한대서 아쉬워요.
좀 더 사올걸...
            
            수녀원 바자회에서 사온 된장이 참 맛있네요
                영보                    조회수 : 4,187
                
                
                    작성일 : 2012-10-29 19:01:20
                
            IP : 14.63.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lrol'12.10.29 7:03 PM (59.29.xxx.170)- 좋은 된장은 안에 재료 몇 개만 넣어도 맛있게 끓여지나봐요. 바자회에서 안 판다니 저까지 아쉽네요. 
- 2. 수도회나 수녀원 물건들이'12.10.29 7:05 PM (211.112.xxx.23)- 조금 단가가 세서 그렇지 제대로 만들어서 맛이 좋은게 많아요. 
 들어가는 재료들을 아끼지 않더군요.
 보통은 봉사를 위한 후원금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도 많고요.
 
 그래서 저도 성당에서나 수도회, 수녀원에서 나오는 먹거리들은 믿고 사먹어요.
- 3. 저희도'12.10.29 7:07 PM (39.120.xxx.193)- 매년 떡국떡은 성당에서 구매해요. 
- 4. 원글'12.10.29 7:09 PM (14.63.xxx.22)- 가래떡 비스듬히 썰어 떡볶이도 했던데 떡이 큼직한데도 참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 맛있었어요. 
- 5. 고향의 맛'12.10.29 7:34 PM (14.54.xxx.50)- 경북 경산에 있는 수녀님들이 하시는 백합식품이라고 있습니다 
 검색하셔서 들어가 보셔요 저도 여기 된장 먹고 음~ 고향의 맛이야
 했답니다
- 6. ᆢ'12.10.29 7:58 PM (203.226.xxx.94)- 원글님 
 과천성당분이시면
 빈첸시오회에서 백합식품의 상품들을 판매하니
 주보참고하심 될듯합니다.
- 7. 카트린'12.10.29 10:33 PM (175.234.xxx.107)- 수녀님들이 만든 된장이면 백합식품이 맞을겁니다 
 홈페이지도 있어요, 검색해 보세요
 된장,간장, 모두 맛나요~
- 8. 동이마미'12.10.30 5:50 AM (115.140.xxx.36)- 수녀회에서 음식이 나오는 줄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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