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노인의 기도삽관

익명 조회수 : 19,324
작성일 : 2012-10-29 16:55:04

요양원에 계셨던 제 엄마가(81) 폐렴으로 오늘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병원에선 기도삽관을 하자고 하는데..어찌해야할지...

예전에 여기서 그것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본것 같아서 찾아봤더니..어디있는지 ㅠㅠㅠ.

지금은 오빠에게 안했으면 하는 의견을 얘기는 해 놓았는데, 경험있는 분들 말씀좀 해주세요.

 

 추가--기도삽관 안하면 일반병실로 가실수 밖에 없다고 병원에서 그랬다고 합니다..이건 뭔소린지.

그렇다면 중증은 아니라는 소리일까요?

 

IP : 218.37.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5:01 PM (1.244.xxx.166)

    요행이 살아나시면 좋은데요
    아니면 유언도 못하시고 그대로 가시더라구요.
    그럼 자녀들은 내욕심에 노인네 고생만 시키다 병원에서 보냈다 후회하기도 하고요.
    중간에 정신들어도 기도삽관때문에 말도 잘 못하시니까요.

    81세라도 요즘은 돌아가시진 않는 경우가 많으니...
    회생가능성을 생각해보셔야겠지요.
    병원에서 하라는 기도삽관을 보호자가 거부한다는건..
    이대로 돌아가셔도 할수없다는....
    가실때 붙들지않고 곱게 보내겠다는 그런 뜻인거니까요.

  • 2. 암 합병증으로
    '12.10.29 5:06 PM (14.39.xxx.13)

    폐렴이 와서 호흡곤란..음식만 삼키면 폐로넘어가서..중환자실 가고 그러셨거든요.
    기도삽관,인공호흡기 달고 한 보름 동안
    그저 아무 의미없이 고통만 연장시킬 뿐이었어요.
    병원에선 책임 안지려고 확률은 반반이라고만 해요.
    장담은 못하는데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이런식으로 말하면
    가족입장에선 가만 있을 수가 없죠.

  • 3. ...
    '12.10.29 5:11 PM (220.72.xxx.168)

    여차하면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뜻이죠.
    안하시면, 순식간에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폐렴이면 항생제 치료만 잘하면 퇴원하실 수도 있는데, 그사이 며칠정도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판단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의식이 있는 환자는 좀 갑갑하고 힘들어할수는 있습니다.
    기관지 절개도 아니고 기도 삽관이 보호자가 거부할만큼 엄청 심각한 건 아닌 듯 한데...

  • 4. .....
    '12.10.29 5:16 PM (203.248.xxx.70)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일시적인 상태 악화에서 시행하는 기관삽관과
    여기서 말하는 연명치료는 달라요
    80세, 폐렴이면 무척 조심스러운 케이스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네요.

  • 5. ..
    '12.10.29 5:39 PM (121.138.xxx.247)

    폐렴이 심해서 호흡곤란이 오실지 몰라서 의사들이 그런듯해요..
    더 심각한 상황이면 ..
    의사가 인공호흡기 할건지..심폐소생술 할건지 가족에게 동의 구해요..
    제가 보기엔 그리 심각한건 아닌듯하구요..

    기관지 절개도 아니고 기도 삽관이 보호자가 거부할만큼 엄청 심각한 건 아닌 듯 한데..222

  • 6. 원글
    '12.10.29 9:47 PM (218.37.xxx.195)

    댓글 보고 하기로 결정했는데 조금 좋아졌다고 오늘은 지켜 보자고 했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23 링크걸었는데 미니어쳐 향수 추천해주세요. 3 신라면세점링.. 2012/11/14 785
176822 요즘 무한반복으로 듣는 노래 있으세요? 95 2012/11/14 7,743
176821 고3 여고생, 인터넷서 낙태병원 찾아 수술받다 사망 3 기사 2012/11/14 3,854
176820 반포래미안이나 청담자이같은 강남에 새아파트가 5 ... 2012/11/14 4,127
176819 도와주세요~~아프리카 음식 17 아프리카 2012/11/14 1,977
176818 안철수 민주당"양보론"에 지켜보겠다 3 ㅇㅇ 2012/11/14 839
176817 조금 민망한 질문하나 할께요. 16 1219 2012/11/14 8,354
176816 어린이집 겨울방학 며칠간하나요?? 2 궁금 2012/11/14 1,843
176815 이런 잡곡밥 조합 괜찮을까요? 잡곡 2012/11/14 581
176814 롤리타렘피카 보라색 향 좋아하세요? 8 면세점100.. 2012/11/14 2,161
176813 월세 오피스텔에서 신혼 시작하는거 어때요? 3 소이랑 2012/11/14 2,101
176812 초등 어깨끈있는 실내화가방 브랜드좀요~~ 2 레몬이 2012/11/14 848
176811 대선 여론 조사 누가 앞서고 있는건가요? 3 ? 2012/11/14 506
176810 제 동생 스펙 한번 봐주세요 68 언제나행복 2012/11/14 16,665
176809 박근혜상대로 경쟁력은 분명 안철수가 더 있는데 10 ... 2012/11/14 909
176808 文-安, 1대 1 TV토론 합의…“정치 담합“ 맹비난 2 세우실 2012/11/14 541
176807 사무실이나 매장에서 쓸만한 난방기구 뭘까요. 무플절망 2 겨울무셔버 2012/11/14 821
176806 겔랑 메베 써보신 분들 답변 부탁해요 프라이머 2012/11/14 592
176805 아이가 씩씩한데 부끄러움이 많아요. 7 야무진엄마 2012/11/14 971
176804 부산 당일코스 요행갑니다. 여행코스나 맛집추천 부탁드려요^^ 4 셋째딸 2012/11/14 1,620
176803 주방 고치기...고민 5 제나마미 2012/11/14 1,322
176802 보험회사에서 하는 비과세 장기저축 할만 한가요? 9 경제관념없는.. 2012/11/14 1,886
176801 사람인가 악마인가 주범 스미다 미요코의 정체 6 일본 2012/11/14 1,970
176800 백팩 메고 회사 다니면 좀 그런가요? 14 직장맘 2012/11/14 2,168
176799 질문>>> 납골당 제사문제.. 4 슬픈며늘 2012/11/14 4,983